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취향- ④ 김서룡, 김석원 & 윤원정

서울을 대표하는 스무 개의 패션 레이블, 그 레이블에 씨를 뿌리고 물과 거름을 준 스무 팀의 크리에이터들. 바로 지금, 서울의 취향은 곧 이들의 취향이다. ▷ ④ 김서룡, 김석원 & 윤원정

김서룡, Kim Seo Ryong

‘Kimseoryong’ 패션쇼는 한 편의 로맨스 영화 같다. 감미로운 재즈에 맞춰 두 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은 채 느긋하게 걸어 나온 모델들은 그대로 영화 주인공이 돼도 부족함이 없다. 그 작업의 원천은 평소의 취향에서 비롯된다. 전라남도의 한적한 섬을 좋아하고, 쳇 베이커의 음악을 반복해서 듣고, 잔잔한 영화를 즐겨 보는 고집. 몸 위를 유영하는 듯한 그의 수트를 보면 이제 자연스럽게 고요한 취향이 떠오를 듯하다. 서울의 로맨티스트 김서룡이 아끼는 몇 가지.

‘Kimseoryong’ 패션쇼는 한 편의 로맨스 영화 같다. 감미로운 재즈에 맞춰 두 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은 채 느긋하게 걸어 나온 모델들은 그대로 영화 주인공이 돼도 부족함이 없다. 그 작업의 원천은 평소의 취향에서 비롯된다. 전라남도의 한적한 섬을 좋아하고, 쳇 베이커의 음악을 반복해서 듣고, 잔잔한 영화를 즐겨 보는 고집. 몸 위를 유영하는 듯한 그의 수트를 보면 이제 자연스럽게 고요한 취향이 떠오를 듯하다. 서울의 로맨티스트 김서룡이 아끼는 몇 가지.

 

김석원 & 윤원정, Kim Seok Won & Yoon Won Jeong

올해 김석원과 윤원정은 와 함께 결혼 20주년을 맞았다. 두 디자이너에게는 부부를 꼭 닮아 의젓한 열일곱, 열세 살 남매와 삶의 즐거움을 나눌 지인들 그리고 그들처럼 단단하게 다져진 ‘Andy&Debb’이 있다. 더 뭐가 필요할까 싶지만 이 멋진 부부는 아직도 할 일이 많다. 그게 뭔지 알 듯도 하고 모를 듯도 하나, 굳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들은 이미 뚜렷한 비전을 갖고 있으니까. 가장 ‘서울’답고 제일 도회적인 부부 디자이너의 취향은 바로 이런 것이다.

올해 김석원과 윤원정은 <보그 코리아>와 함께 결혼 20주년을 맞았다. 두 디자이너에게는 부부를 꼭 닮아 의젓한 열일곱, 열세 살 남매와 삶의 즐거움을 나눌 지인들 그리고 그들처럼 단단하게 다져진 ‘Andy&Debb’이 있다. 더 뭐가 필요할까 싶지만 이 멋진 부부는 아직도 할 일이 많다. 그게 뭔지 알 듯도 하고 모를 듯도 하나, 굳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들은 이미 뚜렷한 비전을 갖고 있으니까. 가장 ‘서울’답고 제일 도회적인 부부 디자이너의 취향은 바로 이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