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Christmas

가까운 미래에 로봇 산타가 등장한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 알파고처럼 똑똑한 인공지능(AI) 로봇이 올해를 휩쓴 걸 생각해보자. 로봇 산타가 우리의 취향 데이터를 수집하고 예전부터 정말 받고 싶었던 선물을 준다면? 선물 상자를 받아 든 순간 미소가 번질지 모른다. 이런 몽상가들에게 갤러리아 명품관의 팝업 스토어 ‘크리스마스 기프트 스테이션’을 안내한다. 우주에서 온 13명의 로봇 산타가 쇼핑한 아이템을 한 공간에 모았다. 종류는 무려 200여 가지며 산타들이 세계 곳곳에서 수집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홍콩 라이프스타일 부티크 ‘탕탕탕탕’의 인테리어 제품, 인도 제품 디자이너 니마 오로베이의 테이블웨어, 덴마크 브랜드 조지 젠슨의 캔들홀더 등등. 아울러 전방위 협업도 펼쳤다. MSGM과는 산타 모자를 쓴 강아지를 모티브로 캡슐 컬렉션을 완성했고, 도예가 이기조와는 흰 눈을 연상시키는 백자 테이블웨어를 제작했다. 로봇 산타들의 센스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