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알아두어야 할 ‘브래지어’에 대한 진실

매일 착용하는 브래지어, 과연 제대로 입고 있나요? 브래지어에 대한 ‘진실 혹은 거짓’부터 내 몸에 꼭 맞는 ‘맞춤 브라’ 선택까지. 여자들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상식!

1949:  A woman modelling a 'Sarong' brand sari bra whilst holding one on in each of her outstretched hands. She is standing in front of an effigy of an multi-armed Hindu goddess toting a bra in each hand.  (Photo by Vecchio/Three Lions/Getty Images)

최근 전 세계가 ‘노브라’ 열풍 속에 있지만, 어쨌든 브래지어는 필요한 속옷입니다. 한국의류산업학회는 성인 여성의 97.7%가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있으며, 20대 여성의 약 80%가 24시간 착용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무려 75%의 여성이 브래지어를 잘못 착용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잘못된 상식도 가지고 있죠. 올바로 입는 법도, 고르는 법도 잘못 알고 있다는 것. 생각해봅시다. 브래지어를 자주 끌어 내리는 습관을 지녔거나, 브래지어 끈을 풀었을 때 갑갑한 느낌이 사라지고 편안해지나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브래지어를 잘못 입고 있습니다!

■밴드 가장 바깥쪽 호크부터 사용할 것

브래지어 밴드에 있는 세 개의 호크! 여러분은 셋 중 어떤 호크를 사용 중인가요? 브래지어 호크는 가장 바깥쪽부터 사용해야 합니다. 처음 브래지어를 고를 때도 바깥쪽 호크를 썼을 때 편안한 것으로 골라야 하죠. 시간이 지나면 밴드가 늘어나기 때문에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하나씩 옮겨 사용해야 합니다.

■가슴 앞에서 호크를 채우고 돌려 입지 않는다 

브래지어가 빨리 늘어나는 지름길이랍니다. 몸을 앞으로 숙인 채 가슴 밑부분에 와이어를 대고 호크를 채우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입니다.

9th November 1970:  A woman models controlling underwear.  (Photo by R. Jones/Evening Standard/Getty Images)

■브라 끈을 타이트하게 조여선 안 된다.

어깨에 자국이 날 정도로 브라 끈을 조이는 것은 가슴을 예쁘게 잡아주는 것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정작 중요한 건 와이어 밑의 ‘밴드’라는 사실. 밴드가 튼튼한 브라를 고르는 것이 관건이라는 뜻이죠.

브래지어의 수명은 3개월, 최대 6개월  

이틀 연속 입으면 브라가 더 빨리 늘어나기 때문에 최고 세 개의 브라를 돌려가며 입는 것이 좋습니다. 브래지어는 ‘소모품’입니다. 수명은 약 90회를 입고 세탁하면 끝납니다. 보통은 3개월, 길게는 6개월입니다.

■세탁망에 넣어 손빨래할 것

대부분 세탁기에 넣어 돌리지만, 밴드가 늘어나고 와이어가 변형되는 지름길입니다. 귀찮더라도 세탁망에 넣어 손빨래를 해야 오래 입을 수 있죠. 브라 안의 패드는 세제가 잘 흡수되므로 반드시 따로 분리해 여러 번 헹굴 것. 어두운색 브라는 세탁 전 소금물에 잠시 담그면 물 빠짐을 방지할 수 있답니다. 섬유 유연제엔 10분 이상 담그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늘어나거든요!

■브래지어를 교체해야 하는 신호 

와이어의 모양이 변했을 때, 특히 와이어가 원단 밖으로 튀어나왔다면 당장 버리시길. 와이어로 인해 파상풍이 올 수도 있습니다. 호크를 채워도 헐렁하고 안정감이 없을 때도 브라 끈을 조여 입을 게 아닙니다. ‘유효기간’이 지났다는 뜻!

■’맞춤 속옷’도 좋은 대안 

“가슴둘레를 제대로 측정하고 구입했는데도 밴드가 자꾸 뜨고,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불편해요!”

분명 속옷 매장에서 가슴둘레를 측정한 후 구입했지만, 영 답답하고 불편한 적이 많다면 ‘맞춤 속옷’을 착용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브랜드 대부분이 컵 모양도 다르고, 나라마다 사이즈 표기도 조금씩 다릅니다. 사람마다 가슴 모양이 제각각이니 맞춰 입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A woman kneels in a chair dressed in her brassiere and stockings, admiring herself in a hand mirror and arranging her hair, 1940s. (Photo by George Marks/Retrofile/Getty Images)

얼마 전 종영한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맞춤 속옷 스타트업 대표 역을 맡은 배우 이솜을 통해서도 알려진 맞춤 브래지어, 실제로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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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에 꼭 맞는 브래지어를 찾고 싶어요.”

오프라인 피팅 룸에서 1:1 혹은 그룹으로 컨설팅 약속을 잡은 후, 30여 분간 사이즈를 재고 디자인을 선택합니다. 이후 자신의 가슴둘레와 크기에 꼭 맞는 맞춤 속옷이 완성되는 서비스로 ‘커스텀 브라’ 혹은 ‘비스포크 브라’라고도 합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꽤 알려진 서비스로 런던의 ‘릭비앤펠러(Rigby&Peller)‘에서는 속옷 스타일링까지 함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브랜드로는 ‘사라스핏(Sara’s Fit)‘이 맞춤 속옷을 제작 중.

“가슴이 너무 처지고 벌어져서 브래지어에 따라 볼륨감이 너무 달라요. 최고의 볼륨을 찾고 싶어요.”

‘뽕’ 패드가 빵빵한 푸시업 브라를 착용해도 되지만, 패드 없이도 브래지어만 제대로 착용하면 볼륨을 키울 수 있답니다. ‘소울 부스터(Soul Booster)‘는 방문하지 않고, 홈페이지에서 400여 가지의 질문을 체크하면, 개개인의 가슴 구조를 분석해 브라를 제작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볼륨을 위한 속옷 모양을 제안해준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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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입고 외출하는 브래지어에 대해 나도 모르게 간과했던 사실이 있다면 지금부터 꼭 다시 점거해보시길. 이상적인 가슴 모양은 올바른 브래지어 착용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