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Dream a Little dream of Me

2023.02.26

by VOGUE

    Dream a Little dream of Me

    프린트와 자수로 태어난 여러 꽃과 곤충, 구찌 심벌, 괴짜 소년.소녀, 앤티크 오리엔탈리즘… 온갖 상징으로 가득한 패션 연금술로 부활한 21세기 마리 앙투아네트.

    구찌 봄·여름 컬렉션은 ‘창작을 위한 저항 활동’이다. 각각의 옷에는 사회 통념에 저항하는 지적 긴장감이 맴돈다. 전통과 혁신의 강렬한 충돌. 그리고 21세기식 마리 앙투아네트의 부활. 프릴로 장식한 하이넥 실크 미니 드레스와 레이스 장식 슬립 드레스.

    핑크빛 그래픽으로 재탄생한 GG 자카드는 구찌의 아카이브를 오마주하는 동시에 특유의 중세적 분위기를 풍긴다.

    글리터리와 글램 록, 80년대 빈티지 등 다양한 요소가 한데 어울린 이번 컬렉션의 그래픽적 로고 프린트와 스웨트셔츠 스타일링.

    구찌의 미학으로 완성한 리빙 컬렉션. 그 앞에서 포즈를 취한 괴짜 귀족 소녀. 모던하게 완성한 구찌 자카드 힙색은 젊고 분방한 구찌의 아이콘을 대변한다. 빈티지한 멋으로 가득한 벨벳 재킷과 엠브로이더리 데님, 티셔츠와 힙색.

    마크라메 GG 패턴의 오버사이즈 카디건 재킷에 레이스 디테일의 V 슬립, 루스핏 팬츠를 매치했다.(왼쪽) 그리고 리넨 소재의 마린 스트라이프와 별 문양 자수가 돋보이는 카디건 재킷. 블랙 실크 드레스와 스트라이프 스커트가 어울렸다.(오른쪽)

    빈티지와 아티스틱한 은유로 가득한 미켈레의 구찌 컬렉션에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시그니처인 줄무늬가 등장했다. 토끼 자수를 장식한 오리엔탈 칼라의 블루 리넨 수트와 플랫 슈즈.

    멋스러운 래글런 소매의 체크 코트와 바로코풍 하이넥 블라우스에는 오색 빛깔의 스톤 주얼리를 매치했다. 뒤로는 한국 에디션으로 탄생한 스카프. 우리 민화에 자주 등장하는 호랑이와 소나무가 예술적인 실크 스카프로 재탄생했다. 화보 속 모든 의상과 액세서리는 구찌(Gucci).

    부드러운 실크 소재로 완성한 파자마 수트. 화려함을 더해줄 볼드한 코스튬 주얼리와 벨벳 슬리퍼가 함께 어울렸다.

      에디터
      손은영
      포토그래퍼
      김영준
      모델
      김설희, 최은강
      헤어
      김승원
      메이크업
      오미영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