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세인트 빈센트(St. Vincent )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열애 중입니다. 10월 초부터 두 사람이 만나는 순간마다 파파라치들이 포착하며 염문설이 솔솔 피어 올랐는데요, 거리에서 포착된 후 공식 행사마다 함께 등장하면서 연인 관계를 드러냈습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세인트 빈센트는 뉴욕 필름 페스티벌 내내 매일 함께 다니며 주변 사람들에게 연인 사이를 인정했습니다. 지난 25일에 열린 ‘제 23회 엘르 위민 인 할리우드 어워드’도 마찬가지. 수상을 위해 레드카펫에 홀로 나타난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행사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건 세인트 빈센트!

두 사람은 세간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거리에서도 손을 꼭 잡은 채 행복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세인트 빈센트 모두 이전에  ‘공개 연애’를 해왔기에 팬들의 놀라움도 큽니다만, 이미 가족들에게 서로를 소개하고 진지하게 만남을 갖고 있다는군요.

사실,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시끌벅적한 연애사는 올해 가십 기사면을 자주 메웠습니다. 최근 뉴스를 돌아 보면, 지난 3월 즈음부터 프랑스의 배우이자 가수인 소코(Soko)와 만났습니다. 롱디 커플이었기 때문일까요? 약 한 달간의 짧은 만남 끝에 두 사람은 헤어졌죠.

그리곤  2013년부터 약 3년을 만나다 헤어졌던 알리샤 카겔에게 돌아갔습니다. 알리샤 카겔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매니저이자 비주얼 디렉터.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그녀와 다시 만난 후 7월, “우리는 몇 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지만 정말 행복하다. 그녀가 있어 행복하다.”고 인터뷰하며 자신이 (소문으로만 나돌던) 동성 연애자임을 솔직하게 고백했지만 8월 말 헤어졌습니다.

알리샤 카겔과 결혼까지 고려했던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8살 연상의 세인트 빈센트와 만나는 중. 훌륭한 기타리스트이자 카라 델레빈의 전 여친으로 유명한 그녀죠.

카라 델레빈과 세인트 빈센트의 이별도 놀라운 일입니다. 약 1년간 교제한 이 둘은 9월 말 각자의 길을 걷기도 했습니다. 올해 2월, 파리에서 카라 델레빈이 세인트 빈센트에게 프로포즈했다는 소식도 들려 좋은 결말을 기대했으나,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발레리안’ 등 영화 스케줄로 바빠진 카라 델레빈과 만남이 뜸해져 이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별 후 굉장히 힘들어 하고 있는 카라 델레빈은 매일 밤 파티에 빠져 있다는 후문입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테일러 스쿼드’와 어울려 다니며 파티를 즐기고 있죠.

놀라운 건 지난  10월 14일, 뉴욕. 테일러 스위프트와 다코타 존슨, 수키 워터 하우스, 칼리 크로스 , 카라 델레빈이 함게 있던 파티에서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세인트 빈센트도 목격됐습니다. 시끌벅적한 파티였지만, 카라 델레빈에게 썩 좋은 랑데부는 아니었겠네요.

비슷한 시기에 이별한 두 사람. 벌써부터 ‘결혼설’이 나돌고 있습니다만 전 여자친구와 깊게 사귀었던 터라 당분간 이들의 만남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꼭 잡은 두 손처럼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