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짜리 초호화 결혼식을 올린 세레나 윌리엄스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가 2년 동안 교제해온 남자 친구 알렉시스 오하니언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식 비용에만 100만 달러(10억8천만원) 이상을 썼고, 드레스 제작엔 약 1,500시간을 투자했죠. 철통 보안 속에 펼쳐진 동화 같은 결혼식 현장으로!

 

지난 11월 17일, 미국 뉴올리언스의 컨템퍼러리 아트 센터에서 세기의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세레나 윌리엄스가 2년 동안 교제해온 두 살 연하 남자 친구 알렉시스 오하니언과 결혼식을 올린 것!

작년 12월 레딧(Reddit)의 공동 창업자인 알렉시스와의 약혼 소식을 알린 세레나는 지난 9월 귀여운 딸 알렉시스 올림피아 오하니언을 출산했습니다.

“나는 알렉시스를 정말 사랑한다. 하지만 그가 올림피아(딸)를 위해 옷이나 장난감을 하나라도 더 사는 날엔 정말 폭발할지도 모르겠다.”

정말 귀여운 투정이죠?

세레나와 알렉00는 2015년 5월 처음 만났습니다. 로마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각자의 지인들과 식사를 하고 있던 밤이었죠. 세레나가 친구들과 앉은 식탁 밑으로 쥐가 들어가자, 화들짝 놀란 세레나는 알렉00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레딧(Reddit)에 대해 지식이 없었던 세레나는 호의의 의미로 자신의 경기에 초대합니다.

세레나와 알렉시스는 2015년 5월 처음 만났습니다. 로마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각자의 지인들과 식사를 하고 있던 밤이었죠. 친구들과 앉은 식탁 밑으로 쥐가 들어가자 화들짝 놀란 세레나는 옆 테이블에 앉은 알렉시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그전까지 레딧에 대해 아무런 지식이 없었던 세레나는 호의의 의미로 자신의 경기에 초대하게 되죠.

세레나의 열정적이고 강인한 모습에 반한 알렉시스.  2015년 6월부터 만남을 이어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1년 뒤, 알렉시스는 결혼을 결심합니다.

세레나의 열정적이고 강인한 모습에 반한 알렉시스. 이 둘은 2015년 6월부터 공식적인 만남을 이어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1년 뒤, 알렉시스는 결혼을 결심하게 됩니다.
“세레나는 항상 더 나은 제가 될 수 있게해줍니다. 그녀를 정말 사랑해요.”

테니스 경기를 치루느라 결혼식이 늦춰졌냐고요?

호주 오픈 경기를 치르느라 결혼식을 늦췄냐고요?

여기엔 감동적인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이 커플이 결혼식을 늦춘 이유는 다름 아닌 남편 오하니언의 어머니를 위해서였습니다.

“11월 17일은 시어머니의 생일이에요. 그녀가 우리를 하늘에서 축복해주길 바랐습니다.” 어머니와 함께하고자 생일 날짜에 맞춰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것!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 명단만 해도 입이 쩍 벌어집니다. 비욘세 & 제이 지 부부부터 킴 카다시안, 켈리 롤랜드 그리고 독점 취재를 따낸 미국 <보그>의 편집장 안나 윈투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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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는 결혼식 테마로 ‘디즈니 만화’를 선택했습니다. 친구, 지인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동화 같은 해피 엔딩을 원했기 때문이겠죠.

본식엔 사라 버튼의 손끝에서 탄생한 알렉산더 맥퀸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안나 윈투어가 물었어요. 어떤 웨딩드레스를 원하냐고요. 저는 말했죠. ‘케이프(망토)요.’ 케이프를 입고 싶다고 말했어요.”

그리하여 스트랩이 없는 우아한 타프타 드레스와 보석이 가득 박힌 케이프가 탄생했습니다. 추정하건대 가격은 무려 1억5천만원에 달한다고 하네요!

2부 리셉션에서는 베르사체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화려한 드레스 디자인을 맡은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비즈, 깃털을 이용해 드레스를 만드는 데 약 1,500시간이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부부로서 처음으로 춤을 추는 ‘퍼스트 댄스(First Dance)’ 시간에는 깃털 장식 가운을 벗고, 드레스 길이를 조절해 발랄한 느낌을 연출했죠.

그리고 동화 같은 결혼식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회전목마 코너’로 옮겨갔습니다.
세레나는 발랄한 드레스와 어울리는 나이키 코르테즈 운동화를 신었는데, 이 신발은 SNS상에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 📸 @melbarlowandco @allanzepeda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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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로브스키 보석이 코르테즈 전면에 가득 박힌 커스터마이즈드 운동화였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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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의 유리 구두처럼 세상에 단 하나뿐인 신발을 원했던 세레나는 자신의 요구를 들어줄 요정 할머니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수소문 끝에 미셸 메네시스(Michelle Meneses)를 찾았죠.
“제작하는 데 정확히 24시간이 걸렸어요. 세레나는 자정에 저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저는 정확히 자정에 모든 과정을 마쳤어요. 숨도 쉬지 않고 일했지만 영광스러운 작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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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14살의 나이로 데뷔한 세레나는 2017년 호주 오픈에서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를 꺾고 우승하며 여자 단식 '그랜드 슬램 통산 23회'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1995년 14세의 나이로 데뷔한 세레나는 2017년 호주 오픈에서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를 꺾고 우승하며 여자 단식 ‘그랜드슬램 통산 23회’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 때는 부상으로 세계 랭킹 95위까지 떨어진 그녀지만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30대 중반의 나이까지 존재감을 나타냈죠.

한때는 부상으로 세계 랭킹 95위까지 떨어진 그녀지만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세레나 윌리엄스의 끝나지 않은 동화 같은 이야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응원합니다.

세레나 윌리엄스의 끝나지 않은 동화 같은 이야기. 아름답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