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그리던 #슈퍼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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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슈퍼렌즈

2018-04-03T18:32:11+00:00 2018.04.03|

<미션 임파서블>이나 <600만 불의 사나이>에서만 볼 수 있었던 첨단 기능을 갖춘 콘택트렌즈가 우리 생활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리처드 어빙 감독의 TV 시리즈 <600만 불의 사나이>를 기억하시나요?

주인공인 스티브 오스틴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할 때마다 가슴 두근거리던 그 순간 말이죠.

 

특히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열 감지 센서가 작동하고 20배 줌이 가능하며 밤에도 또렷이 무엇이든 볼 수 있었던 그의 눈!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에서는 평범한 신체를 가진 인물보다 600만 불의 사나이처럼 신체 일부를 기계로 업그레이드한 인물이 더 많이 등장합니다. 기억을 데이터화할 수 있는 능력의 뇌, 총이 달린 팔 등…

 

그러나 가장 강력한 파워는 역시 사물을 꿰뚫어 보는 눈!

 

시력의 몇 배 이상이 되는 거리의 물체를 선명하게 확인하고, 깜빡임만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눈’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슈퍼 콘택트렌즈의 개발로 말이죠.

 

 

조만간 <미션 임파서블>에 나온 IMF의 윌리엄 브랜트가 핵코드 사진을 눈으로 촬영한 그 장면을 우리도 실현할 수 있다니까요.

 

#생체 렌즈

 

시력 1.0의 건강한 눈 기준으로 시력을 3.0까지 끌어 올려주는 ‘생체 렌즈’와 그 이식 기술이 이번 달부터 상용화되었습니다.

8mm 작은 콘택트렌즈의 가장자리에는 1.17mm의 확대 링과 작은 알루미늄 거울이 들어가 있어요. 확대 링과 작은 거울이 이미지를 망막으로 보내기 전 주변의 빛을 반사시키는 원리로 근시를 해결함과 동시에 시력 또한 높여주는 것이죠.

렌즈를 눈에 이식하는 데 드는 시간은 단 8분. 주사기 속의 렌즈를 넣고 곧바로 눈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렌즈가 눈동자 위에 풀리면 10초 내로 시력이 교정된다고 합니다.

 

10초 만에 시력이 3배 Up? 믿을 수 없군요!

하지만 이보다 더 간편하게 시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왔습니다. 바로 한 방울만 넣으면 기적적으로 시력이 높아지는 슈퍼 안약 나노드롭스(Nanodrops)’가 바로 그 주인공!

이스라엘 샤아르 제덱 메디컬 센터와 바르일란대학교 연구진이 개발한 나노드롭스는 안약 안에 들어 있는 나노 입자가 시력을 떨어트리는 각막 내 문제를 찾아 해결함으로써 시력을 회복하는 원리를 적용한 기술이라고 해요.

그러니까 각 사람의 각막 모양에 따라 나노드롭스 속 나노 물질이 안구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보완해 각막을 교정하고 초점을 맞추는 것!

단 1초 만에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니, 이거 정말 꿈 아니죠?

 

 

#무선 스마트 콘택트렌즈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성균관대 공동 연구 팀은 얼마 전, 콘택트렌즈에 장착된 센서가 눈물 속 포도당을 감지해 LED를 작동하는 방식의 ‘무선 스마트 콘택트렌즈(Wireless Smart Contact Lens)’를 개발했습니다.

당뇨병은 혈액의 포도당 농도가 높은 상태가 지속되는 질환으로, 주로 혈액으로 혈당을 측정했어요. 그러나 최근 눈물로도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콘택트렌즈에 고감도 포도당 센서를 부착해 그 농도를 측정하는 기술을 선보인 것이죠.

눈물 속 포도당의 농도가 정상 상태면 LED에 불이 들어오고, 정상 범위를 넘어서면 불이 꺼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별도의 측정기 없이 불빛만으로 간단하게 당뇨병 여부를 진단할 수 있어요.

즉, 환자가 일일이 혈당 수치를 측정하기 위해 손가락을 찔러 피를 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것!

 

투명도가 높고 신축성이 좋은 그래핀과 금속 나노와이어로 만든 이 렌즈는 착용감도 우수하다니, 당뇨병 치료의 획기적인 가능성을 새로 제시했군요.

 

#카메라 콘택트렌즈

눈을 깜빡이면 사진이 찍히는 시대가 왔습니다! 구글과 소니, 삼성전자에서는 차례로 스마트 카메라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콘택트렌즈’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으니까요.  스마트 콘택트렌즈란 미래형 웨어러블 기기로 헬스케어, 디스플레이, 카메라 등의 기능을 포함한 렌즈로 이해하면 쉽겠어요.

눈을 한 번 감았다 뜨면 사진이 찍히는 것은 물론 오토포커스와 줌, 조리개 등 카메라의 중요한 기능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어요. 또 비디오를 녹화할 수 있으며 저장한 영상을 눈에서 바로 재생할 수 있고, 나아가 증강현실(AR)까지 즐길 수 있다는 것.

특허받은 스마트 콘택트렌즈 기술을 일상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건 이제 시간문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