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상의 실종, 언더 붑(Under Boob) 패션!

2017.07.20

by 홍국화

    상의 실종, 언더 붑(Under Boob) 패션!

    하의 실종 열풍이 잠잠해진 올해는 ‘상의 실종’ 시대. 가슴골이 시원하게 파인 클리비지 룩 대신, 가슴 밑 라인이 드러나는 ‘언더 붑(Under Boob)’ 룩이 대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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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달 제너의 스냅챗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Under Boob Is My Ting’이라는 문장대로, 가슴 밑 라인(Under Boob)이 슬쩍 보이게 크롭트 톱을 입고 과감한 포즈를 취했군요.

    물론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처럼 정말로 상의를 입지 않은 ‘상의 실종’을 뜻하는 건 아닙니다. 최근 스타들의 SNS에 봉긋한 가슴 밑 라인이 슬쩍 보이는 아찔한 길이의 크롭트 톱이 자주 등장하고 있거든요.

    Emily Ratajkowski(@emrata)님의 공유 게시물님,

    어젯밤, 켄달 제너는 시차 때문에 잠을 설치다가 이런 사진을 올렸죠. 가슴 밑 라인이 슬쩍 보이는 ‘언더 붑’ 패션입니다. 브래지어 없이 티셔츠를 입는 ‘노브라’ 패션보다 더 과감한 스타일이죠.

    jet lag Kendall(@kendalljenner)님의 공유 게시물님,

    동생 카일리 제너는 일찌감치 언더 붑 스타일에 도전했습니다(“이 사진 곧 지울거야”라곤 했지만 아직은 지우지 않았네요).

    Kylie(@kyliejenner)님의 공유 게시물님,

    갑자기 패셔니스타들 사이에서 ‘밑 가슴 라인’ 보여주기가 열풍이 된 이유는 칸예 웨스트의 ‘Fade’ 뮤직비디오에 나온 테야나 테일러의 영향이 꽤 컸답니다. 29초 무렵에 나타나는 테야나의 언더 붑 실루엣이 무척 섹시하죠? 

    https://www.instagram.com/p/BKEsgkRhDP5/

    이후 테야나 테일러는 칸예 웨스트의 이지 시즌 4 컬렉션에서도 언더 붑 룩을 입고 나타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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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실히 대셉니다. 리한나의 펜티×푸마 2017 가을/겨울 컬렉션에도 등장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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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하츠와 협업해 직접 디자인한  ‘Fuck You Baby Tee’를 언더 붑 스타일로 연출한 벨라 하디드.

    Jennifer Lopez(@jlo)님의 공유 게시물님,


    제니퍼 로페즈도 슬리브리스를 말아 올려 언더 붑 스타일로 연출했군요!

    Bella Hadid(@bellahadid)님의 공유 게시물님,

    Lady Gaga left her hotel to party in the east end of london for the night. She was wearing shiny hot pants and a little crop top showing off some under boob. But had sticky tape covering her nipples.  Lady Gaga and Mark Ronson performed her new single "Perfect Illusion" at the General Browning Club in Hackney. Afterwards she went with a few friends to Metropolis strip club in Hackney. Lady Gaga left at 4am and returned to her Hotel.  Pictured: Lady Gaga Ref: SPL1349734  100916   Picture by: Splash News Splash News and Pictures Los Angeles:310-821-2666 New York:212-619-2666 London:870-934-2666 photodesk@splashnews.com

    벨라 하디드가 입은 물결 모양 헴라인의 톱처럼, 자연스럽게 언더 붑을 드러낼 수 있는 크롭트 톱도 있지만 스타들은 티셔츠를 짧게 잘라 입기도 합니다. 레이디 가가처럼요!

