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미식가를 위한 새로운 공간 두 곳

2017.07.10

by VOGUE

    미식가를 위한 새로운 공간 두 곳

    레스토랑과 바를 접목시킨 마크스, 간판이 없는 프라이빗 스시 룸 스시마이.

    Joyful Options

    신사동에 위치한 마크스(Mark’s)는 브런치 메뉴로 이루어진 런치, 따뜻한 음식으로 구성한 디너, 각종 주류로 이루어진 나이트 바, 이 모든 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레스토랑에 카페 바를 접목시킨 마크스는 브레이크 타임 없이 오전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운영한다. 말 그대로 ‘언제든지, 무엇이든 즐길 수 있는’ 다이닝 라운지. 런치, 디너, 나이트 바 같은 다양한 테마로 운영하다 보니 맛볼 수 있는 메뉴도 많고 인기 메뉴도 한둘이 아니다. 시그니처 메뉴라고 해도 손색없는 와규 버거부터 따뜻하게 나와 이색적인 시저 샐러드와 치킨 어니언, 보는 것만으로도 달큼해지는 칵테일 ‘라벤더 캔디 타임’은 그중 최고의 메뉴. 한자리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싶은 이들에게 이보다 안성맞춤인 곳이 있을까?

    강남구 언주로168길 6 1층 / (02)6925-3129 

    Secret Rendezvous

    조용히 맛을 음미하며 스시를 즐기고 싶다면 신사동의 스시마이를 추천한다. ‘춤출 무’ 자를(일본식으로 발음하면 마이!) 로고로 내세워 음식을 먹었을 때 춤을 추고 싶을 정도의 맛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의미인 스시마이. 간판이 없는 매장에는 여덟 명이 앉을 수 있는 프라이빗 스시 룸이 유일하다. 신라호텔 아리아께 출신인의 유오균 셰프가 선보이는 메뉴는 오마카세(‘맡긴다’라는 뜻의 오마카세는 셰프가 그날 가장 신선한 재료로 만든 여러 피스의 스시를 가리키는 말) 단 한 가지. 하지만 어제 오늘 다른 재료의 스시는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또 디너에 사케, 와인, 맥주 등의 주류와 함께 맛볼 수 있는 국물 요리를 더하면 부족함이 없다. 거기에 앉은자리에서 볼 수 있는 덴푸라의 조리 과정은 오감을 자극해 식욕을 더욱 자극한다. 특별하고 고급스러운 식사를 원한다면 스시마이로 가자.

    강남구 언주로168길 6 2층 / (02)6925-3126

      에디터
      윤수현
      포토그래퍼
      CHUN HIM 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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