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GUERAM-그래픽 아티스트 ‘이덕형(DHL)’

<보그 코리아> 2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민국의 젊은 예술가들이 재해석한 커버 디지털 아트웍,
‘#VOGUERAM 프로젝트’. 오늘의 작가는 그래픽 아티스트 ‘이덕형(DHL)’입니다.

DHL

 

<보그 코리아> 2011년  8월호 커버를 그래픽 비디오로 재해석한 그래픽 아티스트 이덕형(DHL)의 작품.

2D 형태의 커버에 숨을 불어넣어 3D로 완성했습니다. 최소한의 소스를 담아 제 작업의 시그너처를 표현했죠. 20층에서 한층 더 걸어 올라가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보그>의 먼 미래에서 돌아보는 20주년, 바로 지금은 새로운 시작일 겁니다. 또각 또각’ 구두 소리를 내며 올라간 저 먼 미래, <보그 코리아>의 100층에서 내다본 발자취는 어떨까요? (아마 생전에 확인할 순 없겠지만)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멋있고 아름다울 겁니다. 우아한 요조숙녀의 걸음보다는 <보그 코리아>다운, 권위 있고 당당한 걸음으로 도약하길 기원합니다.”

DD

그래픽 아티스트(Graphic Artist) 이덕형(DHL) @MADEINDHL -대학에서 미디어 디자인을 전공하다가 이론에 흥미를 잃고 곧바로 디자인 작업에 뛰어 들었다. 2007년 서울의 파티 씬에 합류하여 파티 포스터를 만들기 시작하며 블루 스퀘어(BLUE SQUARE), 반얀트리 문 바(BANYAN TREE MOON BAR NAMSAN)등 커머셜 로고와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후, 입대한 군에서도 국군의 무체부대 심볼을 디자인하고 대통령 프리젠테이션을 디자인하기도 했다. 전역 후 2013년엔 데드엔드(DEADEND)무브먼트에 합류, 데드엔드 크루는 물론 다수의 힙합 뮤지션과 커머셜 브랜드의 로고 디자인 및 머천다이즈를 제작하고 있다.

#JOINTHEDDNDMVMT

DHL / 덕형리(@madeindhl)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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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름(DUK HYUNG LEE)의 이니셜과 같고, 이제는 제 시그너처가 된  DHL을 패러디한 디자인입니다. 포스터뿐만 아니라, 모자와 의류로도 만들었죠. 상업적인 형태지만, 저를 표현한 첫 번째 작업이라고 생각됩니다. 디자인 할땐, 늘 서울 안에서 디자인 요소를 찾습니다. 한국 정서로 포장된 작품을 만드려고 하죠. 색상이나 글자까지, 그래서 한글이나 태극기 문양이 자주 등장해요.  작업을 구상하기 전 늘 고민하는 게 있죠. 내가 하려는 디자인이 과연 스스로의 생각의 꼬리를 물어 마인드 맵이 잘 펼쳐진 형태인지, 혹은 생각의 꼬임 없이 그대로 베껴 넣은 별 볼 일 없는 형태인지. 또 하나, 사람들에게 어렵지 않게 마음을 살 수 있는지.

“기억에 남는 작업 몇 가지를 꼽자면, 지드래곤(GD)의 카페, 몽상 드 애월(MONSANT DE AEWOL) 심볼과 머천다이즈. 석양이 지는 하늘아래 펼쳐진 파도 앞에 살랑이는 바람과 함께 마시는 커피 한잔은 힐링 그 자체였거든요. 디자인할 땐 제주의 자연과 쉼을 담았어요. 그리고 빈지노(BEENZINO)가 이끄는 IAB STUDIO. 젊은 예술가들의 꿈과 색을 심볼에 담으려고 고민했었죠. 이 셋의 꿈을 담아 완성한 심볼은 제게도 의미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