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조니 뎁 떠난 엠버 허드, 억만 장자 ‘엘론 머스크’와 열애?

2020.07.07

by 홍국화

    조니 뎁 떠난 엠버 허드, 억만 장자 ‘엘론 머스크’와 열애?

    ‘가정 폭력’으로 조니 뎁을 고발해 이혼 소송 중인 엠버 허드. 며칠 전 법정 심리에서 가정 폭력에 관한 증언을 거부해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한편, 영화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의 실제 모델인 억만 장자 ‘엘론 머스크’와 데이트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GOLD COAST, AUSTRALIA - APRIL 18:  Amber Heard arrives at Southport Magistrates Court on April 18, 2016 in Gold Coast, Australia. Heard is facing two counts of breaching Australia's quarantine laws by allegedly bringing in her pet dogs Pistol and Boo on a private jet in May 2015.  (Photo by Matt Roberts/Getty Images)

    지난 5월, 조니 뎁을 ‘가정폭력’ 혐의로 고소하고 이혼 소송 중인 엠버 허드. 조니 뎁과의 결혼 15개월만에 일어난 비극입니다.

    LONDON, ENGLAND - OCTOBER 11:  (EDITOR'S NOTE: This image has been converted to black and white) Amber Heard and Johnny Depp attend the "Black Mass" Virgin Atlantic Gala screening during the BFI London Film Festival, at Odeon Leicester Square on October 11, 2015 in London, England.  (Photo by John Phillips/Getty Images for BFI)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은 결혼 생활에 소흘했고, 폭력을 가했다.”며 “위자료를 위한 채무 정보도 공개하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TMZ’의 보도에 따르면, 조니 뎁 측은 “그녀가 이혼 소송 전반에 걸친 ‘비밀 유지 계약’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데요, 조니 뎁의 정보가 유출될 때마다 10만 달러의 벌금을 낸다는 조항을 담았다고 합니다. 개인의 민감한 자산 정보인데다, 게다가 엠버 허드가 법정에 나선 직후, 증거와 증인 없는 사건을 언론에 쏟아냈기 때문에 필요한 선택일겁니다. 반면, 엠버 허드는 ‘위자료를 주지 않기 위해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것’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Amber Heard leaves court in Downtown Los Angeles,CA. Amber Heard has been granted a temporary restraining order after accusing her estranged husband Johnny Depp of domestic abuse in a court filing.  Amber had obvious bruises on her face and was visibly shaken by the ordeal. Pictured: Amber Heard Ref: SPL1287558  270516   Picture by: Splash News Splash News and Pictures Los Angeles:310-821-2666 New York:212-619-2666 London:870-934-2666 photodesk@splashnews.com

    조니 뎁에게 맞았다고 주장하는 상처를 안고 법정에 나간 5월,  3개월 만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이 주장을 입증할 증거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6일 ‘가정 폭력’에 관한 심리 조사에 참석한 엠버 허드는 자신의 진술에 관련된 어떤 증거와 증언도 제출하지 못했습니다. 녹취도 거부했고요.  9일 영국의 ‘Daily Mail’은  ’30세의 여배우가 울며불며 끝까지 진술 조사실에 들어가는 것을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약속된 시간보다 한참 늦게 도착했던 그녀는 조사실에 들어가지 않겠다며 버텼고, 결국 그녀의 변호사가 조니 뎁의 변호사와 심리에 참석했습니다. 합의 중인 9시간 동안  그녀는 회의실에서 기다렸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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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녀의 근황. 진술 조사에 응하기 이틀 전, 엠버 허드는 런던의 나이트 클럽에서 포착됐습니다. 뜻밖의 인물과 함께 말이죠!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카라 델레빈, 자레드 레토. 그리고 그녀의 곁에 나란히 앉아 있던 건 ‘엘론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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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중순부터 두 사람은 마이애미와  LA에서 자주 포착되어 열애설이 모락모락 피어 올랐습니다. ‘TMZ’는 ‘엠버 허드는 자신의 여동생을 데리고 엘론 머스크와 마이애미 비치에서 이틀간 휴가를 즐긴데다  LA에 있는 엘론 머스크의 집과 사무실도 자주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사람은 ‘4년 전부터 알던 사이’라며 언론 보도 즉시 열애설을 부인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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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참, 엘론 머스크(Elon Musk) 소개를 해야겠군요! ‘억만 장자’로 꼽히는 기업인입니다. 자산은 무려 137억 달러. 한화로 약 15조가 넘는 금액이죠. 전기차 제조 업체인 ‘테슬라’와 우주 여행 프로젝트 ‘스페이스 엑스’의 최고 경영자. 게다가 우리에게 익숙한 ‘페이팔’을 만든 기업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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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론 머스크는  SF 영화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실제 모델입니다. 감독 존 패브로가 원작 만화를 현대적으로 구성하면서 엘론 머스크를 모델 삼아 토니 스타크를 만들었죠. 이혼 소송 즉시 ‘동성애’ 문제로 시끌벅적했던 엠버 허드의 열애 상대라니 좀 뜻밖입니다만, 둘은 ‘이혼’의 아픔을 서로 다독이고 있다는군요. 엘론 머스크는 첫번째 부인 사이에 5명의 아들이 있습니다. 두 번째 아내인 배우 탈룰라 라일리와 지난 2010년 결혼했으나, 2년 후 이혼. 2013년  다시 결혼했습니다. 2014년 다시 이혼을 청구했다가 7개월이 지난 후 취소했으나 지난 3월 이혼에 합의했습니다.

    LOS ANGELES, CA - AUGUST 09:  A view outside Stanley Mosk Courthouse as Amber Heard's lawyer Samantha Spector arrives for a court appearance on August 9, 2016 in Los Angeles, California. Heard is requesting an extension of a stay-away order against estranged husband Johnny Depp, who she alleges physically abused her during a fight in May.  (Photo by Kevork Djansezian/Getty Images)

    한편, 조니 뎁은 이탈리아 베네치아 근처의 1억 9백만 달러(한화 약 1천2백억원) 맨션을 매각했습니다. 이혼 후 매달 5만 달러(약 5천5백만원)의 위자료를 요구한 엠버 허드를 위한 준비가 아니냐는 추측입니다. “이 과정이 빨리 끝나기만을 바랄 뿐이다.”라 말했던 조니 뎁의 말처럼, 합의가 원만했다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법정 심리에서 증언을 거부한 엠버 허드의 속내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긴 법적 공방이 계속되겠군요.

      에디터
      홍국화
      포토
      Getty Images/Imazins,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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