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 & MOMENTS – Chapter One

20주년을 맞은 〈보그 코리아〉가 준비한 한국 패션 100년 시간 여행. 모던 보이와 모던 걸, 봄을 기다리는 명동 아가씨, 통기타를 퉁기던 나팔바지 청년들, 눈부신 디스코 걸, 자유분방한 X세대, 그리고 지금! 최첨단 ‘삼성전자 갤럭시 S7’이 그 역사적 패션 모먼트를 기록했다.

1910s~30s

패션의 봄은 여성의 옷차림에서 시작됐다. 길어진 저고리와 통치마, 버선 대신 양말과 서양 구두로 모양을 낸 경성 모던 걸. 여우털 목도리와 손바닥만 한 오페라 백은 모던 걸들의 로망이었다.

 벨벳 소재의 저고리와 하늘색 꽃무늬 치마, 나뭇잎 브로치, 여우털 목도리, 헤어피스, 오페라 백은 차이 김영진(Tchai Kimyoungjin), 메리제인 슈즈는 레페토(Repetto).

벨벳 소재의 저고리와 하늘색 꽃무늬 치마, 나뭇잎 브로치, 여우털 목도리, 헤어피스, 오페라 백은 차이 김영진(Tchai Kimyoungjin), 메리제인 슈즈는 레페토(Repetto).

모던 보이 & 모던 걸 경성을 주름잡던 모던 보이, 모던 걸들의 패션 소품이 담긴 쇼윈도. 검은색 양산이 쓰개치마를 대신했다. 지팡이는 이제 막 아스팔트가 깔린 근대식 도로를 산책하던 양복 신사들의 필수품. 레이스업 구두와 옥 목걸이는 한국현대의상박물관, 베스트와 모닝 코트, 회중시계, 카키색 모자, 갈색 퍼 칼라는 경운박물관, 벨벳 헤어피스와 여우털 목도리, 오페라 백은 차이 김영진, 검은색 지팡이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모던 보이 & 모던 걸
경성을 주름잡던 모던 보이, 모던 걸들의 패션 소품이 담긴 쇼윈도. 검은색 양산이 쓰개치마를 대신했다. 지팡이는 이제 막 아스팔트가 깔린 근대식 도로를 산책하던 양복 신사들의 필수품. 레이스업 구두와 옥 목걸이는 한국현대의상박물관, 베스트와 모닝 코트, 회중시계, 카키색 모자, 갈색 퍼 칼라는 경운박물관, 벨벳 헤어피스와 여우털 목도리, 오페라 백은 차이 김영진, 검은색 지팡이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1950s~60s

1952년 명동에 ‘노라노의 집’이라는 의상실이 생긴 후부터 우리나라 패션은 전환기를 맞았다. 엄앵란, 최은희 등 스타라면 모두 노라 노를 찾았다. 한국 최초로 패션쇼를 연 주인공도 디자이너 노라 노.

60년대 윤복희가 실제 입었던 옷을 재현해 실크 자카드 소재 칼라와 공단으로 포인트를 준 미니 원피스, 50년대 당시 가수 유정희를 위해 디자인한 타프타 롱 드레스는 노라노(Nora Noh).

60년대 윤복희가 실제 입었던 옷을 재현해 실크 자카드 소재 칼라와 공단으로 포인트를 준 미니 원피스, 50년대 당시 가수 유정희를 위해 디자인한 타프타 롱 드레스는 노라노(Nora Noh).

명동 아가씨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 뉴욕의 5번가, 동경의 긴자와 비견되던 60년대 패션 중심지에서 맵시를 뽐내던 산뜻한 명동 아가씨들. 세련된 연회색 드레스, 발랄한 디자인의 연분홍색 드레스, 우아한 느낌의 청록색 롱 드레스는 노라노(Nora Noh). 흰색 앞코의 검은색 힐과 메리제인 슈즈, 누드 톤의 스트랩 힐은 레이첼 콕스(Rachel Cox).

명동 아가씨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 뉴욕의 5번가, 동경의 긴자와 비견되던 60년대 패션 중심지에서 맵시를 뽐내던 산뜻한 명동 아가씨들. 세련된 연회색 드레스, 발랄한 디자인의 연분홍색 드레스, 우아한 느낌의 청록색 롱 드레스는 노라노(Nora Noh). 흰색 앞코의 검은색 힐과 메리제인 슈즈, 누드 톤의 스트랩 힐은 레이첼 콕스(Rachel Cox).

메이드 인 코리아 실크 수출의 황금기, 기성복 디자인에 도전한 노라 노는 한국산 실크로 제작한 드레스로 1979년 뉴욕 메이시 백화점의 쇼윈도를 점령했다. 투 버튼으로 된 스트라이프 원피스는 당시 주문이 가장 많았던 노라노의 시그니처 드레스. 스트라이프 실크 원피스는 노라노(Nora Noh). 호피 선글라스는 푸시버튼(Pushbutton), 금색 백은 차이 김영진(Tchai Kimyoungjin), 장갑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메이드 인 코리아
실크 수출의 황금기, 기성복 디자인에 도전한 노라 노는 한국산 실크로 제작한 드레스로 1979년 뉴욕 메이시 백화점의 쇼윈도를 점령했다. 투 버튼으로 된 스트라이프 원피스는 당시 주문이 가장 많았던 노라노의 시그니처 드레스. 스트라이프 실크 원피스는 노라노(Nora Noh). 호피 선글라스는 푸시버튼(Pushbutton), 금색 백은 차이 김영진(Tchai Kimyoungjin), 장갑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청자 드레스 1959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국제 패션쇼에서 한국 대표 디자이너로 참가한 최경자가 만든 청자 드레스. 한국인 최초로 국내에 양재학원을 설립한 최경자의 국제복장학원은 오늘날까지도 패션 분야의 인재 양성소 역할을 하고 있다. 이세득 화백이 학과 소나무를 그린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청자 이브닝 드레스와 목걸이는 한국현대의상박물관 소장품.

청자 드레스
1959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국제 패션쇼에서 한국 대표 디자이너로 참가한 최경자가 만든 청자 드레스. 한국인 최초로 국내에 양재학원을 설립한 최경자의 국제복장학원은 오늘날까지도 패션 분야의 인재 양성소 역할을 하고 있다. 이세득 화백이 학과 소나무를 그린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청자 이브닝 드레스와 목걸이는 한국현대의상박물관 소장품.

조각보 드레스 우리 고유의 패션 유산인 무명을 연구해온 무명 디자이너 문광자의 조각보 드레스. 80년대풍으로 어깨를 강조한 라운드 네크리스와 풍성한 치마 라인이 돋보이는 파란색 드레스는 드맹(Demain).

조각보 드레스
우리 고유의 패션 유산인 무명을 연구해온 무명 디자이너 문광자의 조각보 드레스. 80년대풍으로 어깨를 강조한 라운드 네크리스와 풍성한 치마 라인이 돋보이는 파란색 드레스는 드맹(Dem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