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트렌드

향기와 테크의 만남, 센트 디바이스!

2017.04.04

by 공인아

    향기와 테크의 만남, 센트 디바이스!

    스마트 폰으로 모든 라이프 스타일을 컨트롤할 수 있는 시대! 그런데 왜 방향제 만큼은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을까요? 우리는 여전히 전통적인 방식으로 태우고, 발화시키고, 뿌리면서 공간에 향을 퍼뜨리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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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최근, 방항제 시장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진화된 버전의 센트 드바이스들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죠. 스마트 폰 앱으로 공간의 향을 원격 조정할 수 있음은 물론 조명, 스피커, 알람 시계 기능으로도 사용할 수 있답니다. 지금은 바야흐로 수동 버튼 없이도 집 안의 향을 컨트롤하는 시대! 현관문을 열 때마다 우리를 괴롭히던 쾌쾌한 냄새 대신 기분 좋은 향이 코 끝을 스친다고 상상해 보세요. 얼마나 행복할까요?

    Aera 의 센트 디바이스

    센트 디바이스 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화제의 주인공. 겉모습만 봐서는 미니 가습기처럼 생겼죠? 알고 보면취향대로 필터를 골라 끼워 원하는 향으로 집 안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센트 디바이스랍니다. ‘AeraForHome’ 앱을 설치하면, 수동으로 작동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원하는 레벨의 향을 퍼뜨릴 수 있어요. 실력 있는 조향사들과 함께 협업해서 만들어낸 다양한 향 역시 에어라만의 장점! 각 캡슐은 1400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며, 가격은 189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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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naturals 의 블루투스 오일 디퓨저

    페퍼민트, 로즈힙, 유칼립투스 등 다양한 향의 오일을 선택해서 공간의 향을 디자인할 수 있음은 물론이요, 블루투스로 조종 가능한 스피커와 알림 시계 기능까지 갖추고 있답니다. 리테일가는 59달러로, 아로마 오일 세트와 함께 구입해도 14만원을 채 넘지 않는 착한 가격! 아쉽게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직구’가 불가능하고 아마존을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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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ra Scents 의 스마트 프래그런스 디스펜서

    콘센트에 꽂기만 하면 향이 퍼지는 미니 디바이스랍니다. 드래곤 베리, 그린티 시트러스, 라벤더 드림 등 15가지 아로마 향 중 취향대로 고를 수 있으며 두 가지 향을 한번에 넣어둘 수 있어요. 퓨라가 특히 스마트 한 점은 집을 비우면 자동으로 꺼져 과분사를 막을 수 있다는 점이예요. 또한 밤에는 나이트 라이트로 사용할 수도 있답니다. 가격은 69달러(디스펜서 + 카트리지 2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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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ptyque 의 일렉트릭 디퓨저

    스마트한 기능보다 고급스러운 향이 더 중요하다면 딥티크의 일렉트릭 디퓨저가 정답! 한 번의 터치로 베스트 셀러 향수인 휘기에, 베이, 34번가, 퍼드 부아, 앰버의 향을 집 안 전체에 골고루 분산시킬 수 있답니다. 작동 버튼을 누르면 10분간 향기를 발산하고 10분간 작동이 멈추기를 반복하면서 1시간에 3번의 발향이 이뤄지는 방식. 가격은 39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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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때요? 공간의 향에 민감한 여자라면 충분히 탐낼만 하죠?

      에디터
      공인아
      포토그래퍼
      Getty Images/ Imazins,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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