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bcagebragging, 갈비뼈를 자랑하라!
올 여름, 인스타그램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해시태그, #Ribcagebragging 을 아시나요?
‘Ribcage bragging’은 말 그대로 갈비뼈를 자랑한다는 말입니다. 얼마 전 <보그닷컴>에 소개했던 날씬한 허리와 가슴 밑 라인을 드러낸 ‘언더 붑(Under Boob)’은 물론, 허벅지 사이의 공간을 찍어 올리는 ‘허벅지 갭(Thigh Gap)’등 신스피레이션(Thinspiration) 신조어 중 하나 입니다. 인스타그램 유저들이 사용하기 시작한 말은 아니고, 지난 5월 영국의 <데일리 메일> 트렌드로 보도하며 유행의 급 물살을 탔죠.
#Ribcagebragging
리타 오라의 인스타그램 사진입니다. 가슴 선 밑으로 앙상하게 드러난 갈비뼈 좀 보세요! 숨을 한껏 들어 마셔야만 갈비뼈가 드러나겠죠.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비교적 여유로운 포즈로 사진을 찍었네요.
스타들의 여름 휴가 씬에 단골로 등장하고 있는 #Ribcagebragging 를 계속 감상해보시죠. 켄달 제너와 케이트 베킨세일은 물론,
니콜 셰르징거,
https://www.instagram.com/p/BWJMfh-B6JH/?taken-by=nicolescherzy
코트니 카다시안,
벨라 하디드!
특히 벨라 하디드의 이 사진은 그야말로 #Ribcagebragging 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앙상한 몸매가 아닌가요? 몸을 최대한 쭉 뻗어 길고 얇아 보이도록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게다가 갈비뼈를 자랑한 사진들만 모아 올리는 ‘RIBCAGE BRAGGING’ 계정까지 생겨났답니다. 8등신의 늘씬한 몸매 사진만 가득 모여 있죠.
|| RIBCAGE BRAGGING ||(@ribcagebragging)님의 공유 게시물님,
워낙 날씬한 스타들이야 숨 한 번 참고 찍어 올리지만, 스타들로부터 영향을 받는 대중에겐 꽤 민감한 사안입니다. 유행을 따라하기 위해 밥을 굶고 심지어 갈비뼈 성형을 하는 사람들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
‘Ribcage bragging’ – showing the bones of your ribs is trending on Instagram. This is not healthy and celebrities need to stop this craze.
— Miss Emma Hill 👑 (@emmahill95) 2017년 5월 9일
앙상한 갈비뼈 해시태그에 맞서, #mermaidthighs 란 태그도 생겨났습니다.
Never going to be size 6 and thigh gap but who cares I got mermaid in me 😏 #mermaidthighs
Sammie Rogers(@sammieee218)님의 공유 게시물님,
비현실적인 몸매의 기준을 만든다는 이유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오디언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이렇게 앙상한 몸매가 ‘아름다움’의 대열에 낄 수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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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홍국화
- 사진
- Splash News,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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