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템

Closet Refresh

2017.07.18

by VOGUE

    Closet Refresh

    활짝 핀 꽃보다 마음을 설레게 하는 건 바로 새로 생긴 쇼핑 플레이스! <보그>가 추천하는 세 곳이라면 칙칙했던 옷장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CÉLINE

    동시대 여성의 세련됨을 상징하는 셀린이 서울 청담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3층 높이의 천장을 두 개의 층으로 만들어서 대부분의 패션 매장보다 층고가 높은 게 특징. 아름다운 옷과 함께 매장 곳곳에 전시한 아티스트 FOS의 작품은 갤러리 같은 고상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 세계에서 공수한 대리석을 조합한 바닥과 테라조 계단의 색감은 이동할 때 발밑에서 시선을 붙잡는다. 오픈을 기념해서 일부 가방을 원하는 가죽과 색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5월 말까지 진행한다.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60길 17 / (02)549-6631

    COMME DES GARÇONS

    리뉴얼한 한남동 꼼데가르송 플래그십 스토어는 꼼데가르송과 도버 스트리트 마켓의 중간쯤에 위치한다. 굿디자인샵, 팔라스, 고샤 루브친스키, 드림랜드 신디케이트를 비롯해서 국내 오프라인 단독으로 선보이는 나이키랩 등 20여 개 브랜드가 추가됐다. 스트리트웨어의 지속적인 인기를 반영하고, 비교적 부담이 적으면서 트렌디한 제품군을 늘렸으니 이제 힙한 젊은이들이 매장을 드나들 일만 남았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61 / (02)749-1153

    1LDK SEOUL

    2008년 도쿄에서 시작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1LDK가 파리를 거쳐 서울에 매장을 열었다. 이름은 Living, Dining, Kitchen의 첫 글자를 따서 지은 것. 각 지점마다 공간 컨셉이 다른 걸로도 유명한데, 서울 매장은 카페와 쇼룸을 결합해 포근한 분위기다. 자체 남성복 브랜드인 유니버셜 프로덕츠(Universal Products)와 여성복 마이(My),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리빙 컨셉(Living Concept)을 위주로 유사한 분위기의 베이식한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서울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방향제와 문구류, 휴대폰 케이스와 에코 백도 귀엽다. 4월 말부터는 맛집으로 유명한 1LDK 도쿄 나카메구로 지점의 카페 ‘테이스트 앤 센스’와 협업한 카페도 운영할 예정.

    강남구 선릉로162길 5 / (02)3446-4789

      에디터
      남현지
      포토그래퍼
      LEE YOON HWA,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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