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k Evolution

마스크는 진화했고, 여자들은 열광했다. 셀피를 부르는 혁신적 디자인부터 예측 불가한 트랜스포밍 타입까지 모양도 효능도 개성 만점! 〈보그〉 뷰티 전문가들의 이색 마스크 품평.

vogue_180667

지난 5월 빅토리아 베컴 인스타그램에 휘황찬란한 뷰티 아이템이 포착됐다. 새하얀 샤워 가운을 입고 침대에 누운 빅토리아의 얼굴을 뒤덮은 반짝이 은박의 정체는? 에스티 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컨센트레이티드 리커버리 파워 호일 마스크’. 미국 보그닷컴은 그녀의 사진을 그 주간의 인스타그램(Instagram of the Week)으로 선정했고, ‘호사스러운 뷰티 모먼트’란 코멘트를 덧붙였다. 2016년을 대표할 뷰티 키워드를 꼽으라면 마스크를 빼놓을 수 없다. K-뷰티를 세상에 알린 주인공이자 가성비 최고인 시트 마스크는 전 세계 여자들의 피부 주치의다. 매일 시트 마스크로 관리하는 ‘1일 1팩’ 신드롬을 지나 아침저녁 사용도 마다하지 않는 ‘1일 2팩’이 유행인 요즘, 우리 여자들의 마음을 현혹할 디자인과 사용법을 내세운 마스크들이 뷰티 월드의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 클렌징 마스크, 금박 마스크, 레이어링 마스크, 크림 마스크, 마이크로 니들 마스크 등 가꾸는 재미를 더할 특이하고 재미있는 마스크를 <보그> 뷰티 전문가 4인이 체험했다. <보그> 실험실에 오른 제품은 8개 브랜드의 10가지 마스크. 겉만 그럴듯하고 실속 없는 ‘빛 좋은 개살구’가 있는가 하면 널리 자랑하고 싶은 100점짜리 제품도 있다.

 

Beauty Director PAEK JISU(이하 PJS) / 나이 40세 / 피부 타입 악건성 / 피부 고민 얇은 피부와 탄력
Beauty Editor LEE ZOO HYUN(이하 LZH) / 나이 33세 / 피부 타입 복합성 / 피부 고민 잡티와 건조
Digital Editor KONG INA(이하 KIA) / 나이 33세 / 피부 타입 건성 / 피부 고민 얇은 피부와 잔주름
Digital Editor WOO JU YEON(이하 WJY) / 나이 27세 / 피부 타입 복합성 / 피부 고민 좁쌀 여드름과 잔주름

 

은박 마스크, 에스티 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컨센트레이티드 리커버리 파워 호일 마스크’

LZH 먼저 빅토리아의 마음을 사로잡은 에스티 로더 호일 마스크부터 시작해보자. 네 장에 11만원이니 한 장에 2만7,500원꼴. 테스트용 마스크를 통틀어 장당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WJY 명성이 자자한 ‘갈색병’ 에센스의 반병 분량이 들어 있다니 그럴만하다. PJS 럭셔리 실버 마스크라니! 요즘 말마따나 ‘신기방기’하다. KIA ‘호일’이라는 단어가 주는 뉘앙스 때문인지 왠지 피부 온도를 높여 림프 순환을 도와줄 것 같은 첫 인상을 받았다. LZH 직접 써보니 어땠나? PJS 시트를 붙인 지 얼마 안 돼 따뜻한 온열이 느껴졌다. 마치 에스테틱에서 석고 팩 했을 때처럼 밀봉 효과 덕분인 듯하다. KIA 나도 느꼈다. 마스크 아래 피부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기분이 참 좋았다. WJY 안쪽은 코튼 소재, 겉면은 포일로 이루어진 이중 구조 마스크가 에센스의 유효 성분을 꽉 잡아두는 기분이 들었다. 마스크를 벗겨낸 뒤 보습은 기본, 안색이 한층 맑아졌다. KIA 포일 아래 도톰한 시트가 얼굴을 편안하게 감싸주는 것도 마음에 든다. 다음 날 안색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정말 푹 자고 일어난 얼굴처럼 보였다. PJS 권장 사용 시간이 10분으로 매우 짧다. 비싼데 아깝긴 하지만 나처럼 답답한 거 잘 못 참는 사람이라면 짧은 시간 동안 피부 컨디션 회복하기에 최적의 마스크다. 스파에서 트리트먼트 받은 듯한 안색과 촉촉함이 무척 만족스럽다. LZH 난 아침 샤워 직후에 사용했는데 이날 선크림만 바르고 출근했다. 그만큼 안색이 밝아졌다는 소리. WJY 나 역시 아침에 사용했는데 수분 전달력이 뛰어나서 그런지 화장이 확실히 잘 받았다. LZH 단점이라면 밀착력이 뛰어나지 않아 활동할 때 어느 정도 흘러내림은 감수해야 한다는 것. PJS 나도 그랬다. 시트가 도톰하다 보니 피부에 완벽하게 밀착되진 않는다. 그래서 붙이고 누워 있는 방법을 택했다. LZH 추가 구매하겠나? WJY 가격 대비 글쎄. PJS 나는 예스. 제대로 된 호일 마스크라서. KIA 보습과 안색 개선 측면에서 테스트 제품을 통틀어 그중 최고다. 게다가 이 정도면 셀피를 즐길 만큼 최고의 비주얼 아닌가.

