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트렌드

내 눈썹에 컬러

2017.02.06

by 이혜민

    내 눈썹에 컬러

    더 이상의 새로움은 없다고 생각했던 그때, 우리의 눈을 사로잡은 절대 존재가 등장했다.
    그렇다, 이제는 ‘눈썹’이다.

    어느덧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머리 염색.

    어느덧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머리 염색.

    자연스러운 밤색/갈색 머리를 넘어 금/색동/야광 머리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염색의 끝판왕으로 생각되던 모든 것들이 현실이 된 요즘.

    자연스러운 밤색/갈색 머리를 넘어 금/색동/야광 머리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염색의 끝판왕으로 생각되던 모든 것들이 현실이 된 요즘.

    그 어떤 머리로도 만족이 힘들다는 이들을 위해, 본 순간 눈이 번쩍 뜨이는 2017 대세 룩을 지금 공개합니다.

    그 어떤 머리로도 만족이 힘들다는 이들을 위해,
    보는 순간 눈이 번쩍 뜨이는 2017 대세 룩을 지금 공개합니다.

    그 중심은 놀랍게도 눈썹!

    그 중심은 놀랍게도 눈썹!

    눈썹이 인상을 좌우한다는 건 다들 아시죠?

    눈썹이 인상을 좌우한다는 건 다들 아시죠?

    두껍고 짙은 눈썹, 가늘고 얇은 눈썹, 일자 눈썹, 산이 또렷한 눈썹 등등  자신의 이미지와 그 시대의 유행에 맞춰 눈썹을 연출하는 것은 뷰티의 아주 기초니까요.

    두껍고 짙은 눈썹, 가늘고 얇은 눈썹, 일자 눈썹, 산이 또렷한 눈썹 등등
    자신의 이미지와 그 시대의 유행에 맞춰 눈썹을 연출하는 것은 뷰티의 아주 기초니까요.

    그래서 반영구 시술도 받고, 브로우 바에서 관리도 받고, 쪽집게로 뽑기도 하고, 눈썹에 온갖 정성을 다해왔죠.

    그래서 반영구 시술도 받고, 브로우바에서 관리도 받고, 족집게로 뽑기도 하고,
    눈썹에 온갖 정성을 다해왔죠.

    하지만 지금까지는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눈썹에 컬러를 더하는 시대가 도래했으니까! 칼리 쿠오코 Kaley Cuoco

    하지만 지금까지는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눈썹에 컬러를 더하는 시대가 도래했으니까!
    칼리 쿠오코 Kaley Cuoco

    마일리 사이러스 Miley Cyrus

    마일리 사이러스 Miley Cyrus

    카라 델레바인 Cara Delevingne

    카라 델레바인 Cara Delevingne

    레이디 가가 Lady Gaga

    레이디 가가 Lady Gaga

    리한나 Rihanna

    리한나 Rihanna

    특별한 이벤트나 무대,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자신의 눈썹에 파격 시도를 했던 스타들, 하지만 이들을 보면서도 현실성을 느끼진 못했던 게 사실입니다. 한나 브론프만 Hannah Bronfman

    특별한 이벤트나 무대,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자신의 눈썹에 파격 시도를 했던 스타들,
    하지만 이들을 보면서도 현실성을 느끼지 못했던 게 사실입니다.
    한나 브론프만 Hannah Bronfman

    그러던 2016년, 12세의 그래이스 반더월(Grace VanderWaal)을 본 순간 제 생각은 송두리째 바뀌었죠.

    그러던 2016년, 12세의 그래이스 반더월(Grace VanderWaal)을 본 순간 제 생각은 송두리째 바뀌었죠.

    아메리칸 갓 탤런트 시즌 11에서 최종 우승한, 제 2의 테일러 스위프트라고 불리는 그래이스. 그녀의 처피 뱅에 어우러진 베이비 핑크 컬러 눈썹은 그야말로 탄성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거든요!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시즌 11에서 최종 우승한, 제 2의 테일러 스위프트라고 불리는 그래이스.
    그녀의 처피 뱅에 어우러진 베이비 핑크 컬러 눈썹은 그야말로 탄성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거든요!

    불과 몇 달 전까지 평범한 꼬마에 불과했던 그래이스가 이렇게 아이코닉한 모습으로 바뀌게 된 데는 눈썹의 힘이 진짜 컸습니다. 무엇보다 어색하지 않은 현실성 80%이상의 예쁜 눈썹이라니!

    불과 몇 달 전까지 평범한 꼬마에 불과했던 그래이스가 이렇게 아이코닉한 모습으로 바뀌게 된 데는 눈썹의 힘이 진짜 컸습니다.
    무엇보다 어색하지 않은, 현실성 80%이상의 예쁜 눈썹이라니!

    이실직고 하자면, 그래이스가 처음은 아닙니다. 컬러 눈썹은 사실 지난 몇 시즌에 걸쳐 런웨이에 등장했거든요.

