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New Localism

2018.02.27

by VOGUE

    New Localism

    홍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호텔, L7.

    앞으로 호텔의 ‘지역성’은 더욱 강해질 것이다. 호텔이 위치한 지역의 분위기를 담아내고, 지역 아티스트와 교류하며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이 ‘힙함’의 기준이 될 것. 롯데호텔이 서울 마포구 양화로에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인 L7의 세 번째 호텔, L7 홍대를 선보였다. 이곳은 어느 곳보다 홍대라는 지역의 특징을 입는다. 홍대 하면 떠오르는 미술, 음악, 문학 등 젊은 예술을 창조하는 아티스트와 트렌디한 음악과 클러빙, 그 문화를 향유하고 싶은 힙스터가 모여드는 호텔을 지향한다. 오픈 파티에서 디제잉, 샴페인 디너뿐 아니라 서커스 공연을 펼치며 ‘이것이 힙이다’라고 자신한다. 시그니처 컬러도 다르다. L7 강남이 블랙, 로즈 골드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표방했다면, L7 홍대는 내추럴한 소재와 블랙 컬러, 그래픽 워크 위주의 디자인이다. 이주영 디자이너가 만든 유니폼은 기하학적인 그래피티와 원색을 배합했다. 루프톱 바 플로팅에선 아름다운 도시의 야경을 감상하고, 루프톱 수영장은 디제잉과 뮤지션의 공연, 풀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한 층 내려오는 21층에는 홍대 인근 독립출판사와 함께 큐레이팅한 서적, LP 컬렉션을 갖춘 블루 루프 라운지가 있다.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다. L7 홍대는 개장을 기념해 스탠더드 객실 1박, 플로팅 디너 2인, 불가리 트래블 키트를 포함한 패키지를 3월 31일까지 선보인다. 가격은 16만5,000원(세금 별도).

      에디터
      김나랑
      포토그래퍼
      COURTESY OF L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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