 

금박 마스크, CLIV ‘슈프림 골드 호일 마스크’

LZH 에스티 로더 호일 마스크 출시 이후로 국내 브랜드에서도 앞다투어 금박, 은박 마스크를 출시하는 추세. CLIV는 앰풀을 바르고 그 위에 마스크를 얹는 투 스텝 방식이 흥미롭다. WJY 앰풀은 끈적이지 않는 텍스처와 알맞은 농도라 일단 합격점. 하지만 시트 마스크에 묻어 있는 에센스의 잔여물이 쉽게 흡수되지 않고 겉돈다. PJS 원래 마스크 붙이기 전에 봉지에 남은 포뮬러를 긁어 바르고 그 위에 마스크를 붙이던 타입이라 이렇게 앰풀을 따로 준비한 마스크는 반가운 제품이다. LZH 에스티 로더와 달리 금박 호일 마스크다. KIA 육안으로 봤을 때 유연성이 부족해 보였다. 그래서 붙이기도 전에 ‘과연 얼굴에 잘 밀착될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PJS 그래도 밀착력 면에선 에스티 로더보다 앞섰다. LZH 밀착력은 나도 인정한다. 마스크를 붙이고 청소했는데 흐트러짐이 일절 없었다. KIA 게다가 반짝이는 포일 소재 특유의 시각적인 즐거움이 있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시간이 즐겁다. 30분 후 내 피부가 부들부들해질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힌다. WJY 이중 구조 마스크가 수분을 꽉 잡아두는 기분이다. 시트를 꺼내고 남아 있는 에센스를 얼굴 전체에 펴 발라도 남을 만큼 넉넉한 ‘짐승 용량’도 칭찬할 만하다. LZH 화장 솜 세 개를 푹 적실 만큼의 에센스가 남아 있어 마스크를 올리고 있는 동안 종아리나 팔꿈치 등 건조한 부위에 활용했다. 대신 향이 썩 좋진 않다. KIA 정말 향이 에러다. 알 수 없는 비린내가 난다. 옆에 있던 남편이 눈치챌 정도. LZH 내가 느끼기엔 크레파스 냄새였다. WJY 시트 마스크의 끈적한 텍스처도 살짝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마이크로 니들 마스크, 아크로패스 ‘에이지리스 리프터 스마일라인 & 아이존 케어’

LZH 나이 들수록 가장 신경이 쓰이는 눈가와 입가를 공략한 패치형 마스크다. 고슴도치처럼 뾰족뾰족한 침이 박혀 있고 피부와 바늘이 수직이 되도록 손가락으로 눌러서 붙이라는 사용법이 무시무시하다. PJS 얼굴에 붙이고 누르면 정말 침을 맞는 것 같은 약한 통증이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팔자 주름 부위보다 눈가가 살짝 더 따끔했다. WJY 그래도 참을 만한 수준이다. 접착력이 우수하지만 떼어낼 때 굉장히 자극적이다. PJS 난 처음에 위치를 잘못 잡아서 붙였다 떼서 다시 사용했는데 마치 눈 밑을 왁싱하는 기분을 맛봤다. 한 번에 잘 붙이는 게 관건. KIA 효과는 둘째 치고 붙인 채로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는 불편함이 크게 다가왔다. 하지만 국소 부위에만 붙이는 제품이라 활동에 지장이 없고 동양인 얼굴에 딱 맞는 사이즈다. LZH 잠들기 전 눈가에 붙인 패치가 특히 불편해 새벽에 두 번 정도 깼다. PJS 난 얼굴이 좀 부어 있는 상태에서 붙이고 잤더니 아침에 피부가 쪼그라들면서 오히려 피부에 쭈글쭈글한 자국이 남았다. LZH 아침에 일어나서 패치를 떼어보니 뾰족한 부분은 사라지고 매끈해졌더라. 하지만 눈가 주름이나 팔자 주름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딱히 큰 효과는 못 봤다. 다들 어땠나? WJY 나 역시. 패치를 붙였다 떼면 자국이 선명하게 남기 때문에 아침 시간 사용은 자제하자. PJS 팔자 주름은 모르겠고 눈가는 미세하게 탱탱해진 느낌. 하지만 오후까지 지속될 정도로 드라마틱하진 않다. KIA 한 번의 사용만으로는 별다른 효능을 느낄 수 없었다. 피부에 자극을 줘서 그런지 다음 날까지 따끔거린다. PJS 이건 수분 보충으로 플럼핑하는 마스크가 아니기 때문에 한두 번 써선 잘 모르겠다. 2~3주간 꾸준히 써볼 필요가 있다.

