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즈를 사수하라!
운동화 한 켤레를 손에 넣기 위해 발매 하루 전부터 매장 앞에서 줄 서는 건 기본. 폭행과 도난 사고까지 일어나는 어메이징 스니커즈 월드!
칸예 웨스트의 딸, 노스 웨스트가 신은 이지 부스트 350 V2 ‘Zebra’. 바로 이 모델이 재 발매 된다는 소식에 전 세계의 ‘이지 부스트’ 매니아들이 왈칵 뒤집혔습니다.
해커들이 왜 이지 부스트를 죄다 쓸어갔을까요? 한정 수량만 발매되는 이지 부스트의 리셀(재 판매)가격은 사이즈에 따라 부르는 게 값입니다. 때문에 어플리케이션을 해킹해 운동화를 죄다 가져가 비싼 값에 팔 목적이었던 거죠. 손에 넣어 보지도 못한 중국 소비자들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결국 신발 박스를 수령하던 날, 분노한 사람들이 해커들을 집단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한 시민이 이를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이번엔 덴마크로 가볼까요? 지난 4월, 이지 부스트 350 V2 ‘Cream White’ 발매 일에 일어난 일입니다.
스니커즈 편집 매장인 ‘레제트(Rezet)’ 앞에 이지 부스트를 실은 트럭이 한 대 도착했습니다. 기사가 차를 댄 후, 매장 문을 열어 한 눈을 판 사이에 이지 부스트가 가득 든 컨테이너 4대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마니아들의 타 들어가는 속마음을 달래주기라도 하듯, 이지 부스트는 계속해서 새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Yeezy Mafia’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이지 부스트 350 V2 모델의 새로운 색상인 ‘Beluga 2.0’이 오는 10월 출시된다는 소식. 작년 9월에 공개된 주황색 띠가 사라졌군요! ‘SPLY-350’ 글자도 거꾸로 새겨져 있습니다.
More good news on the adidas Yeezy front courtesy of @theyeezymafia https://t.co/zhLcKHXPxn pic.twitter.com/ktZ2X8hKZP — Sneaker News (@SneakerNews) 2017년 6월 19일
올해 2월에 공개된 ‘라프 시몬스 X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오즈위고(OZWEEGO) Bunny’와 비슷하지 않나요? 9월에 ‘오즈위고 3’이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러니 마니아들의 신발장이 빌 틈이 없겠죠?
산다라와 지드래곤은 물론, 패셔니스타들의 SNS 타임라인에서 자주 목격되는 삭스 스니커즈도 인기죠. 발렌시아가의 ‘스피드 트레이너(Speed Tariner)’.
작년 11월에 처음 공개된 스피드 트레이너는 올해 1월, 회색과 흰색도 공개됐습니다. 편집매장 꼴레뜨와 협업을 기념해 빨간색 스피드 트레이너도 출시됐습니다. 꼴레뜨 홈페이지에선 이미 품절!
뎀나 바잘리아가 평소 운동화를 즐겨 신는 덕에 발렌시아가는 물론, 베트멍에서도 꾸준히 새로운 운동화가 출시되고 있죠. 네임펜으로 그린 낙서들로 가득한 리복 인스타 펌프 퓨리부터,
https://www.instagram.com/p/BS15lx9BO5U/
https://www.instagram.com/p/BLpmueVDoza/
작년 10월, 서울에서 공개했던 ‘Official Fake’ 캡슐 컬렉션의 리복 펌프 슈프림. 팝업 이후 12월 1일, 도버스트릿마켓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됐고 검정색도 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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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홍국화
- 사진
- Courtesy Photos & Vid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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