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KOREA – ⑦ 한국 여자, 스스로를 자랑하라
〈보그 코리아〉가 100개의 리미티드 K 뷰티 박스를 세계로 배달한다. 트렌드의 심장부로 한국의 진심을 쏘아 넣기 위한 180일간의 기록. ▷ ⑦ 한국 여자, 스스로를 자랑하라
언제부턴가 글로벌 론칭 행사장에서 만난 해외 에디터들이 모두 서울의 유행을 묻는다. 브랜드도 마찬가지. 마켓 스터디를 위해 포커스 그룹 인터뷰에 참여해주길 원하는 연락도 끊이지 않는다. ‘테스팅 베드’ ‘트렌드 바로미터’ ‘디자인 마켓’ ‘인플루언서들의 인플루언서’ ‘뷰티 허브’ 등 서울에 붙은 별명만도 수십 개. “브랜드는 뷰티 산업이 아니라 한국 여성의 니즈와 경쟁 중”이라는 라네즈 MC팀 김해수 대리의 멘트는 명언이다.
‘한국의 피부가 부러워’ ‘너희의 피부 관리법은 특별해’ 세계에서 <보그 코리아>로 보내온 서신 속 K 뷰티 서두는 한국 화장품이 아니라 늘‘한국 여자’였다. K 뷰티는 화장품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선택과 노하우, 그 교집합에 위치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보그>는 100개 리미티드 박스 중 80개를 해외 인플루언서에게 배송하고 20개는 국내 오디언스를 위한 디지털 이벤트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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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백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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