디자이너 요니의 힙합 씬
2016년 봄, <보그>와 ‘패션’은 우리를 더 젊고 에너제틱하게 만들 궁극의 비책이다. 젊기에 더 빛날 순간들!
“서울 패션은 늘 젊고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하죠!” 인터내셔널 <보그> 에디터 수지 멘키스를 비롯, 베트멍 디자이너 뎀나 바잘리아와 패션 에디터 시모네 마체티가 말한 서울의 공통점은 모두 ‘젊음’. 이제 서울이 열광하는 패션은 그럴듯한 쇼윈도가 아니다. 새 영역에 도전하는 젊은 에너지가 패션으로 간주되고 있다. 수지 멘키스에게 ‘젊은 문화와 서울 패션은 뗄 수 없는 일상’이라고 말한 디자이너 요니 P는 한동안 작업실을 나와 녹음실로 향했다. 그런 뒤 신상 대신 돌연 ‘신곡’ Fashion Fantasy를 SNS에 공개했다. “여자 래퍼들만의 스왝(Swag)을 느껴보고 싶어서 랩을 시작했어요.” 음원 사이트에 공개해도 모자랄 것 없는 그녀의 랩은 랩 스승 겸 작곡가 ‘Sammy’가 만든 비트 위에 요니가 직접 쓴 가사와 랩, 스피카의 보컬 보형의 목소리를 더해 완성됐다. “친구 이효리 그리고 남편 스티브의 적극적인 권유로 작년 11월부터 랩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세 번째 레슨부터 자작 랩을 썼고 12월에 녹음을 완성했죠. ‘Yo! 모두 원하지 good show/ 매 시즌의 변화 창작의 고통/ 나 그냥 올라오지 않았어/ so don’t judge me 니가 아는 것처럼/ 이건 survival/ 매일 칼 갈고/ 이겨낸 title/ hot like an idol’ 패션 디자이너로서 솔직한 제 이야기를 썼어요.” 덕분에 최근 요니의 드레스룸엔 힙합 룩에 어울리는 블링블링한 주얼리가 늘어났다. 그렇다면 3월, 서울 패션 위크 런웨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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