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멋진 도서관 5

이런 도서관에서 공부하면 독서가 ‘꿀맛’ 일텐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5곳을 선정했습니다.

아드몬트 수도원 도서관 (Admont Abbey Library)


오스트리아 중앙에 위치한 작은 마을 아드몬트. 알프스 산맥 한가운데, ‘험지’라고 불리는 이곳엔 1074년에 설립된 베네딕트회 수도원이 있습니다. 영화 속에 나올법한 크고 높은 건물의 아름다운 건물. 19세기 초부터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놀라운 곳’으로 불렸다는 이곳 도서관의 모습은 가히 장관입니다. ‘책 없는 수도원은 무기 없는 성과 같다’라는 말을 실천하듯 베네딕트 수도사들에겐 책이란 영적, 지적인 무기였기에 20만 권이 넘는 방대한 양의 책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보통 도서관에서 절대 만나볼 수 없는 15세기 이전 귀중한 장서들도 가득한 곳이죠.  내부 천장엔 프레스코화가 새겨져 있고, 군데군데 금속 장식이 화려하면서도 신성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Admont 1, 8911 Admont, Austria.

 

슈투트가르트 시립 도서관 (Stuttgart Library)


1901년 개관한 슈투트가르트 시립도서관은 1987년부터 지속되어 온 공공 도서관 협회의 주도로 2011년 10월 21일 신관을 개관했습니다. 한국인 건축가 이은영의 주최하에 지어진 이곳은 자연 채광을 중요시 여겨온 우리나라 전통 가옥 방식을 살렸고, 바우하우스의 본고장인 만큼 독일 특유의 간결한 디자인 양식을 부각했답니다. 겉은 정확한 정육면체, 내부는 기하학적인 구조로 ‘모노리스’를 상징해 설계됐습니다. 수십 만권의 책들 뿐만 아니라 미술 관련 자료 역시 약 12만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공간도 있습니다.
Mailänder Platz 1, 70173 Stuttgart, Germany.

시애틀 공공 도서관 (The Seattle Public Library)


1998년, 시애틀은 ‘모두를 위한 도서관’이라는 공공 도서관 설립 계획을 발표함과 동시에 설계 콘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러자 수많은 젊은 건축가들이 설계도를 제출했습니다. 최종으로 선택된 것은 세계적 건축가 렘 쿨하스와 그의 메트로폴리탄 건축 사무소의 작품이었죠. 렘 쿨하스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습니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물 중의 하나로 꼽히기도 하는 웅장한 이곳은 경사진 유리벽으로 통해 들어오는 빛을 이용한 자연스러운 채광 방식을 선택합니다. 쉬면서도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넓은 열람 공간이 이곳의 특징! 층마다 다른 색상을 선택한 것도 눈여겨봐야 할 요소랍니다.
1000 4th Ave, Seattle, WA 98104, U.S.A.

코임브라 대학교 도서관 (Coimbra University Library)


코임브라 대학교는 1290년 설립된 포르투갈 최초의 대학교로 본래 문학과 예술에 관심이 많았던 포르투갈의 6대 왕인 디니스 왕이 리스본에 지었다가  그로부터 240년이 지난 1537년에 코임브라로 이전했습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 덕분에 유럽 내에서 손꼽히는 명문 대학이며 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었죠. 바로크 시대 장식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도서관 내부. 마치 성당에 들어온 듯한 성스러운 느낌이 들죠? 12세기부터 수집되어온 장서 약 100만여 권이 이곳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건물뿐만 아니라 책 한 권 한 권 모두 문화재로 지정되었답니다.
Largo da Porta Férrea, 3000-447 Coimbra, Portugal.

 

헤오르헤 피바디 도서관 (The George Peabody Library)


백만장자인 조지 피바디가 볼티모어 시민들에게 헌정한 도서관. 웅장한 규모와 정적인 분위기 때문에 도서관이 문을 닫는 날에는 결혼식 장소로도 인기가 높죠. 내부 사진을 언뜻 보면 나무로 조각된 것처럼 보이지만 화재에 대비해 주철을 사용했습니다.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18~19 세기에 출판된 30여만 권의 책을 만날 수 있습니다.
17 E Mt Vernon Pl, Baltimore, MD 21202, 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