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GUERAM-사진작가 ‘김호영(Garosu Kim)’

<보그 코리아> 2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민국의 젊은 예술가들이 재해석한 커버 디지털 아트웍,
‘#VOGUERAM 프로젝트’. 오늘의 작가는 사진작가 ‘김호영(Garosu Ki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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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 코리아> 2011년 8월호 커버를 자신의 시그너처 아이콘인 바비인형으로 재해석한 사진작가 ‘김호영(Garosu Kim)’의 작품. “‘바비’의 남자친구 ‘켄’은 ‘탐(Tom)’이라는 이름으로 제 사진 작업 ‘Tom Project’에 늘 등장합니다. <보그 코리아>의 커버 아카이브를 보며 ‘탐’을 모델로 커버를 완성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뭐니뭐니해도 제겐 결과물보다 ‘과정’이 주는 즐거움이 크답니다. ‘Little red riding hood in frozen’ 기존의 커버를 살짝 비틀어 커버 모델을 ‘탐’으로 바꾸어 작업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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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Photographer) 김호영 @garosukim_ 중앙대학교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2011년 두 개의 국제 사진전에 참여하며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바비인형의 남자친구인 켄을 ‘탐(Tom)’이라 이름짓고, 자신의 사진 속 주인공으로 삼은 작업, ‘Tom Project’가 그것. 지난 2014년과 2015년 <보그 코리아>와 함께 서울 컬렉션 및 에디토리얼 협업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후 엑소(Exo)를 비롯한 셀러브리티들과의 협업 도 활발히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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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피사체를 사람이 아닌 바비인형으로 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요. 물론 제 사진의 피사체는 사람이 될 수 있죠. 하지만 반드시 바비가 등장합니다. 저는 무슨 일이든 ‘과정의 즐거움’이 최 우선이에요. 3년 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작업이 뭘까 고민하다 선택한 것, 바비라면, 작업 과정이 흥미로울 것 같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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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를 늘 배낭에 넣고 다녀요. 인형은 한계가 없잖아요. 흥미로운 사람이나 장소를 마주하면 곧바로 카메라를 들이밀죠. 어느 날 새벽, 갑자기 바비와 탐을 챙겨 나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죠. 저와 피사체 사이에 고민할 것들이 없다는 게 큰 장점이죠. 게다가 작업을 하는 동안 어떻게 하면 좀 더 재밌고 위트있는 포즈와 구도를 만들지 궁리하는 시간도 즐겁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