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I 럭셔리 컨퍼런스 1일차- 패션과 SNS의 힘

인스타그램 패션 파트너십 총책임자인 에바 첸과 발망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올리비에 루스테잉이 서울에서 열린 CNI 럭셔리 컨퍼런스의 첫날 수지와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

인스타그램 패션 파트너십 총책임자인 에바 첸과 발망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올리비에 루스테잉이 서울에서 열린 CNI 럭셔리 컨퍼런스의 첫날 수지와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

패션포럼에서 SNS의 힘에 대해 가장 잘 아는 두 사람이 있다면, 그건 바로 에바 첸올리비에 루스테잉일 것이다. 인스타그램의 왕과 여왕(첸은 인스타그램 패션 파트너십 총책임자이고 발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루스테잉은 패션 디자이너 가운데 가장 열렬한 인스타그램 옹호자다)은 손을 잡고 오늘 서울에서 열린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 럭셔리 컨퍼런스 첫날 산업에 있어서 SNS가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참석했다.

“패션은 언제나 미래를 다루죠. 언제나 빠르게 움직여요. 그리고, 맞아요 – 그 속도는 SNS에 의해 더욱 빨라지고 있어요. 무한한 기회가 주어지는 정말 흥미로운 시기입니다. 패션의 진입장벽은 낮아졌어요. 패션의 미래는 민주주의고 고객들과 함께 맞춰가는 능력이죠. 새로운 방식의 스토리텔링이에요. 너무나 많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스토리텔링’이라는 말을 쓰고 그 밖엔 스토리텔링보다는 인스타그램이 있어요. 이젠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수많은 방법들이 있어요.” 첸이 말했다.

인스타그램의 에바 첸이 서울 DDP 바깥에 서있다.

인스타그램의 에바 첸이 서울 DDP 바깥에 서있다.

발망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루스테잉은 이에 동의하며 자신이 이 플랫폼을 사용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맞아요스토리텔링이에요처음에 저는 발망의 아들이었지만 이젠 발망이 저의 아들이죠. 제가 어떤 사람인지 사람들이 발견할 수 있도록 초대하기위해 인스타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그 당시엔 중요했어요저는 입양아고 고아원 출신이에요그리고 저는 사람들에게 꿈은 이뤄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자기 자신을 믿고 자신의 꿈이 실현될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죠.”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어요이제 쇼가 끝나면 나는 사람들이 발망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초대할 수 있어요발망의 세계를 원하는 사람들은 이를 받아들이고 팔로우 할 수 있어요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냥 언팔로우 하면 되죠.”

루스테잉이 자신의 해시태그 #BalmainArmy(발망군단)에 대해 설명하며 말을 이어갔다.

물론 사람들에게 접근해 그 브랜드를 구매하도록 만드는 건 SNS의 힘을 활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다사실 이는 요즈음‘시 나우 바이 나우(See now, buy now)’ 움직임을 촉진한 주요 기폭제이기도 하다디자이너들은 고객들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되면서 쇼를 둘러싸고 SNS를 통해 입소문들을 돈으로 바꿀 수 있게 되었다이는 금전적인 이익이 되면서도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루스테잉이 선보인 발망의 2016년도 F/W 컬렉션.

루스테잉이 선보인 발망의 2016년도 F/W 컬렉션.

저는 ‘시 나우 바이 나우(see-now-buy-now)’에 찬성해요.우리는 서로 연결된 채로 더 빨리 발전해야만 하죠.”

루스테잉은 다른 많은 브랜드들이 그러하듯 전체적인 컬렉션을 구입가능하도록 완성하기 보다는 쇼가 끝난 후 곧바로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는 것이 발망이 택할 길이라는 걸 암시하며 말했다.

우린 분명 시 나우 바이 나우 전략을 위해 나아가고 있습니다그러나 나중에 판매할주요 아이템들을 남겨두고 어떤 아이템은 쇼가 끝난 직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가격 포인트도 다양하게 하는 것이 좋아요그리고 저는 인스타그램과 꾸뛰르가 함께 나아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당신이 어떻게 작업하는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초대할 수 있어요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디테일한 것들을 드러내고 설명할 수 있죠.”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디테일을 보여주고 있어요.디자이너는 또한 긴 포맷의 설명을 활용해요.이러한 포맷은 점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요. 이를 통해 무엇에서 영감을 얻었나 설명하는 것이 가능하죠. 마크 제이콥스는 소비자들에게 누가 모델이고 누가 사진작가인지 이야기하는 대신에 각 모델이 캠페인에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설명하는 데에 공을 들여요. 이렇게 팔로어들과 더 가깝게 연결되는 것이에요.”

인스타그램이 매장에 놓여질 상품에 대해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긍정적인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믿는 챈이 덧붙였다.

그리고 이번 컨퍼런스를 간결하게 축약해주는 첸의 마지막 말은 다음과 같았다 – 연결이 플랫폼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역할이라는 것이다. “인스타그램은 진정한 커뮤니티란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훌륭한 아이스 브레이커가 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