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트렌드

Scents in Space

2018.03.14

by VOGUE

    Scents in Space

    시트러스가 능률을 올리고 라벤더는 불안을 잠재운다. 집 안 한쪽, 당신의 뇌에 조용한 응원을 보내는 향기 인테리어.

    For Relax
    1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 ‘비앙코딸코’. 머스크 파우더리 계열의 향. 캐시미어처럼 부드럽고 포근한 공간을 연출해준다. 우아한 인테리어를 계획 중이라면 추천한다.
    2 산타 마리아 노벨라 ‘칸델라 릴랙스’.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는 계피, 오렌지, 로즈메리와 라벤더가 어우러진 향. 몸의 긴장을 이완시켜주고 숙면을 돕는다.
    3 메종 프란시스 커정 ‘라 트루베리 센티드 캔들’. 조향사가 근심 걱정 없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만든 향. 지푸라기의 달콤한 냄새, 라벤더, 로즈메리 등이 어우러져 있다.
    4 불리 1803 ‘엉성 몽 아토 스프링’. 10세기 마케도니아 교회 수도원의 기도 공간에 사용되던 송진 방향제를 재현했다. 숯불에 올리면 풍미가 배가되지만 작은 공간이라면 공기 노출만으로도 충분하다.
    5 에르메스 캔들 볼 ‘누이 드 솔스티스’. 쌉쌀한 향신료와 나무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진 따뜻한 향으로 종이를 본떠 만든 세라믹 용기가 백미.
    6 불리 1803 ‘알라바스트 스톤 디퓨져 이탈리 캄파뉴’. 적은 양의 향유를 돌에 떨어뜨려 넓은 공간을 커버할 수 있다. 가죽, 나무껍질, 흙, 솔잎 등이 어우러져 평화로운 시골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7 시슬리 ‘깡빠뉴 센티드 캔들’. 싱그러운 풀잎 향이 느껴지는 전원의 향. 삼림욕을 즐기는 듯한 편안함에 꽃 향을 더해 개성 있는 공간 연출에 어울린다. 마블 패턴 화병은 챕터원.

    For Energy
    1 이솝 ‘이사벨 오일 버너 블렌드’. 따뜻한 로즈메리와 산뜻한 스피어민트가 뇌를 깨워주는 느낌. 오일 버너나 따뜻한 물에 몇 방울 떨어뜨려 사용한다.
    2 오리베 ‘코트 다쥐르 쎈티드 캔들’ by 라페르바. 베르가모트, 블랙 건포도, 시실리안 오렌지가 어우러져 에너지가 넘친다. 베이스 향은 따뜻하고 묵직하다.
    3 조 말론 런던 ‘센트 써라운드 디퓨저 라임 바질 앤 만다린’. 신선하고 가벼운 시트러스 향이지만 잔향이 쌉쌀해 담백한 매력이 있다. 톡 쏘는 바질 향이 중성적 느낌을 더한다.
    4 톰 포드 ‘프라이빗 블렌드 캔들 컬렉션 네롤리 포르토피노 캔들’. 시원한 바람, 반짝이는 바다, 나뭇잎 더미가 한자리에 모인 듯한 향. 시트러스 오일과 플로럴 노트, 앰버 향이 조화를 이룬다.
    5 르 라보 ‘페티 그레인 21 빈티지 캔들’. 진한 오렌지 블로섬 블렌드가 활기를 전한다. 그린 계열의 향조라 신선한 느낌이 주도적.
    6 수향 ‘샴페인 슈퍼노바 디퓨저’. 샴페인의 풍성함과 기포가 느껴지는 신선한 향이다. 달콤함이 느껴져 여성스러운 공간 연출에 좋다. 나무 손잡이 머그잔은 챕터원.

      에디터
      이주현
      포토그래퍼
      이신구
      스타일링
      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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