    이실직고 하자면, 그래이스가 처음은 아닙니다.
    컬러 눈썹은 지난 몇 시즌에 걸쳐 런웨이에 등장했거든요.

    2015 Spring 배즐리 미슈카 Badgley Mischka

    2015 Spring 배즐리 미슈카 Badgley Mischka

    2012 Fall 샤넬 Chanel

    2012 Fall 샤넬 Chanel

    2010 Fall 발렌시아가 Balenciaga

    2010 Fall 발렌시아가 Balenciaga

    색상과 효과의 정도 차이는 있지만 이미 패션위크에서 검증된 적이 있는 트렌드가 바로 컬러 눈썹이라는 얘기죠.

    색상과 효과의 정도 차이는 있지만 이미 패션위크에서 검증된 적이 있는 트렌드가 바로 컬러 눈썹이라는 얘기죠.

    그런데, 이 컬러를 표현하기 위해 꼭 눈썹 탈색을 해야할까요?

    그런데, 이 컬러를 표현하기 위해 꼭 눈썹 탈색을 해야할까요?

    실제로 색을 뺀 블리치 브로우가 셀러브리티들의 맘을 사로잡았던 적이 있었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눈썹 탈색에 대해 우려를 합니다. 눈썹은 두피와 달리 매우 예민한 부분이라 자칫 화상을 입은 것처럼 진물이 생기고 빨갛게 달아 오를 수 있다는 것이죠.

    실제로, 색을 뺀 블리치 브로우가 셀러브리티들의 맘을 사로 잡았던 적이 있었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눈썹 탈색에 대해 우려합니다. 눈썹은 두피와 달리 매우 예민한 부분이라 자칫 화상을 입은 것처럼 진물이 생기고 빨갛게 달아 오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 미아 고스(Mia Goth) 처럼 이렇게 독특한 모나리자 눈썹을 갖고 태어난 것이 아니라면 탈색은 신중하게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그러니 미아 고스(Mia Goth) 처럼 독특한 모나리자 눈썹을 갖고 태어난 것이 아닌 이상,
    눈썹 탈색은 신중하게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그럼 우린 무얼 해야할까요?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쓱쓱 바르면 되니까요!

    그럼 우린 무얼 해야할까요?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쓱쓱 바르면 되니까요!

    배즐리 미츠카에서도 사용했던 그 방법! 눈썹 위에 컬러 마스카라나 섀도를 더하는 것입니다.

    배즐리 미슈카에서도 사용했던 그 방법!
    바로, 눈썹 위에 컬러 마스카라나 섀도를 더하는 것입니다.

    물론 아쉽게도 숯검댕이 눈썹을 지닌 이들은 이렇게 컬러를 덧입힌다 해서 효과가 그리 크지 않겠죠.

    물론 아쉽게도 숯검댕이 눈썹을 지닌 이들은 이렇게 컬러를 덧입힌다 해도 효과가 그리 크진 않겠죠.

    그럴 때는 컨실러로 눈썹 색을 먼저 죽인 다음에 컬러 마스카라나 크림 타입 섀도로 색을 입히면 됩니다. 메이블린에서 선보인 바로 그 방법처럼요.

    그럴때는 컨실러로 눈썹 색을 먼저 죽인 다음에 컬러 마스카라나 크림 타입 섀도로 색을 입히면 됩니다.
    메이블린에서 선보인 바로 이 방법처럼요.

    또는 헤어샵에서 머리 컬러에 맞춰 밝게 염색한 후 그 위에 덧바르는 것도 좋아요. 맥의 피그먼츠 속 광고처럼 아름다운 컬러 눈썹이 단숨에 표현될 테니까.

    또는 헤어 살롱에서 머리 컬러에 맞춰 눈썹을 밝게 염색한 후 그 위에 마스카라나 아이섀도를 덧바르는 것도 좋아요.
    맥의 피그먼츠 속 광고처럼 아름다운 컬러 눈썹이 단숨에 표현될 테니까요.

    불안에 떨며 컬러 염색하지 않아도, 피부에 좋지 않은 탈색하지 않아도, 손쉽게 그 누구보다 스타일을 돋보일 수 있는 시크릿 비법!

    불안에 떨며 컬러 염색하지 않아도,
    피부에 좋지 않은 탈색하지 않아도,
    손쉽게 그 누구보다 스타일을 돋보일 수 있는 시크릿 비법!

    머리 컬러가 다양하듯 눈썹도 검정/갈색으로만 해야된다는 고정관념부터 버리는 것,  그것이 뉴 뷰티의 시작입니다.

    머리 컬러가 다양하듯 눈썹도 검정/갈색으로만 해야된다는 고정관념부터 버리는 것,
    그것이 뉴 뷰티의 시작입니다.

    “다시 봐도 너무 상콤해! 올봄에 딱이야!”

    “다시 봐도 너무 상콤해! 올봄에 딱이야!”

      포토그래퍼
      Getty Images/Imazins, InDigital, Courtesy Photos
      컨트리뷰팅 에디터
      이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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