vogue_180758

 

클렌징 마스크, 셀피움 ‘뱀파이어 마스크’

LZH 들어는 봤나. 무려 ‘클렌징’ 마스크다. KIA 뷰티 에디터로 일하면서 마스크 수백 가지를 테스트해봤지만 클렌징 기능을 갖춘 시트 마스크는 처음이다. WJY 외관상으로는 일반 시트 마스크와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얼굴에 붙이고 2분 정도 지나면 생크림처럼 부드러운 타입의 거품이 올라온다. LZH 한 5분 정도 지났을까? 눈이 쌓인 것처럼 풍성한 거품이 얼굴을 뒤덮는다. KIA 평소 포인트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베이스 메이크업만 하는 내게 안성맞춤인 제품. PJS 메이크업이 진했던 날은 확신이 없다. 그리고 메이크업 성분에는 광물성 색소, 물리적 UV 차단 성분이 들어 있을 텐데, 이 위에 굳이 영양 공급을 위한 마스크를 사용할 필요가 있을지? LZH 퇴근하고 메이크업을 일절 지우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클렌징 효과가 상당했다. 남은 거품으로 마스카라까지 지워봤는데 말끔히 닦일 정도. PJS 사용 직후 피부에 남아 있는 촉촉함은 칭찬할 만하다. WJY 야근하고 집에 돌아와서 최대한 빨리 잠들고 싶은 날 찾게 될 것 같다. 외국인 친구에게 선물하거나 기분 전환용으로 사용하기 좋을 듯. KIA 콤팩트한 사이즈라 여행 갈 때 클렌저 대용으로 챙겨 가는 것도 추천.

 

석고 팩 마스크, 맥스클리닉 ‘미라클 석고 코르셋 마스크’

LZH 에스테틱 관리의 백미, 석고 마스크를 이젠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맥스클리닉의 ‘붙이는’ 석고 팩이다. PJS 보통 에스테틱에서 석고 팩 할 때 물에 개어 쓰는데 이 형태를 어떻게 구현했을지 그렇지 않아도 궁금했다. LZH 일반적인 시트 마스크와 동일한 형태의 ‘앰플 드레싱(1제)’을 얼굴에 붙이고 그 위에 부직포 소재의 ‘컨투어링 오브제(2제)’를 얹는 레이어링 방식이다. 부직포에 앰풀이 스며들면서 석고 마스크의 형태로 굳어가는 과정이 신기하고 또 재미있다. WJY 생각보다 첫 번째 붙이는 시트 마스크의 에센스 농도가 적절했다. 끈적거리지 않는 텍스처에 향도 괜찮은 편. 두 번째 붙이는 석고 마스크에서 휘날리는 가루가 눈에 들어가 불편했지만 에센스에 녹아 얼굴 윤곽대로 잡히는 모양을 만들 수 있어서 간편했다. KIA 마스크에 묻어 있는 에센스와 석고 시트가 섞이면서 단단하게 피부를 조여준다. 확실히 윤곽 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다. PJS 나름 꼼꼼하게 붙인다고 붙였는데 석고 부분이 다소 헐거워지는 건 좀 아쉽다. LZH 동의한다. 하관, 특히 턱 부분이 심했다. KIA 마스크가 얼굴에 완전히 밀착되지 않고 붕 뜨는 느낌을 말하는 건가? 나도 느꼈다. LZH 그래도 떼어낼 때 왠지 모를 희열이 느껴졌다. 에스테틱에서 석고 마스크를 떼어줄 때 딱 그런 느낌이다. 그리고 부기 완화에 확실히 효과 있다. 다들 떼어낸 직후 느낌은 어땠나? PJS 사용 전과 비교해 확실히 안색이 말갛고 뽀얘졌다. KIA 잠들기 직전 사용했는데 다음 날 아침 몰라보게 유연해진 피부가 손끝에 느껴졌다. WJY 석고의 용도가 만족스럽지 못하다. 시트 마스크의 흡착을 도와줄 뿐, 모공을 조여준다든가, 혈액순환이 촉진된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 대신 석고 마스크가 흡착을 도와줘 활동은 용이했지만. PJS 무게가 꽤 있어 누워 있어야 흘러 내리지 않고 형태가 고정됐다. 석고 팩은 밀폐 효과와 수축 효과를 노려야 하는데 2제에 붙은 석고 가루가 더 완벽히 녹아 밀봉되려면 더 많은 양의 앰풀이 필요해 보였다. LZH ‘앰플 드레싱’은 그렇다 치고 ‘컨투어링 오브제’의 포장이 너무 과하다. 이번 기사를 위한 체험용 마스크를 포장할 때 이 사이즈에 맞는 봉투를 찾느라 애썼다. WJY 시트 마스크는 뭐니 뭐니 해도 간편해야 제맛인데 시작부터 부담스러운 느낌. KIA 아무 생각 없이 2제를 개봉했는데 석고 가루가 떨어져 놀랐다. 욕실 또는 화장대 위에서 사용해야 될 듯.

