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취향- ② 진태옥, 정욱준

서울을 대표하는 스무 개의 패션 레이블, 그 레이블에 씨를 뿌리고 물과 거름을 준 스무 팀의 크리에이터들. 바로 지금, 서울의 취향은 곧 이들의 취향이다. ▷ ② 진태옥, 정욱준

진태옥, Jin Teok

진태옥은 곱게 화장한 얼굴로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여든을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정정하고 단아하다. 패션계의 대모는 지난해 50주년을 맞았고 연이은 전시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한숨 돌리며 명상하듯 보내는 올해는 일상으로 돌아온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다음 컬렉션 준비로 바쁘냐는 질문도 새삼스럽다. 달관한 듯 능숙한 고수에게는 평생 지속해온 일상의 일부일 뿐. 그런 그녀도 자신이 사랑하는 것들에 대해 말할 때는 어느새 수줍은 소녀가 된다. 묵직하고 청명하며 고요한 진태옥 그리고 그녀가 사랑하는 것들.

진태옥은 곱게 화장한 얼굴로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여든을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정정하고 단아하다. 패션계의 대모는 지난해 50주년을 맞았고 연이은 전시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한숨 돌리며 명상하듯 보내는 올해는 일상으로 돌아온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다음 컬렉션 준비로 바쁘냐는 질문도 새삼스럽다. 달관한 듯 능숙한 고수에게는 평생 지속해온 일상의 일부일 뿐. 그런 그녀도 자신이 사랑하는 것들에 대해 말할 때는 어느새 수줍은 소녀가 된다. 묵직하고 청명하며 고요한 진태옥 그리고 그녀가 사랑하는 것들.

 

정욱준, Jung Wook Jun

 

“그의 레트로-퓨처리스틱 디자인은 날카로운 감성을 지녔으며 21세기의 세대들과 소통한다.” 수지 멘키스는 정욱준의 작업을 이렇게 평가했다. “파리를 흥미롭게 만드는 크리에이터이자 디자이너”라는 말도 덧붙였다. 신사동 가로수길의 작은 매장(론커스텀)에서 이제 파리 무대를 누비는 정욱준은 준지의 세계를 점점 더 확장하고 있다. 비밀리에 준비 중인 향수와 여성복이 준지의 새로운 도전이다. 견고하게 쌓은 취향을 바탕으로 새 시대의 아이디어를 더해가는 정욱준의 세상은 그래서 더 흥미롭다. 오랫동안 공고히 쌓아온 ‘JUUN.J’ 정욱준의 스타일.

“그의 레트로-퓨처리스틱 디자인은 날카로운 감성을 지녔으며 21세기의 세대들과 소통한다.” 수지 멘키스는 정욱준의 작업을 이렇게 평가했다. “파리를 흥미롭게 만드는 크리에이터이자 디자이너”라는 말도 덧붙였다. 신사동 가로수길의 작은 매장(론커스텀)에서 이제 파리 무대를 누비는 정욱준은 준지의 세계를 점점 더 확장하고 있다. 비밀리에 준비 중인 향수와 여성복이 준지의 새로운 도전이다. 견고하게 쌓은 취향을 바탕으로 새 시대의 아이디어를 더해가는 정욱준의 세상은 그래서 더 흥미롭다. 오랫동안 공고히 쌓아온 ‘JUUN.J’ 정욱준의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