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읽어주는언니 – GUCCI PU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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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CCI PUNK! 새 수장이 들어서고 10년 전 유행한 로고와 삼선을 다시 핫이슈로 만들더니 핫핑크로 런웨이를 도배할 줄 누가 알았겠어요!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구찌는 여전히 고공행진 중입니다만, 16F/W 쇼를 앞두고 패션 전문가들 사이에선 우려 섞인 목소리도 들려왔습니다. “비비드한 컬러와 복고, 너드룩, 오리지널 로고도 다 보여줬는데. 새로운 카드가 더 있을까?”

뜻밖의 소식은 거리로부터! 알레산드로는 거리의 작가 앤드류(Trouble Andrew)에게 러브콜을 보냈답니다. 앤드류는 (본인이 좋아서) ‘GG 로고’와 스냅챗을 닮은 유령 캐릭터 구찌 고스트(Gucci Ghost)를 그리고 다니던 그래피티 아티스트죠. 아우터와 가방 보이시죠? 둘의 합작입니다. (밀라노 본사 안에도 사정없이 그려댔다는 후문). 알레산드로 식 펑크는 그래피티 뿐만이 아니지요. 네 손가락 가득 스터드 박힌 진주 반지를 보세요. 스터드와 체인 달린 재킷에 두건은 또 어떻고요. “너무 공주들이라 난 별로.” 랬던 사람들마저 구찌 팬이 되기에 충분했던 쇼. 마치 안경 쓴 얌전한 너드의 이중 생활을 알아버린 느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