vogue_180600

 

은박 머드 마스크, 글램 글로우 ‘그래비티머드™ 퍼밍 트리트먼트’

LZH 은박이지만 브러시로 발라 떼어내는 필오프 마스크다. PJS 흰색에 가까운 실버. 반짝이는 미래의 컬러가 바르는 재미를 더한다. KIA 마스크라기보다는 미세한 진주 입자가 들어 있는 영양 크림에 가깝다. 아주 진득한 제형. WJY 뚜껑을 열자마자 느껴지는 향이 생각보다 강하다. 살짝 과하고, 부담스러울 수 있는 향. LZH 냄새가 정말 묘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충분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향이다. PJS 얼굴에 바르고 20분쯤 지나면 흰색이던 크림이 은색으로 변한다. 사람들이 왜 이걸 바르고 셀피를 찍어 SNS에 올리는지 알 것 같다. 나도 찍었다. KIA 마스크가 마르면서 피부에 청량감이 퍼지고 얼굴을 단단하게 조여주는 느낌을 받았다. 또 필오프 타입이라 각질을 진정시키는 효과는 확실한 듯. 다음 날 베이스 메이크업이 잘 받아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LZH 굳어버린 마스크가 한 번에 깔끔하게 떨어지길 바랐는데 군데군데 남아 있는 조각을 떼어내느라 눈살이 찌푸려졌다. 그런 의미에서 바쁜 아침 시간엔 어울리지 않는다. PJS 브러시 없인 못 바를 것 같다. 손으로는 고르게 잘 발리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두껍게 발라서 덜 마른 부위나 잘 떼어내지 못한 부분은 물로 꼼꼼히 열심히 씻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WJY 난 얼굴에 바르자마자 피부가 화끈거리고 따가웠다. 두 번째 사용했을 땐 처음보단 따가움이 덜했지만 민감성 피부라면 손등에 미리 테스트해보자. LZH 재구매 의사는? 나는 없다. 마스크의 미덕은 간편함이기에. 특별한 선물용으로는 예스. PJS 난 확실히 예스. 건성 피부라 평소 머드 마스크를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건 좀 다르다. 유·수분 밸런스가 잘 맞아 들어가며 얼굴이 말갛고 탱탱해진다. 마스크를 벗기고 그 위에 오일을 바르고 잤더니 다음 날 피부 상태가 최고였다. KIA 세모. 리프팅 효과는 확실히 봤지만 사용 후 피부에 자극이 느껴져 생각보다 자주 손이 갈 것 같지 않다. WJY 한 통을 다 비워봐야 알겠지만 아직까진 글쎄.

