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이 너무 빨리 바닥을 보이나요? 혹시 너무 많이 쓰고 있는 거 아니에요? 좋은 제품이라더니 효과가 없다고요? 혹시 너무 적게 쓴 거 아닐까요? 화장품 딱 ‘요만큼만’ 써보세요.

“수분 크림을 도톰하게 바르고 자요”라는 여배우 A씨의 피부 관리 비법. 피부 미녀를 본받아 듬뿍, 치덕치덕 두툼하게 바랐더니 오히려 얼굴이 붉어지고 모공이 늘어진 것처럼 보였던 경험, 혹시 없으세요?

아이크림
해바라기씨. 눈이 정말 너~무 크지 않다면 이 정도 분량을 양쪽 눈에 나눠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보통 아이 크림이 15g이죠? 이걸로 석 달 정도 쓰는 것이 정상이니까요.
크림
얇게 저민 바나나 칩 하나 정도 바르면 족해요. 건성이라 자꾸 덧바르게 된다고요? 혹시 크림 자체의 텍스처를 잘못 선택한 건 아닐까요? 더 유분감 있는 것, 세라마이드와 같은 피부 유사지질 성분이 강조된 제품으로 갈아 타세요.

샴푸
어깨에 닿는 정도의 머리 길이를 기준으로 카라멜 하나 정도 사용하세요. 두피 건강을 위해서는 많은 양의 샴푸로 거품만 크게 내기 보다는 적당한 양으로 두 번 감는 게 훨씬 낫답니다.
바디 로션
돈도 아끼고 피부 보습에도 좋은 방법! 샤워 직후 물기가 약간 남은 상태에서 보디 로션을 사용하세요. 이때를 노린다면 오레오 쿠키 정도의 양으로 전신을 펴 바를 수 있을 거예요.

자외선 차단제
제대로 자외선 차단의 효과를 보고 싶다면 M&M 초콜릿 피넛 펀사이즈 정도는 발라야 해요.
파운데이션
먼저 M&M 초콜릿 밀크 펀사이즈 정도를 손등에 펌핑 한 다음 이마, 뺨, 턱에 찍어 발라 양을 배분한 다음 얇게 펴 주세요.

페이스 클렌저
젤, 혹은 폼 클렌저는 아몬드 한 개 정도의 양이면 얼굴과 목을 모두 씻어 낼 수 있을 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