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모델 헬레나 크리스텐센의 여행 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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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모델 헬레나 크리스텐센의 여행 뷰티

2018-05-29T17:30:18+00:00 2018.06.04|

원조 슈퍼모델 출신 사진가 헬레나 크리스텐센(Helena Christensen). 그녀가 들려주는 여행을 위해 꼭 필요한 뷰티 팁.

비행기를 타고 장시간 여행할 때 기내에서 어떻게 피부를 관리하나요?
니뮤에 ‘비타민 C 모이스처 미스트’를 얼굴에 뿌려요. 그다음 같은 브랜드의 ‘슈퍼 하이드레이팅 마스크’를 붙이죠. 흡수도 빠르고 시트러스 향이 상쾌해요.

비행기가 착륙하기 직전에 사용하는 뷰티 팁이 있나요?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에 크림 블러셔와 립글로스를 살짝 바릅니다. 가끔은 좋아하는 샤넬 루즈 ‘라 파시낭트’를 볼과 입술에 바르기도 해요.

휴가를 떠나고 싶은 이상적인 탈출구는 어디인가요?
인도는 항상 제 마음을 끌어 당깁니다. 그곳에 다녀오면서, 스트레인지러브에서 새로 출시된 향수 ‘로스틴플라워즈’에 참파카를 첨가하게 되었어요. 스트레인지러브는 엘리자베스 게인스(Elizabeth Gaynes)라는 친구와 4년 전 함께 만든 향수 브랜드입니다. 참파카는 향수 제조에 사용하는 귀한 성분 중 하나로 즐겁고 행복한 기분을 퍼트리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어요. 그리고 인도 역시 영혼에 그런 기분을 퍼트리는 것 같아요.

크리스텐센이 사랑하는 라 콜롱브 도르 호텔의 테라스 풍경.

휴대용 수하물에 늘 넣고 다니는 제품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요?
스트레인지러브에서 만든 향수 오일이 담긴 골드 목걸이를 꼭 가지고 다녀요. 여성들이 긴 머리카락이나 손으로 그린 초상화를 작은 상자에 넣어 그것을 목에 걸고 다닌 것에 착안해 빈티지풍 작은 통 모양 펜던트에 향수를 넣어두었죠.

머물던 숙소 중 최고는 어디인가요?
프랑스 남부 산중턱에 위치한 중세 마을 생폴드방스(Saint-Paul de Vence)의 라 콜롱브 도르(La Colombe d’Or)가 단연 최고였어요. 그곳은 정말 아름다운 호텔이에요. 직원들도 굉장히 친절하고 특히 덩굴로 뒤덮인 안뜰의 식당은 말할 수 없이 예쁘답니다. 그리고 피카소 작품을 비롯해 놀라운 예술품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곳에 가면 으레 매그 재단(Maeght Foundation)에서 운영하는 갤러리에 들르죠. 부근에 있는데 정말 환상적인 작품을 전시하는 곳이랍니다.

좋아하는 해변은 어디인가요?
바하마 하버섬(Harbour Island)의 핑크 샌드 비치만큼 신비로운 곳은 없는 것 같아요. 그곳 모래는 핑크빛 조개가 부서져 만들어진 것이랍니다.

그녀가 직접 완성한 스트레인지러브의 향수 오일과 니뮤에의 모이스처 미스트.

자외선에 머리카락이 손상되는 것은 어떻게 방지하나요?
아침에 생코코넛 오일을 머리에 바르고 하루 종일 그대로 둡니다. 어떨 땐 염색이 되도록 레몬주스를 조금 첨가하기도 해요.

스파 시설을 이용한 적이 있나요?
LA에 갈 때마다 베벌리 핫 스프링스에 들러서 우유와 꿀로 온몸에 트리트먼트를 받아요. 그리고 모로코식 목욕탕에 가는 것도 좋아해요. 물에 불린 몸을 문질러 닦고, 유칼립투스 오일로 몸을 비비죠. 휴가 가기 전 어떻게 컨디션을 조절하나요? 1년 내내 복싱을 해요. 얼마 전부터는 폴댄스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정말 힘들더라고요. 폴과 몸을 수직 상태로 놓고 하는 발레라고 보시면 돼요.

지난 20년간 미모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 것을 꼽으라면 무엇이 있을까요?
엘리자베스 아덴의 ‘에잇 아워 크림’은 여행 다닐 때 꼭 챙겨 가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정말 다용도예요. 눈꺼풀에도 바르고 입술과 광대뼈에도 바르죠. 그리고 까사렐의 ‘아나이스 아나이스’도 몹시 사랑하는 아이템이죠. 태어나 처음 뿌린 향수예요. 열세 살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사용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