 

오일 마스크, 이너비 ‘리커버리 래핑 마스크 & 히알루톡스 패치’

LZH 이너비에서 오일 마스크와 마이크로 니들 패치를 내놨다. ‘리커버리 래핑 마스크’ 이야기부터 해보자. PJS 사용 직전 섞어 쓰는 방식이다. 붙이기 어렵다 싶을 정도로 얇고 가벼운 시트다 보니 미리 적셔두면 형태 유지가 어렵겠단 생각이 들었다. KIA 앰풀과 시트가 따로 분리되어 있는 포장 방식이 신선하다. 새로운 걸 원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제대로 적중한 제품. LZH 시트가 얇다 보니 계속 말려들어 얼굴에 제대로 붙이는데까지 가장 시간이 오래 걸렸다. PJS 그래도 피부에 가볍게 달라붙고 기분 좋을 정도의 긴장감만 남는다. 시트 마스크의 무게 때문에 대부분 누워 있어야 효과적인데 이건 방 청소를 해도 부담 없다. KIA 오일이 들어가서 남다른 보습력을 기대했는데 딱 ‘평타’만 치는 정도. 생각보다 촉촉함이 오래 유지되지 않았다. 그리고 에센스와 시트를 섞는 과정이 수월하지만은 않다. 공들여 꾹꾹 누르지 않으면 제대로 안 섞인다. WJY 일반 에센스와 달리 오일 타입이라 그런지 확실히 착용감이 가볍다. 끈적이지 않고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되는 느낌도 굿. LZH 난 사용 직후 T존 부위가 심하게 번들거려서 잠들기 전에 세수를 다시 했다. 오죽하면 내일 아침 이마에 트러블이 올라올까 걱정했을 정도. 지성 피부라면 오일의 양을 조절해서 투입하자. PJS 마스크 제작 시 양쪽 눈 사이의 거리를 애매하게 잡은 듯하다. 그런 의미에서 눈 사이가 멀다면 비추. KIA 어쩐지 눈가가 따끔거리고 시렸다. LZH 아크로패스 제품과 비교해 이너비 ‘히알루톡스 패치’는 어땠나? PJS 아크로패스보다 ‘찍찍이’가 훨씬 덜 자극적이다. 주름이 쫙 펴진다기보다 살짝 플럼핑된 정도. 단독으로 썼을 때는 사실 잘 모르겠고 마스크와 이중 래핑해서 사용했더니 오히려 더 좋았다. KIA 미세한 자극이라고 하기엔 썩 유쾌하지만은 않은 기분이다. 혹한기 칼바람을 맞은 직후처럼 건조하고 따끔거렸다. WJY 제거할 때 빨갛게 자국이 남았다. LZH 아크로패스와 달리 눈 밑이 아닌 눈 옆과 광대뼈 사이 부착을 권한다. 그래서 그런지 붙이고 떼어낼 때 눈가 자극이 훨씬 덜했다.

 

귀걸이형 두 겹 마스크, 메이크프렘 ‘레이어링 마스크’

LZH 두 겹으로 붙이는 레이어링 마스크다. 1제 ‘누드씰’ 마스크와 2제 ‘쉐이퍼’ 마스크로 구성된다. KIA 펴도 펴도 또 펼 것이 남아 있는 ‘겹겹이’ 마스크는 이게 처음이다. PJS 처음엔 상술인 줄 알았지만 마스크의 물리적 무게와 형태, 그에 따른 역할이 다르니 수긍이 간다. WJY 향이 부담스럽지 않고 시트 두께와 시트에 적신 에센스 양도 과하거나 모자람이 없다. LZH 1제 마스크는 이제껏 사용한 마스크를 통틀어 밀착력이 가장 우수했다. WJY 동의한다. 두께가 살짝 얇은 듯했으나 흡착력만큼은 최고였다. LZH 2제 마스크는 귀걸이 형태라 잠시나마 턱선이 올라붙는 기분을 느꼈다. 탄성이 조금 더 팽팽해도 좋을 것 같다. PJS 나 역시 확실히 땅기는 느낌을 받았다. KIA 귀걸이 형태라 그런지 마스크가 얼굴에 완벽하게 밀착되고 페이스 라인을 탄탄하게 조여준다. 뭔가 신경 써서 만든 티가 난다. PJS 귀에 ‘걸어뒀다’고 해서 막 돌아다니는 건 무리다. 아무래도 두 겹이다 보니 무게가 상당하다. WJY 그래도 이중 레이어링 방식이 유효 성분을 깊숙이 전달하는 데 한몫했다. KIA 동의한다. 시트에 에센스가 듬뿍 묻어 있어 그런지 다음 날 아침까지 피부가 굉장히 촉촉했고 각질마저 싹 잠재웠다. LZH 개인적으로 아침에 마스크를 즐겨 하는데 이건 무리다. 귀걸이 형태라 머리카락에 에센스가 묻어난다. 저녁에 한다는 전제하에 다시 써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PJS 나도 재구매하겠다. 촉촉한 데다 밀착력이 훌륭해 부기 제거에도 효과를 봤다. KIA 이미 주문했다. 매일 사용하기는 번거로울 것 같고 3일에 한 번씩 꾸준히 사용해보고 싶다. WJY 나도 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