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t n’ Dirty

깨끗하게, 맑게, 자신 있게! 여름철 3대 불쾌 요소로부터 당신을 수호할 〈보그〉의 클린 프로젝트.

재킷과 팬츠는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골드 이어링은 케네스 제이 레인(Kenneth Jay Lane at Net-A-Porter), 스틸레토 힐은 쥬세페 자노티(Giuseppe Zanotti).

재킷과 팬츠는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골드 이어링은 케네스 제이 레인(Kenneth Jay Lane at Net-A-Porter), 스틸레토 힐은 쥬세페 자노티(Giuseppe Zanotti).

세균 증식의 신호탄, 겨드랑이 액취증

“악취와 변색의 주원인이 되는 땀샘은 아포크린입니다. 아포크린 땀샘의 분비물은 에크린 땀샘과 달리 단백질, 지질, 호르몬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요. 이들이 의류 변색의 주원인이죠.” 변색도 변색이지만 뒤따르는 냄새도 문제다. 신체 구조상 겨드랑이는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반가운 누군가를 만나 인사할 때를 제외하곤 팔과 옆구리 사이에 접혀 있다. “아포크린 땀샘의 분비물은 세균 감염이 있기 전엔 악취를 동반하지 않아요. 그러니 세균 증식이 잘 일어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죠.” 여름철 특수 상품 데오도란트, 다한증 치료제, 겨드랑이 패치에 의존하기보다 샤워할 때 겨드랑이를 꼼꼼히 씻고, 세균 증식을 막을 통풍에 신경쓰는 것이 액취증 예방의 시작. 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레이저나 초음파로 땀샘을 파괴, 제거하는 시술의 힘을 빌리는 것도 방법이다. 시술에 대한 두려움이 큰가? 그렇다면 비절개 시술을 추천한다. ‘미라드라이’는 겨드랑이 절개 없이 피부 밖에서 땀샘을 파괴하는 최신 방식으로 흉터가 남지 않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부담도 불안도 없다.

 

흐트러진 생활 습관의 방증, 등 & 가슴 여드름

체질적으로 땀이 많이 안 나는데, 등과 가슴에 크고 작은 여드름이 올라온다? 이럴 땐 평상시 생활 습관을 돌아보길. 린클리닉 김세현 원장은 “달고 짜고 기름진 서구식 식습관과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이 등과 가슴에 난 여드름의 원인으로 작용한 사례가 적잖다”고 지적한다. ‘등드름’ ‘슴드름’ 타파를 위한 그녀의 처방전은 올바른 식생활과 수면 시간, 스트레스 관리. 가급적 지방과 당분이 많은 음식은 자제하고 채소류와 생선, 콩과 같은 식품을 가까이하며 꾸준한 비타민 C 섭취도 도움이 된다. 셀프 관리만으로 별다른 효과를 못 봤다면? 시술의 도움을 빌리면 된다. 피지선을 억제하는 약물 처방과 LED 라이트를 이용해 여드름 균을 죽이는 광역동 치료나 필링 시술(아미노필, 제너스필)을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발 냄새의 숨은 비밀, 각질

발에서 냄새가 날 때는 땀에 각질이 섞여 나올 때가 대부분이다. 발에 각질이 제때 탈락하지 못하고 쌓여 있는 경우 발 냄새의 원인이 된다.

깨끗한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비법
매일 족욕 후 발 전체에 스크럽제를 발라 마사지한 뒤 크림이나 바셀린을 듬뿍 발라 랩을 씌우고 그 위에 양말을 신고 자는 것이다. 또 집 안에서는 맨발보다 양말을 신고 활동하는 게 좋고, 하이힐을 신고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장시간 걸은 다음 날은 운동화를 신어 발에 휴식을 주길. 신발은 가급적 바닥이 푹신한 제품 위주로 선택하고 푹신한 깔창을 한겹 덧대어 신는 것도 각질 예방에 도움을 준다. 요즘 여름 특수 상품으로 풋 전용 데오도란트 출시가 한창인데, 집에 있는 파우더로 충분히 대체 가능하다. 발가락 사이사이를 가볍게 터치하면 발 냄새 예방은 물론 보송보송 쾌적한 기분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