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트렌드

화이트닝에 대한 진실한 조언

2016.03.16

by VOGUE

    화이트닝에 대한 진실한 조언

    화이트닝 제품의 효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섭섭함을 느낀 적 있나? 피부 톤에 관한 당신의 지식이 반쪽은 아니었는지, 화장품에만 의존하는 잘못된 라이프스타일이 문제인 건 아닌지 점검하라.

    화이트닝 제품의 효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섭섭함을 느낀 적 있나? 피부 톤에 관한 당신의 지식이 반쪽은 아니었는지, 화장품에만 의존하는 잘못된 라이프스타일이 문제인 건 아닌지 점검하라.

    빠르고 극적인 피부과 시술이 보편화되면서 어느 순간부터 화이트닝 화장품이 설 자리를 잃은 것처럼 보인다. ‘광채’ ‘투명’ 같은 별명을 훈장처럼 달지만 바닥을 다 드러낼 때가 돼도 얼굴이 썩 밝아지지 않았다는 소리도 자주 들려오는 것도 사실이다.

    빠르고 극적인 피부과 시술이 보편화되면서 어느 순간부터 화이트닝 화장품이 설 자리를 잃은 것처럼 보인다. ‘광채’ ‘투명’ 같은 별명을 훈장처럼 달지만 바닥을 다 드러낼 때가 돼도 얼굴이 썩 밝아지지 않았다는 소리도 자주 들려오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어떤 라인도 감히 넘보지 못하는 화이트닝만의 기능이 있다는 것도 알아두길. 그건 색소와 정면 승부를 벌일 수 있는 능력이다.

    최근 SK-II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돼 손상받으면 열 가지 종류 의 피부 얼룩이 축적된다. 그리고 그 색을 분류해보면 크게 검은빛, 회색 빛, 붉은빛의 세 가지 색 얼룩으로 귀결된다는 것이다. 검은 건 알겠는데 회색과 붉은색은 뭐냐고? 단백질 찌꺼기가 세포에 끼면 뿌연 회색빛이 나는 데다 민감한 피부가 붉어지는 것 또한 하나의 얼룩으로 취급되는 것. 그러니 화이트닝 케어는 단순히 한 톤 밝은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는 문제가 아닌, 얼룩덜룩 지저분해진 피부를 어떻게 고르게 청소하느냐의 문제다. 이런 얼룩 지우기는 화이트닝 제품의 고유 영역으로 수분 크림이 나 안티에이징 에센스가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다. 물론 피부 깊숙한 진피층까지 밀려 내려간 기미라면 화장품이

    최근 SK-II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돼 손상받으면 열 가지 종류의 피부 얼룩이 축적된다. 그리고 그 색을 분류해보면 크게 검은빛, 회색빛, 붉은빛의 세 가지 색 얼룩으로 귀결된다는 것이다. 검은 건 알겠는데 회색과 붉은색은 뭐냐고? 단백질 찌꺼기가 세포에 끼면 뿌연 회색빛이 나는 데다 민감한 피부가 붉어지는 것 또한 하나의 얼룩으로 취급되는 것. 그러니 화이트닝 케어는 단순히 한 톤 밝은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는 문제가 아닌, 얼룩덜룩 지저분해진 피부를 어떻게 고르게 청소하느냐의 문제다. 이런 얼룩 지우기는 화이트닝 제품의 고유 영역으로 수분 크림이나 안티에이징 에센스가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다.
    (왼쪽부터)SK-II ‘극광 에센스’, 헤라 ‘화이트 프로그램 파우더 앰플’, YSL 뷰티 ‘블랑 쀠르 꾸뛰르 컨센트레이트’, 비오템 ‘3색빛 수분크림’, 크리니크 ‘듀얼 파워 화이트닝 세럼’, 시세이도 ‘화이트 루센트 마이크로 타게팅 스팟 코렉터’, 설화수 ‘자정미백에센스’.

    대부분의 화이트닝 제품은 피부가 자극받아 ‘색소 우산을 펴시오’라는 신호 자체를 끊어버리거나 이미 생긴 검은 얼룩을 잘 게 쪼갠 뒤 피부 위로 밀어 올려 떨어낸다. 그러니 이미 생긴 스폿이 사라 지는 걸 눈으로 확인하려면 피부가 한 주기 ‘턴 오버’되길 기다려야 한다. 표피층이 완전히 새로운 세포로 바뀌는 주기는 약 4주.

    대부분의 화이트닝 제품은 피부가 자극받아 ‘색소 우산을 펴시오’라는 신호 자체를 끊어버리거나 이미 생긴 검은 얼룩을 잘게 쪼갠 뒤 피부 위로 밀어 올려 떨어낸다. 그러니 이미 생긴 스폿이 사라지는 걸 눈으로 확인하려면 피부가 한 주기 ‘턴 오버’되길 기다려야 한다. 표피층이 완전히 새로운 세포로 바뀌는 주기는 약 4주.
    (언더웨어는 라펠라 제품)

    색소침착은 낮과 밤의 피부 주기에 영향을 받는다. 낮 동안 색 소침착의 원인이 되는 온갖 자극과 손상을 그대로 축적했다가 밤이 되면 그것을 거뭇한 색소로 만든다는 것. 이때를 놓치면 다크 스폿이 올라 온다. 는 자외선 이외에 피부 톤을 어 둡게 하는 노화 요소까지 한꺼번에 케어하도록 안티에이징과 화이트닝 나이트 케어 제품을 번갈아 쓰는 방법을 추천한다. 피부 컨디션이 좋아 져 미백 효과에도 탄력을 받게 될 테니까.

