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처 몰랐던 수건 관리법
사용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얼룩덜룩 초라하고 볼품없어진 욕실의 수건. 원인은 잘못된 세탁 습관에 있습니다. 관리만 잘해도 호텔처럼 깨끗하고 보송보송한 수건을 오래 사용할 수 있으니 아래의 팁을 참고하세요.
프레시한 향을 위해 섬유 유연제를 듬뿍 넣나요?
신선한 향과 부드러운 촉감을 위해 투여하는 섬유 유연제가 수건의 수명을 앗아가는 주범이라는 사실을 아세요? 전문가들은 “섬유 유연제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느니 차라리 안 쓰는 게 낫다”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수건걸이에 두 장 이상의 수건을 겹쳐 두나요?
수건을 사용할 때 퀴퀴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면 십중팔구 오랜 시간 수건을 두 장 이상 겹쳐 뒀거나 습기 찬 상태로 겹겹이 접힌 채 걸려 있었을 거예요.
오염 물질을 싹 씻기 위해 세제를 듬뿍 넣나요?
지나친 세제의 사용은 수건의 박테리아를 증식시키고 수건 결을 손상시키며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뿐입니다. 사실 세탁 세제는 패키지에 표기된 권장량의 절반만 사용해도 충분하답니다.
사용한 수건을 빨래통으로 직행시키나요?
물기로 축축하게 젖은 수건이 땀으로 뒤범벅된 티셔츠, 분비물로 가득한 속옷 등의 세탁물과 함께 뒤섞이면 섬유의 박테리아는 겉잡을 수 없이 늘어납니다.
2년 이상 같은 수건을 사용하고 있나요?
테리 직물은 고리 모양 루프로 이뤄져 있는데, 2년 이상 사용한 수건은 루프가 풀리면서 손상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컨디션이 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피부 스크래치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수건은 2년마다 교체해주세요.
새 수건, 세탁 없이 바로 사용하나요?
패키지에서 막 꺼낸 수건이 깨끗하고 부드러워 보인다고 해서 세탁하지 않고 바로 사용하면 심각한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세탁이 끝나고 한참 후에 건조시키나요?
퀴퀴한 냄새로 다시 세탁하는 수고로움을 겪고 싶지 않다면 세탁이 끝나는 즉시 털어서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에디터
- 공인아
- 포토그래퍼
-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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