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에디터가 ‘부츠(Boots)’에 가면 사는 것

 

168년의 역사, 정통 영국 드럭스토어 부츠(Boots)가 상륙했다. 직구하던 상품들을 이제 테스트 해보고 살 수 있다니! 이 은혜로운 시대에 눈여겨봐야 할 제품 리스트.

이마트부츠_01

‘부츠(Boots)’의 한국 상륙 소식 들으셨죠? 부츠는 무려 1849년, 영국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래 현재 전 세계 1만개 이상의 매장을 거느린 거대 H&B 스토어입니다. 한국에서는 이마트와 손잡고 서울 명동, 스타필드 하남, 스타필드 고양 등에 깃발을 꽂았죠.

그 동안 뷰티 에디터들은 해외 출장을 가면 부츠의 파란 엠블럼을 찾는 것을 일과 중 하나로 생각했어요. 저렴이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브랜드가 포진해 있는데다 비상약, 영양제 등 의약품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한 번 들어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였죠. 무엇보다 부츠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독점 브랜드들은 지인들을 위한 선물로 딱 이었어요.

가장 많이 구입했던 건 ‘No7’. 1935년 론칭한 브랜드로 처음엔 단 8개의 스킨 케어 제품과 3개의 메이크업 제품으로 시작했어요. 하지만 뷰티 카운슬러의 ‘친언니같은 가이드’와 제품력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자 전문 살롱이 생겨날 정도로 주가가 올랐죠. 선물용으로 주로 구입했던 건 립 밤이나 아이 크림이었습니다만, 실제 이 브랜드에서 꼭 경험해 봐야 하는 제품은 ‘프로텍트 & 퍼펙트 인텐스 어드밴스드 세럼’! 4초에 1개 씩 판매되는 인생 세럼으로 영국 전역에 품절 대란이 일어났던 제품입니다.

매치 메이드 서비스

놓치면 안될No7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바로 ‘매치메이드 서비스’입니다. 각자의 피부톤을 분석해서 딱 맞는 컬러를 찾아 주기 때문에 고민하거나 방황할 필요가 없어요.

솝 글로리

두번째 브랜드는 솝 앤 글로리! ‘핑크미 뿜뿜’한 이 사랑스러운 제품들을 보고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 여자는 드물 거예요. ‘블리스’의 창립자이자 현재는 ‘뷰티 파이’로 전세계 뷰티 유통을 흔들어 놓고 있는 비즈니스 우먼, 마샤 킬고어(Marcia Kilgore)가 만든 브랜드로, 부츠는 2014년에 이 브랜드를 통째로 인수해 버렸어요.

솝 앤 글로리의 화제의 제품은 영국 소녀들의 필수템이라 불리는 ‘테이크 유어 핑크 기프트 세트’랍니다. 시즌별로 최고의 아이템만 엄선해 담은 미니어처 세트로 절대 실패할 일 없는 선물입니다.

 

이외에도 영국 왕립 식물원인 큐가든의 식물 전문가와 협업해서 개발한 자연주의 화장품  ‘보타닉스’, 트러블 사냥꾼이라 불리는 ‘티트리 위치하젤’ 등의 브랜드도 눈 여겨 봐야 해요.

이미지1

마지막으로 에디터가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는 바로 ‘디스 웍스(This Works)’! 영국 <보그>의 뷰티 디렉터 출신으로 현재는 콘데나스트 인터내셔널의 뷰티 디렉터인, 캐시 필립스가 만든 인디  브랜드랍니다.

캐시 필립스

요가 강사이기도 했던 캐시는 “라이프 스타일과 피부는 필연적 관계”라고 말하며 24시간 달라지는 신체 리듬에 맞춰 제품을 개발했어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과학적으로 조사해서 24시간 동안 피부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타임 타겟 스킨 솔루션을 만들어 낸 거죠. 진짜 힙하고 모던한 브랜드라, 론칭하자 마자 스페이스 엔케이(Space NK), 하비 니콜스(Harvey Nichols), 그리고 부츠 등에서 러브 콜을 받았답니다.

NMNMNMNM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 받는 건 ‘딥 슬립 라인’이에요. 영국 크라운 호텔이나 코펜하겐 래디슨 블루 로열 호텔의 어매니티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특히 ‘딥 슬립 필로우 스프레이’는 캐시가 <보그 코리아>의 오피스를 방문할 때마다 지친 에디터들을 힐링시키기 위해 선물로 가져오는 제품이에요. 스트레스를 완화해 주는 라벤더, 교감 신경을 진정시켜주는 카모마일, 긴장을 완화 시켜주는 베티버가 조합되어 있어 ‘꿀잠’, ‘딥슬립’에 최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