    색소침착은 낮과 밤의 피부 주기에 영향을 받는다. 낮 동안 색소침착의 원인이 되는 온갖 자극과 손상을 그대로 축적했다가 밤이 되면 그것을 거뭇한 색소로 만든다는 것. 이때를 놓치면 다크 스폿이 올라온다. <보그>는 자외선 이외에 피부 톤을 어둡게 하는 노화 요소까지 한꺼번에 케어하도록 안티에이징과 화이트닝 나이트 케어 제품을 번갈아 쓰는 방법을 추천한다. 피부 컨디션이 좋아져 미백 효과에도 탄력을 받게 될 테니까.
    (위부터)에스티 로더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다이아몬드 리바이탈라이징 블랙 마스크’. 샤넬 ‘르 블랑 인텐시브 화이트닝 스팟 트리트먼트 나이트’. 오휘 ‘익스트림 화이트 슬리핑 마스크’.

    화이트닝 제품을 논할 때 늘 따라다니 는 말이 있다. ‘건조’ 혹은 ‘자극’. 각질층의 멜라닌 을 떨어내야 하는 숙명을 띠고 있으니 일시적 건조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다. 화이트닝 화장품을 사용할 때는 보습 케어도 병행할 것. 만약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하다 붉 어짐이나 화끈거림을 느낀다면 사용량과 빈도를 조절하면 된다. 지속적 으로 불쾌감을 느낀다면 사용을 중단하는 게 맞다.

    화이트닝 제품을 논할 때 늘 따라다니는 말이 있다. ‘건조’ 혹은 ‘자극’. 각질층의 멜라닌을 떨어내야 하는 숙명을 띠고 있으니 일시적 건조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다. 화이트닝 화장품을 사용할 때는 보습 케어도 병행할 것. 만약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하다 붉어짐이나 화끈거림을 느낀다면 사용량과 빈도를 조절하면 된다. 지속적으로 불쾌감을 느낀다면 사용을 중단하는 게 맞다.
    (왼쪽부터)메이크업 포에버 ‘UV 프라임 SPF 30/PA+++’, 랑콤 ‘UV 엑스퍼트 차단 CC 커버’, 키엘 ‘미네랄 자외선 차단제’, 오모로비짜 ‘미네랄 UV 쉴드’ at 벨포트, 프레쉬 ‘슈가 스포츠 트리트먼트 SPF 30/PA++’, 디올 ‘프레스티지 화이트 콜렉션 유쓰&래디언스 UV 프로텍터’, 조성아22 바운스업 팩트 울트라 SPF 50+/PA+++’.

    단순히 다크 스폿 몇 개가 없다고 투명한 피부를 갖게 되는 게 아니다.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피하층에 독소와 염증이 쌓이고 혈액순환이 저하되는 일련의 악순환은 즉시 어둡고 칙칙한 피부 톤과 색 소침착으로 드러난다. 시골에 사는 사람에 비해 고속도로 주변에 사는 사람들에게서 색소침착 경향이 더 높게 나타났다 는 크리니크의 연구 결과는 더러운 환경이 피부 투명도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준다. 화이트닝의 봄은 한 병의 에센스가 가져오는 게 아니다. 올바른 라이프스타일에 훌륭한 자외선 차 단제와 화이트닝 에센스를 추가해야 한다. 딱 한 달만 균형 잡힌 삶을 살 아보시라. 확 달라진 맑은 안색이 거울 앞에 펼쳐질 것이다.

    단순히 다크 스폿 몇 개가 없다고 투명한 피부를 갖게 되는 게 아니다.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피하층에 독소와 염증이 쌓이고 혈액순환이 저하되는 일련의 악순환은 즉시 어둡고 칙칙한 피부 톤과 색소침착으로 드러난다. 시골에 사는 사람에 비해고속도로 주변에 사는 사람들에게서 색소침착 경향이 더 높게 나타났다는 크리니크의 연구 결과는 더러운 환경이 피부 투명도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준다. 화이트닝의 봄은 한 병의 에센스가 가져오는 게 아니다. 올바른 라이프스타일에 훌륭한 자외선 차단제와 화이트닝 에센스를 추가해야 한다. 딱 한 달만 균형 잡힌 삶을 살아보시라. 확 달라진 맑은 안색이 거울 앞에 펼쳐질 것이다.

      에디터
      백지수
      포토그래퍼
      CHA HYE KYUNG, INDIGITAL
      모델
      지현정
      헤어
      김승원
      메이크업
      류현정
      고양이 모델
      쁘띠페(체리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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