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술

남미에 가면 꼭 마셔봐야 할 술들.

남미에 가면 꼭 마셔봐야 할 술들.

 

페루의 쿠스퀘냐

페루의 쿠스코를 대표하는 맥주입니다. 쿠스코는 <꽃보다 청춘>에서 이적과 유희열이 마추픽추를보기 위해 머물렀던 도시입니다. 쿠스퀘냐 병의 모양 또한 잉카의 수도 쿠스코를 상징하고 있지요. 몬데 셀렉션 세계 맥주 품질대회에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연속 수상한 만큼 맛이 기가 막힙니다.

 

볼리비아의 파세냐

남미 어디를 가도 술이 기가 막히게 맛있지만(여행의 맛이란 것도 있겠지요), 볼리비아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언제 또 해발 3600미터 고원에서 만들어지는 맥주를 먹어 보겠어요. 파세냐는 볼리비아 맥주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고 있습니다. 당신이 우유니 소금사막을 보기 위해 찾는 작은 마을에는 정말이지 파세냐 말고는 찾기 힘들답니다.

 

브라질의 까이삐리냐

SAM_5552

까이삐리냐는 브라질의 국민 칵테일입니다. 어느 펍을 가든, 노천 카페를 가든 꼭 있는 메뉴입니다. 올림픽이 열린 리우데자네이루의 이파네마 해변가에도 다들 까이삐리냐를 마시고 있었죠. 제조법은? 브라질의 소주라 불리는 사탕수수 증류주인 까샤사에 라임과 설탕을 배합합니다. 그래서인지 까샤사의 도수가 40도 임에도 술술 넘어갑니다. 물론 까샤사를 베이스로 첨가물만 달리한 칵테일의 종류도 정말 많아요.

 

칠레의 와인

칠레하면 와인이죠! 칠레 여행을 할 때 와이너리 투어를 빼놓으면 정말 섭섭합니다. 칠레에서 대중적인 와인으로는 까사렐로 델 디아블로, 산타리타 120, 몬테스 알파 M 등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대중적인 와인이죠. 저는 산타리타 120를 종류별로 정말 많이 마셨습니다. 왜일까요? 정말 싸서죠. 슈퍼 주인에게 덮어놓고 가장 싼 와인을 달라고하면 산타리타 120이었다는… 게다가 ‘슈퍼사이즈’(일반 와인 용량의 2배)가 있어서 만취하기 좋았습니다. 아, 와인을 물처럼 마시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파타고니아의 아우스트랄

아우스트랄은 칠레 맥주입니다. 그런데 왜 파타고니아냐고요? 남미 대륙은 삼각형을 거꾸로 세운듯한 모양입니다. 남미의 남쪽, 즉 삼각형의 꼭지점으로 가는 부근이 파타고니아입니다. 파타고니아의 서부는 칠레, 동부는 아르헨티나 땅이지요. 삭막하고 춥고 바람이 많이 부는 이 지역을 파타고니아로 묶어버리자, 한 것이지요. 특히 칠레 파타고니아의 산악 지역은 남반구에서 남극 다음으로 얼음과 빙하가 넓게 퍼져있습니다. 덕분에 물(빙하수)이 기가 막힙니다. 파타고니아에 가면 빙하수로 만든 생맥주를 꼭 드셔봐야 합니다! 생맥주가 없다 해도 파타고니아에서만 판매하는 아우스트랄도 못지 않습니다.

 

콜롬비아의 클럽 콜롬비아

클럽콜롬비아1

보고타 무역관이 이런 말을 한 적 있습니다. “남미 특유의 낙천적인 성향과 피에스타(축제) 문화에 익숙한 콜롬비아 사람들에게 술은 밥보다 중요한 요소입니다.” 정말 콜롬비아는 아픈 역사를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낙천적인 미소를 갖고 있어요. 콜롬비아 맥주 중에서는 클럽콜롬비아의 흑맥주가 정말 기가 막힙니다. 어느 레스토랑, 펍을 가든 구비되어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