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서 가장 큰 뼈인 골반! 아래로는 다리, 위로는 척추, 흉추, 경추, 두개골로 연결되어 있어 골반의 균형이 무너지면 신체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답니다. 한쪽으로 기울어진 골반 위에 얹힌 척추는 중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가 좌우로 틀어져 체형의 변화를 유발하죠.

한번 틀어진 골반은 오직 꾸준한 스트레칭과 바른 자세로만 되돌릴 수 있어요. 전문가들은 자세를 올바르게 해 골반이 틀어지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가장 훌륭한 대처법이라고 조언합니다.

1 다리를 꼬고 앉는다
골반 불균형에 가장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자세는 바로 다리 꼬기. 이 습관이 오래 지속되면 골반은 좁아지고 허벅지는 굵어져 호리병 몸매와 점점 더 멀어지게 됩니다. 또한 좁아진 골반은 림프 순환을 막아 셀룰라이트를 유발한답니다.

2 ‘양반다리’로 오래 앉는다
체중이 늘어난 것도 아닌데 이유 없이 엉덩이가 점점 퍼지는 것 같다고요? 양반다리로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은 엉덩이 근육을 약하게 하고 골반을 벌어지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엉덩이 사이즈를 늘리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렇게 벌어진 골반은 부종으로 이어져 하체 비만의 원인이 되죠.

3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싣고 선다
일명 ‘짝다리’는 골반을 틀어지게 하는 주범입니다. 골반이 한쪽으로 점점 기울어지면 통증은 물론이요, 심할 경우 척추측만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 더욱 위험해요. 또한 골반의 비대칭과 함께 다리의 좌우 길이가 달라지고 어깨 높낮이도 달라져 점점 미운 체형으로 변한답니다.

4 하이힐을 자주 신는다
X자로 휜 다리는 십중팔구 높은 구두가 원인입니다. 굽이 높은 신발을 자주 신는 사람의 경우 조금씩 엉덩이가 튀어나오는 걸 느꼈을 텐데, 이는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졌기 때문이랍니다. 엉덩이가 뒤로 빠지면 허리는 앞으로 꺾이게 되고 잘록했던 허리 라인이 점점 일자로 변합니다. 골반 건강을 생각한다면 적당한 굽의 슈즈를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