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아이템

웨스트맨 아뜰리에

2018.04.17

by VOGUE

    웨스트맨 아뜰리에

    메이크업 아티스트 구찌 웨스트맨의 화장품 ‘웨스트맨 아뜰리에’

    NATURAL INSTINCTS
    트래블 사이즈 향수에서 영감을 얻은 패키지. 깐깐하고 정교하게 디렉팅한 텍스처와 보태니컬 활성 성분이 피부에 활력을 더한다

    할리우드 스타, 광고, 매거진 커버를 섭렵하며 좋다는 제품은 다 써본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입맛에 맞는 제품만으로 채워진 자기 브랜드를 갖고 싶어지는 건 당연하다. 2013년엔 샬롯 틸버리, 2년 후에는 팻 맥그라스가 화장품을 론칭했다. 3년 후인 2018년 4월 드디어 구찌 웨스트맨이 ‘웨스트맨 아뜰리에’를 시작한다. 샬롯이 ‘글램’한 셀럽 스타일에 강하고 팻 맥그라스는 화보 메이크업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면 구찌 웨스트맨은? 피부가 숨을 쉬는 ‘노 메이크업’ 메이크업이 간판이다. 카메론 디아즈는 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홍보 촬영장에서 그녀를 처음 만난 때를 떠올렸다. “화장을 덮어 올려 새 얼굴을 만드는 대신, 각기 다른 컬러를 섞어가며 불균일한 피부 톤을 바로잡아줬어요. 피부가 숨을 쉬더군요. 2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그녀처럼 메이크업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어요.” 웨스트맨 아뜰리에의 모든 제품은 생체 모방 기술을 활용해 인공색소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배려하고 갖가지 천연 오일로 보습감을 더했다. 메이크업과 스킨케어를 합쳐 진짜 피부를 보호하고 치유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반들반들한 텍스처, 리터치 사진에 지쳤어요. 이제 다시 현실 피부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해요.”

      에디터
      백지수
      포토그래퍼
      Martin Hoops(보틀), William Turner / GETTYIMAGESKOREA(베이지 텍스처), WEKWEK / GETTYIMAGESKOREA(핑크 텍스처),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