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Dust in the Wind

2023.02.26

by VOGUE

    Dust in the Wind

    타미 힐피거와 지지 하디드가 만나 탄생시킨 캡슐 컬렉션은 21세기 항해사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다. 선원 모자와 휘장이 달린 카키색 재킷으로 드넓은 백사장 위에서도 터프한 이미지가 완성됐다. 목걸이는 비타 페드(Vita Fede), 오른손 팔찌는 애슐리 피트만(Ashley Pittman), 왼손 체인 팔찌는 참드 서클(Charmed Circle).

    로프를 덧댄 데님 모자, 바닷바람을 충분히 막아내고 남을 케이블 니트, 선원 유니폼에서 차용한 버튼이 달린 데님, 순백색 슬립온은 리얼웨이에서 마린 룩을 표현하기에 충분하다. 오른손의 골드 체인 팔찌는 참드 서클, 왼손의 골드 링은 비타 페드.

    피코트를 재해석한 케이프는 세찬 바람이 불어도 끄떡없을 듯하다. 여기에 편안한 스웨트셔츠, 디스트레스트 데님, 흰색 슬립온은 타미 힐피거가 지향하는 편안함과 꼭 닮았다. 오른손의 링크 체인 팔찌는 제니퍼 피셔(Jennifer Fisher), 골드와 실버가 섞인 체인 팔찌는 비타 페드(Vita Fede).

    새하얀 로프 디테일로 가슴과 소매를 장식한 장교 재킷, 이번 컬렉션 디자인에 참여한 지지 하디드의 이니셜 ‘G’를 로프 모양 로고로 변형한 흰색 탱크 톱, 지퍼가 달린 가죽 팬츠로 세련된 마린 룩이 완성됐다. 실버 체인 초커는 제니퍼 피셔.

    아무도 없는 한적한 인명 구조대 사무실. 스트라이프 터틀넥과 데님과 가죽을 믹스 매치한 오버올 차림의 모델 매디슨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골드 펜던트 목걸이는 아넬리스 미켈슨(Annelise Michelson), 왼손의 골드 체인 팔찌는 참드 서클(Charmed Circle).

    모피 칼라가 달린 묵직한 느낌의 카키색 피코트와 여성스러운 민소매 롱 드레스가 만났다. 이렇듯 서로 다른 무드의 앙상블은 익숙한 듯 신선한 느낌을 자아낸다. 흰색 체인 목걸이는 참드 서클, 왼손의 골드 반지는 바이보(By Boe).

    머리카락을 흩날리게 하는 바닷바람 앞에서는 포근한 카디건만 한 게 없다. 여기에 가죽 팬츠, 실용적인 버킷 백을 매치하면 그야말로 시크한 마린 룩 완성. 오른손의 스터드 장식 뱅글과 왼손의 반지는 제니퍼 피셔(Jennifer Fisher).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하이웨이스트 팬츠의 조합은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이다. 여기에 바람결에 펄럭이는 밀리터리 롱 코트를 더하면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왼손의 실버 뱅글은 사라 마지드(Sarah Magid).(오른쪽) 의상과 슈즈, 백은 타미x지지 바이 타미 힐피거(TOMMYxGIGI by Tommy Hilfiger).

      에디터
      손은영
      포토그래퍼
      HYEA W. KANG
      모델
      매디슨 스터빙튼(Madison Stubbington@IMG Models)
      헤어
      에릭 윌리엄스(Eric Williams@MAM-NYC)
      메이크업
      유미 리(Yumi Lee@Streeters)
      프로덕션
      Nuhana P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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