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아우터는 롱 패딩의 승리라고요? 멋쟁이들은 보드랍고 폭신한 ‘테디 베어’ 코트를 찜해놨답니다. 카린 로이펠트가 칼라를 세우고 얼굴을 감싼 바로 그 코트! 국내 브랜드에서 30만원대 이하로 찾아봤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BbRzmxFFVBw/?taken-by=carineroitfeld
카린 로이펠트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이 사진 한 장은 많은 여자들의 스마트폰에 ‘캡처’됐죠. 도톰한 테디 베어 코트 칼라를 걷어 올리고, 앞섶을 당겨 얼굴을 가린 애티튜드가 ‘카린’답기 때문이죠.
https://www.instagram.com/p/BcdptEOgbf7/?taken-by=hoskelsa
카린뿐인가요, 엘사 호스크와 로지 헌팅턴 휘틀리도 겨울을 맞아 일제히 꺼내 든 코트.
https://www.instagram.com/p/BcbhpjAD_is/?taken-by=rosiehw
막스마라의 테디 베어 아이콘 코트!
테디 베어 코트란 동물의 장난감 같은 부드러운 털이 긴 천이나 인조 모피 소재로 만든 코트를 말합니다. 막스마라의 테디 베어 코트는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롱 코트로,
카린 로이펠트처럼 칼라를 세우고 앞섶을 당겨 여미면 환상적인 실루엣이 연출되죠!
킴 카다시안처럼 벨트로 묶어도 예쁘고,
앞섶을 풀어도 멋스럽죠?
막스마라뿐 아니라, 버버리와 셀린, 코치 등 가을/겨울 컬렉션에 꾸준히 등장한 에센셜 아이템이죠. 윤기가 흐르는 모피와 모피처럼 보이는 인조 모피 스타일이 유행한 작년과 달리, 폭신한 양털과 인조 모피로 만든 테디 베어 코트가 올해 멋쟁이들의 옷장을 점령 중입니다.
물론 종아리를 덮는 오버사이즈 코트만 테디 베어 코트를 말하는 건 아닙니다. 바네사 허진스처럼 짧은 하프 코트도 있고,
케이트 허드슨처럼 후디가 달린 것도 있죠. 모든 테디 베어 코트의 공통점은 입는 애티튜드도 중요하다는 사실! 앞섶을 당겨 꼭 쥐는 모습을 눈여겨보세요. 약속이라도 한 것 같죠? 워낙 코트가 부드러우니 단추로 잠그는 것보다 포개어 잡는 것이 훨씬 따뜻하기 때문.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럭셔리 브랜드의 테디 베어 코트가 부담스럽다면 다음 30만원대 이하의 테디 베어 코트 리스트를 스크랩해두시길.
https://www.instagram.com/p/BcsDh9mDdJS/?tagged=teddycoat
데님 재킷처럼 편하게 걸쳐 입을 수 있는 트러커 재킷. 5만8천원대, Missguided.com.
막스마라와 셀린의 코트처럼 새빨간 테디 베어 코트. 생지 데님과 함께 입으면 예쁘겠죠? 13만원대, Topshop.com.
덤블 합포 무스탕 원단으로 안감 처리해 따뜻한 쇼트 덤블 무스탕 재킷. 16만9천원, URAGO.
양털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덤블 원단을 사용한 오버사이즈 퍼 코트. 29만9천원대, GROUNDWAVE.
동그란 어깨와 소매 실루엣이 돋보이는 테디 베어 코트. 인조 모피 안쪽엔 폴라플리스를 덧대 보온성을 높였군요! 39만원대, HACER.
테디 베어 코트 특유의 오버사이즈 실루엣이 부담스럽다면, 칼라가 넓고 통은 좁은 코트를 골라보세요.
양털 코트처럼 감쪽같은 인조 모피 코트. 자수 패치가 새겨져 있어서 스트리트 패션을 즐겨 입는다면 스타일링하기 좋겠죠?
칼라를 세우면 이런 스타일링도 가능하답니다. 13만원대, SCULPTOR.
히든 스냅 버튼으로 여미는 테디 베어 코트로 버튼을 잠그면 더블 코트처럼 단정하게 입을 수 있고,
단추를 풀면 캐주얼하게 연출할 수 있는 테디 베어 코트. 벌써 3차 주문이 들어갈 정도로 인기라죠? 23만원대. RA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