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똑같은 얼음이 아니야

2018.05.31

by 우주연

    똑같은 얼음이 아니야

    날씨가 한여름처럼 뜨끈뜨끈해졌어요. 컵에 얼음 가~득 채운 시원한 아메리카노가 더욱 간절한 계절입니다.

    카페는 물론이고 편의점, 가정에서도 얼음의 수요가 많아졌는데요.

    얼마 전 SNS에서 화제를 모은 얼음 영상, 보셨나요?


    진짜 다이아몬드처럼 속까지 투명한 얼음!

    얼음 마니아들은 알겠지만, 생수를 그대로 얼리면 속까지 투명한 얼음이 절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기포가 생겨 속이 불투명하고 하얀 얼음이 만들어지죠. 이유는? 물은 밀도가 낮아 얼 때 표면부터 얼어버리는데, 기포가 빠지지 못하고 갇혀버리기 때문입니다.

    투명한 얼음을 만들려면?

    물속에 녹아 있는 공기를 제거하면 됩니다. 다시 말하면 물을 끓인 후 얼리면 얼음 속에 빈 공간이 없는 투명한 얼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온도가 높을수록 기체의 용해도가 감소하니까요!

    또 다른 방법은 얼음 용기와 냉동실 바닥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낮은 온도에서 얼음을 얼리면 얼음 내부에 공기가 더 들어가 투명한 얼음을 만들기가 어려워집니다. 일정한 공간을 유지해 급속 냉동이 되지 않도록 해줍니다.

    원형의 아이스 트레이는 온라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어요.

    프리파라 ‘점보 아이스볼 메이커’, 가격 1만4천원.

    텐바이텐 ‘카모메 아이스볼 트레이 3구’, 가격 4천5백원.

    이 모든 게 번거롭다면? 기기를 이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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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모양의 얼음을 만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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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잔! 이런 모양은 어때요?

    어떻게 만드냐고요?

    물을 넣고 깨끗이 닦은 꽃을 한 송이씩 넣어주세요.


    로즈메리나 바질, 꽃을 이용하면 더욱 향긋한 얼음을 만들 수 있어요.


    올여름 다양한 종류의 음료와 함께 즐겨보시길!

      에디터
      우주연
      포토그래퍼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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