    EXCLUSIVE: **PREMIUM EXCLUSIVE RATES APPLY** Bella Thorne heads to Fatburger with Los Angeles Lakers player Jordan Clarkson. The pair, who were accompanied by Bella's model friend Kyra Santoro, hit up the LA burger joint after spending the day together at Six Flags in Valencia, CA, on May 4, 2017. Bella wore a sexy outfit which consisted of a ripped white tank top, which revealed major under boob along with her midriff, and matching booty shorts. LA Lakers star Jordan was linked to Kendall Jenner last year. Bella and Jordan spent a hour at the burger joint in Valencia, CA Ref: SPL1492941  050517   EXCLUSIVE Picture by: Splash News Splash News and Pictures Los Angeles:310-821-2666 New York:212-619-2666 London:870-934-2666 photodesk@splashnews.com

    배우 벨라 손도 언더 붑 스타일 마니아. 제니퍼 로페즈와 레이디 가가처럼 슬리브리스 밑단을 잘라 입었습니다.

    NEW YORK, NY - AUGUST 28:  Andrew Taggart of The Chainsmokers and Halsey perform onstage during the 2016 MTV Video Music Awards at Madison Square Garden on August 28, 2016 in New York City.  (Photo by Michael Loccisano/Getty Images)

    사실 몸매가 완벽한 스타들이나 할시(Halsey)처럼 무대 위에서나 입을 법한 부담스러운 스타일인 건 사실입니다.

    파파라치 카메라가 익숙한 스타라도 매번 이렇게 입고 거리를 다닐 순 없죠. 그래도 언더 붑 스타일의 섹시함을 포기할 순 없다면 이건 어떨까요? 카일리 제너처럼 스킨 컬러 슬리브리스를 골라 입고, 그 위에 가슴 라인이 시원하게 보이도록 짧게 잘라낸 맨투맨을 덧입는 것.

    Kylie(@kyliejenner)님의 공유 게시물님,

    짧게 잘라낸 티셔츠를 비키니 위에 덧입을 수도 있죠.

    Kendall(@kendalljenner)님의 공유 게시물님,

    타이트한 티셔츠 대신, 헐렁한 스웨트셔츠를 짧게 잘라내면 부담스럽지 않은 언더 붑 스타일에 도전할 수 있겠죠.

    Kylie(@kyliejenner)님의 공유 게시물님,

    Kylie Jenner arrives to Kendall Jenner's birthday party at Delilah's in Los Angeles CA. Pictured: Kylie Jenner Ref: SPL1386256  021116   Picture by: Pap Nation / Splash News Splash News and Pictures Los Angeles:310-821-2666 New York:212-619-2666 London:870-934-2666 photodesk@splashnews.com

    패셔니스타들의 과감한 상의 실종 패션은 비단 언더 붑 스타일뿐이 아닙니다. 속옷이 훤히 보이는 메시 소재야말로 올여름의 히로인! 주로 수영복 위에 덧입는 경우가 많지만, 올해는 거리에서도 심심찮게 발견되고 있답니다.

    카일리뿐 아니라 사라 스나이더도 즐겨 입는 스타일.

    Sarah(@sarahfuckingsnyder)님의 공유 게시물님,

    켄달 제너는 브래지어 없이 시스루 톱을 입어, 과감한 스타일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Kendall(@kendalljenner)님의 공유 게시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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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만 겨우 가린  프릴 톱도 인기. ‘Are You Am I’의 Tiiu 톱은 사라 스나이더, 켄달 제너, 헤일리 볼드윈 등 패셔니스타들이 즐겨 입는 상의 실종 단골 아이템.

    Hailey Baldwin(@haileybaldwin)님의 공유 게시물님,

    Madison Beer(@madisonbeer)님의 공유 게시물님,

    키아라 페라니는 한쪽 어깨만 드러나는 ‘Ling Bandeau’ 톱을 골라 입었군요.

    시폰 드레스 안에 입던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의 디올 톱을 데님 쇼츠와 연출하니 요즘 대세인 ‘상의 실종’ 패션이 완성됐군요!

    거리에서 마음껏 입고 다닐 순 없겠지만, 해외로 여름휴가를 떠난다면 자신 있게 도전해볼 만한 스타일이겠죠? 켄달 제너처럼 비키니 위에 짧게 잘라낸 크롭트 톱을 덧입어 먼저 도전해보시길!

      에디터
      홍국화
      사진
      Splash News, GettyImagesKorea,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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