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ming Duvet

겨울 뉴욕의 혹한기는 유명하다. 1년 전 뉴욕에서의 일이다. 출장으로 머문 일주일 내내 발끝까지내려오는 풍성한 패딩 코트를 입었다.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투숙객이 내게 말을 걸었다. “유어 쏘 ‘수누기’! ‘수누기’ ‘스너기’ ‘수너기’? ‘대체 무슨 말?’ 정체불명의 단어는 내 코트를 보고 떠올린 ‘snugly’라는 형용사라는 걸 나중에 알게 됐다. 그런데 이 ‘아늑하고’ ‘포근한‘ 코트는 요즘 ‘두벳’이라는 이름으로 패션계에서도 인기다. 우리나라 말로 하면 솜털 이불 정도가 적당할 듯한 두벳. 알렉산더 맥퀸의 공단 코트처럼 마치 두툼한 솜이불을 옷으로 입은 것 같은 모양새다.

겨울 뉴욕의 혹한기는 유명하다. 1년 전 뉴욕에서의 일이다. 출장으로 머문 일주일 내내 발끝까지 내려오는 풍성한 패딩 코트를 입었다.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투숙객이 내게 말을 걸었다. “유어 쏘 ‘수누기’! ‘수누기’ ‘스너기’ ‘수너기’? ‘대체 무슨 말?’

존 갈리아노가 완성한 디올 꾸뛰르 드레스부터 마르지엘라, 꼼데 가르쏭까지 두벳을 하이 패션으로 완성한 디자이너들은 전에도 종종 있었다. 스포츠 무드를 더한 발렌시아가의 퍼프 재킷이나 마르케스 알메이다의 롱 코트처럼 올 겨울 등장한 개성 넘치는 두벳 코트는 요즘 유행하는 오버사이즈 트렌드와 함께 스타일리시한 윈터 룩을 완성한다. 게다가 요즘 같은 엄동설한에 이런 코트 하나 걸쳐주면? “Yor’re So Snugly!”

정체불명의 단어는 내 코트를 보고 떠올린 ‘snugly’라는 형용사라는 걸 나중에 알게 됐다. 그런데 이 ‘아늑하고’ ‘포근한‘ 코트는 요즘 ‘두벳’이라는 이름으로 패션계에서도 인기다. 우리나라 말로 하면 솜털 이불 정도가 적당할 듯한 두벳. 알렉산더 맥퀸의 공단 코트처럼 마치 두툼한 솜이불을 옷으로 입은 것 같은 모양새다.

존 갈리아노가 완성한 디올 꾸뛰르 드레스부터 마르지엘라, 꼼데 가르쏭까지 두벳을 하이 패션으로 완성한 디자이너들은 전에도 종종 있었다. 스포츠 무드를 더한 발렌시아가의 퍼프 재킷이나 마르케스 알메이다의 롱 코트처럼 올 겨울 등장한 개성 넘치는 두벳 코트는 요즘 유행하는 오버사이즈 트렌드와 함께 스타일리시한 윈터 룩을 완성한다. 게다가 요즘 같은 엄동설한에 이런 코트 하나 걸쳐주면? “You’re So Snug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