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게으름을 극복하고 피트니스센터로 향하는 법

2018.07.05

by 공인아

    게으름을 극복하고 피트니스센터로 향하는 법

    <카트쇼 2>에 출연한 김경화 아나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운동은 누구보다 아름답게 늙겠다는 나와의 다짐이자 약속이다.”

    김경화(@applebox25)님의 공유 게시물님,

    그녀의 멋진 말처럼 운동은 평생 겨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운동을 하고 나면 후회하는 법이 없습니다. ‘이렇게 개운한 걸 왜 그토록 망설였을까?’라는 생각밖에 안 들죠.

    문제는 운동하러 가기 전까지 내적 갈등이 너무 심하다는 것입니다. 누가 억지로 손잡고 끌고 가지 않는 이상 도저히 발걸음이 안 떨어지는 타입이라면?

    온라인 헬스 커뮤니티에서 얻은 ‘운동 동기부여법’을 소개할게요. ‘귀차니스트’ 타이틀을 벗고 꾸준한 운동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추천법이니 믿어도 좋아요.

    1 스스로에게 조건을 건다

    뭐든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걸 미끼로 던지는 겁니다. 가령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면, ‘가열차게 1시간 뛰어야만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거나 ‘목표한 분량의 스트레칭을 마쳐야 자신과 약속한 대로 원하는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거나 ‘지금 운동하는 대신 주말에는 당기는 음식을 마음껏 먹고 푹 쉰다’ 같은 조건을 거는 거죠.

    2 이상적인 외모를 가진 이성의 사진을 본다

    다이어터들의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데이트하고 싶은 외모를 가진 이성 사진을 보면서 운동하면 효율이 배로 오른다는군요. 운동으로 달라진 내 모습을 상상하며 훈훈한 비주얼 커플을 꿈꿔보는 ‘비주얼 트레이닝’이 운동 동기부여에는 직방이랍니다. 싱글이라면 당장 시도해봐도 좋겠죠?

    3 피트니스 메이트와 함께 운동한다

    다이어트 동료를 만들어 함께 운동하는 것 역시 운동 동기부여를 위한 좋은 방법입니다. 온라인으로 운동 일지를 공유해도 좋고 꼭 이겨야만 하는 수준의 내기를 해도 좋아요. 주의할 점은 너무 막역한 친구보다는 적당히 거리감을 유지할 수 있는 친구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것. 그래야 상대방에게 예의를 갖추고 ‘누군가와 약속’이라는 사실도 더 존중할 테니까요.

    4 가까운 운동 장소를 정해둔다

    꾸준한 운동을 결심했다면, 최첨단 기구로 가득한 피트니스센터보다는 3분 거리에 있는 공원이나 운동장이 백배 낫습니다.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면 데일리 운동을 쉽게 ‘스킵’해버릴 수밖에 없으니까요. 집에서도 자주 활동하는 공간에 요가 매트는 펼쳐놓거나 눈에 띄는 곳에 덤벨이나 폼 롤러를 두고 생각날 때마다 몸을 움직이는 것이 다이어트를 위한 최고의 방법.

    5 예쁜 운동복을 입는다

    목이 늘어진 티셔츠에 보풀이 일어난 레깅스를 입고 운동하는 것과 예쁜 트레이닝 수트를 입고 운동하는 건 천지 차이. 몸매를 배로 예쁘게 잡아주는 운동복을 입고 운동하면 더 오랜 시간 동안 운동을 지속하게 된다는 설문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시크한 운동복을 입고 매일매일 보디라인이 달라지는 자신의 모습을 기록하는 것 역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답니다.

    6 샤워만이라도 하겠다는 생각으로 일단 간다

    정말 피곤해서 앉아 있기도 힘든 날엔 집으로 직행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죠. 하지만 이런 순간을 극복하고 ‘샤워만이라도 하고 오자’는 생각으로 일단 운동 장소로 향해보세요. 현장에 도착하면 뭐라도 손에 쥐고 움직이기 마련이니까요. 단 10분 사이클에 앉아 다리만 움직이다 지쳐 돌아오더라도, 운동을 했다는 사실에 더 의미를 두는 게 중요합니다.

      에디터
      공인아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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