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New Car

2017년 주목할 만한 신차 다섯 대를 꼽아봤다. 올해도 제대로 달려보자.

 

CHEVROLET BOLT

쉐보레엔 두 개의 볼트가 있다. 하나는 엔진과 전기를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볼트(VOLT)이고 다른 하나는 2017년 국내에 출시되는 전기차 볼트(BOLT)다. 쉐보레는 이 차가 ‘전기차의 대중화를 앞당길 모델’이라고 한다. 한 번 충전으로 383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를 3만7495달러에 살 수 있다. 각종 보조금을 더하면 2000만 원대로 뚝 떨어진다. 더 기대되는 건 이 차의 성능이다. 해치백 최강이라 불리는 폭스바겐 골프 GTI보다 빠르고 정확하며 민첩하다고 한다. 볼트는 상반기 출시가 예정돼 있다.

 

LAND ROVER ALL NEW DISCOVERY

5세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는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우선 무게가 480킬로그램이나 줄었다. 성인 7명의 무게를 덜어낸 것이다. 당연히 연비는 높아지고 주행성능을 더 좋아졌을 것이 분명하다. 깍두기처럼 깎아냈던 스타일에도 약간 부드럽게 처리하면서 젊고 세련된 감각을 지니게 됐다. 그렇게 랜드로버를 대표하는 오프로더는 누구나 수긍하는 몸매와 무게를 지니게 됐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VOLVO V90 CROSS COUNTRY

전 세계에서 없어서 못 팔정도라는 볼보 S90의 왜건 모델이다. 그 스타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왜건’이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을 정도다. S90의 편하고 안락한 주행성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뒤를 늘려 넉넉한 짐공간을 확보했다. 유모차 정도는 대충 던져 넣어도 될 정도 넓다. 특히 크로스컨트리는 차체를 약간 높이고 네바퀴굴림 시스템을 넣어 비포장길 주행성도 높인 모델이다.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가 우아한 아웃도어라이프를 만들어 줄 것이다. V90 크로스컨트리는 3월에 출시된다.

 

HYUNDAI i30N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최초로 선보이는 모델이 기대되는 이유는 신형 i30의 놀라운 하드웨어에 있다. 섀시가 워낙 단단해 고속안정성이 뛰어나고 핸들링도 좋다. BMW M의 수장이었던 알버트 비어만은 고성능 i30를 만들기 위해 그 기본모델부터 기본기를 단련했다. 이제 우리도 300마력 내외의 고성능 핫해치(Hot Hatch)를 다소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시장이 되는 것이다. 생각만으로도 즐겁다. i30N은 7월 즈음에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CADILLAC ESCALADE

SUV의 최대 장점은 공간의 효용성이다. 에스컬레이드는 세상에서 가장 큰 SUV다. 그리고 이 차는 그 넓은 공간을 럭셔리로 옹골차게 채웠다. 2017년 형으로 새롭게 변모한 에스컬레이드는 길이가 무려 5.2미터에 달한다. 그리고 요즘은 귀하디귀한 6.0리터 V8 엔진을 달고 있다. 에스컬레이드는 언제나 크기와 파워에서 넘치되 모자라지 않았다. 그게 에스컬레이드의 존재감이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