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빼요, 순서 다이어트

"먹지 마세요.", "조금만 먹으세요", "끼니를 줄이세요." 식이 요법 다이어트를 내내 귀에 박히는 괴로운 말들!

“조금만 먹어요”, “끼니를 줄여요”. 다이어트 내내 귀에 박히는 괴로운 말들!

안 먹고 덜 먹기엔 세상에 맛있는 음식이 너무나 많잖아요. 마음껏 먹지 못하는 것만큼 우울한 일이 또 있을까요?

안 먹고 덜 먹기엔 세상에 맛있는 음식이 너무나 많잖아요. 마음껏 먹지 못하는 것만큼 우울한 일이 또 있을까요?

이러한 고충을 해결해주는 은혜로운 다이어트법이 있습니다. 바로

먹는 순서 다이어트

말 그대로 먹는 양이나 끼니를 조절하지 않고 영양소에 따라 정해진 순서대로 먹는 다이어트 방법이에요. 순서를 나열하면

식이섬유 → 발효식품 → 단백질 → 탄수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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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야채를 먼저 먹고 고기, 밥을 먹는 방법입니다. 식사를 마친 후 과일을 먹는 우리의 식습관과 정반대 개념이죠? 핵심은 혈당을 높이지 않는 영양소부터 차례로 먹는 거예요. 혈당이 상승하면 이 혈당을 낮추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 호르몬을 분비하고, 인슐린이 영양분을 추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체지방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마디로 혈당이 높아지면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면서 살이 쉽게 찌는 셈이죠. 그러니 혈당이 최대한 천천히 올라가도록 식이섬유부터 섭취해 마지막에 탄수화물을 먹으면 평소보다 인슐린의 분비가 감소되어 같은 음식을 먹어도 살이 덜 찐다는 원리입니다. 이와 함께 섬유질이 풍부한 식이섬유부터 섭취해 포만감을 높이기 때문에 마지막에 먹는 탄수화물의 양도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간단한 예를 들어볼까요?

Food Network & Cooking Channel New York City Wine & Food Festival Presented By Coca-Cola - Alain Ducasse Hosts A Celebration of Women in the Kitchen part of the Bank of America Dinner Series presented by The Wall Street Journal

백반의 경우, 샐러드 – 된장찌개 – 불고기 – 밥
과일 – 김치찌개 – 계란말이 – 밥

라면은 김치 – 계란 – 면

샤부샤부를 먹을 땐 야채 – 두부 – 고기 – 죽

스테이크 정식은 샐러드 – 스테이크 – 케이크

샤부샤부나 스테이크와 같은 경우 먹는 순서 다이어트 방법을 적용해도 크게 어려움이 없어 보이죠? 하지만 평소 반찬과 밥을 함께 먹는 한식의 경우 순서를 지켜 먹는 것이 쉽지만은 않아요.

 

영양소뿐 아니라 같은 음식도 조리법에 따라 당부하지수인 GI가 달라집니다.

날것 < 삶은 것 < 구운 것 < 조미하여 볶은 것 순서로 인슐린 분비가 높아져요.

 

먹는 순서 다이어트에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숨어 있는데요,

Swooshing

바로 한 달에 하루는 음식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날을 정해 순서에 괘념치 않고 자유롭게 먹는 규칙이 있어요. 흥미롭게도 이렇게 마음껏 하루 동안 먹어도 살이 찌기는커녕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

이유인즉슨, 식이를 조절하는 다이어트 기간에는 식욕을 억제하는 랩틴이라는 호르몬이 감소하는데요. 이로 인해 체중 감소에 정체기가 찾아옵니다. 이때 탄수화물을 양껏 섭취함으로써 다시 랩틴의 분비를 활성화시켜 식욕을 억제하도록 유도해 다이어트 정체기를 벗어나는 것!

 

어떠한 준비물도 없고, 당장 밥상 앞에서 시작할 수 있는 먹는 순서 다이어트. 순서를 지키기 수월한 식단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