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구름처럼 푹신한 팬케이크?

2018.05.09

by 우주연

    구름처럼 푹신한 팬케이크?

    느지막이 일어난 주말 아침. 주로 어떤 메뉴를 드시나요? 우유와 달걀, 버터로 손쉽게 만드는 팬케이크요? 뜨거울 때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하여 붙은 이름 ‘핫케이크’는 맛이 담백하고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아침 메뉴죠.

    막강한 비주얼의 팬케이크가 등장했습니다!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그램(Gram) 카페의 XXL 사이즈 프리미엄 팬케이크!

    구름처럼 푹신푹신하게 생긴 두툼한 두께에 메이플 시럽을 뿌려 먹으면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버릴 것만 같은 비주얼. 일본 전역에 팬케이크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로 그 주인공이랍니다.

    하루 60접시만 만들어내는 똑똑한 한정 판매 전략 덕분이기도 하지만, 부드러운 동시에 쫄깃함이 느껴지는 훌륭한 맛이 그 트렌드의 이유가 되어버렸답니다.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등에도 분점이 생겼다는 기쁜 소식!

    . これは、揺らしたくな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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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플레 팬케이크라고도 불리는 구름 케이크의 레시피를 함께 볼까요?

    재료:

    달걀 2개
    버터밀크 180ml
    바닐라 추출물 1/2티스푼
    소금 1/4티스푼
    흰 설탕 1티스푼
    밀가루(박력분) 60g
    베이킹파우더 1티스푼
    베이킹 소다 1/4티스푼
    식물성 기름 2티스푼

    방법:

    1 믹서(푸드 프로세서)에 달걀, 버터밀크, 설탕, 소금, 바닐라 추출물을 넣고 갈아줍니다.
    2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 베이킹 소다를 추가해 계속 섞어줍니다.
    3 프라이팬을 중간 불에서 달궈주세요.
    4 식물성 기름을 동그랗게 둘러주세요.
    5 프라이팬을 조금 더 달군 다음 팬케이크 반죽을 가운데에 두툼하게 올려주세요.
    6 팬케이크 반죽의 중앙 부분에서 기포가 조금씩 올라오는지 확인합니다.(4분 정도)
    7 스패출러를 이용해 팬케이크를 뒤집어주세요. 반대쪽 면도 더 구워줍니다.
    8 접시에 담아 버터 조각을 올려주세요. 기호에 따라 메이플 시럽의 양을 조절해줍니다.

    자, 어때요? 따라 해볼 만하죠?

    엉망진창으로 변해버릴 주방이 걱정된다면? 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팬케이크 맛집 리스트를 공개합니다.

    사르르

    Tiramisu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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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남동 주택가 골목길에 위치한 이곳! 대표 메뉴인 수플레 팬케이크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고 해서 상호를 붙인 이곳에선 딸기가 올라간 팬케이크, 쌉싸래한 맛차 파우더가 올라간 팬케이크, 티라미수 케이크를 변형한 티라미수 팬케이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비교적 착한 가격도 이곳만의 장점!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36길 3 / 070-8885-9611

    홍만당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더욱 유명한 홍만당. 따끈따끈하고 부드러운 팬케이크에 올라간 크림이 일품! 명동 충무김밥, 명동 교자와 함께 명동 3대 음식으로 꼽히기도 한답니다.

    서울시 중구 명동8길 11-6 / 02-777-4422

    동백양과점

    18세기 초의 서울을 컨셉으로 한 이곳! 덕분에 인스타그램의 성지가 되기도 했습니다. 직접 손으로 머랭을 쳐서 반죽하기 때문에 더욱 쫄깃하고 폭신폭신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서울시 종로구 수표로28길 17-24 / 02-744-1224

    커피주택


    커피가 맛있어서 더욱 유명해진 커피주택에서 선보이는 팬케이크! 카메라 앱을 열게 하는 훌륭한 비주얼의 팬케이크는 맛도 훌륭합니다. 서울에서 찾아볼 수 없는 착한 가격(9천5백원)도 칭찬하고 싶네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일월로42번길 8-15 / 031-291-0524

    어나더미네스


    팬케이크가 딸기하고만 잘 어울릴 거라는 편견은 노! 달콤한 망고와도 환상 궁합이랍니다. 망고 반 개가 푸짐하게 올라간 메뉴가 어나더미네스의 대표 메뉴랍니다. 제철 과일을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부산시 연제구 쌍미천로 47 / 051-851-8830

      에디터
      Jade Simon, 우주연
      포토그래퍼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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