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똑똑하게 잘 마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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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똑똑하게 잘 마시는 법

2018-07-30T10:16:13+00:00 2018.07.30|

순수와 청결의 대명사. 마실수록 예뻐지는 〈보그〉의 워터 레시피.

H2O
“물은 만물의 근원이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탈레스는 말한다. 물의 다른 이름은 만병통치약. 매일 물만 잘 마셔도 건강해진다. 우리 몸의 70%는 물로 이뤄지기에 한 달간 음식 없인 생존할 수 있지만 물 없이는 일주일도 버티기 힘들다. 물이 생명의 필수 조건이라면 좋은 생수는 건강의 필수 조건. ‘살아 있는 물’을 뜻하는 생수엔 다량의 광물질이 용해되어 풍부한 영양소를 자랑한다.

FRUIT INFUSED
“인공색소와 합성 비타민 없는 물을 가까이하세요.” 미국 내슈빌에서 활동하는 영양학자 맥켈 힐은 상큼한 과일수를 추천한다. 물에 과일을 넣는 작은 노력만으로도 물 마시는 일이 훨씬 즐거워진다. 맹물은 맛이 비려 먹기 힘든 타입이라면 특히. 수용성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다.

VITA JEWEL
매일 마시는 물, 오늘은 조금 색다르게 즐겨보면 어떨까? 신성한 결정에 해답이 있다. 뉴올리언스에서 탄생한 크리스털 워터 보틀 브랜드 ‘글라세’ 공동 설립자 샤론 레슬리와 줄리아 쇼언은 “물에 결정을 첨가해 마시면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고 전한다. 영적인 의미를 뛰어넘어 에너지 전달자로서 천연 필터이자 정화 장치 역할을 하는 것이다. 독일 실험 연구소 하갈리스 AG는 수돗물과 결정수를 비교, 결정수가 수질과 유해 물질 중화 면에서 훨씬 이롭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단, 종류에 따라 독성 물질을 방출하는 역효과가 우려되니 석영(쿼츠)과 자수정처럼 검증된 결정을 사용하길.

DEEP SEA
해양 심층수와 친해져라. 말레이시아-일본 국제기술연구소에서 진행한 연구에 의하면 심층수를 마시면 건강상 이로운 점이 많다. 햇빛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200m 이상 깊은 곳의 바닷물로 강수, 풍랑, 증발 등의 영향을 받는 표층수와는 차원이 다른 ‘청정수’다. 미네랄과 영양염류가 풍부하고 아기가 자라는 어머니 배 속의 양수 성분과 비슷해 마시면 체내 흡수가 빠른 것도 장점이다.

WATER PLAN
몸에 이로운 식수 마시는 시간은 따로 있다. 그 시작은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마시는 물 한 잔. 밤새 쌓인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 식사 30분 전 물 한 잔은 공복감을 덜어주는 데 한몫하지만 식사 도중 마시는 물은 위액을 희석해 소화불량을 유발하고 혈중 인슐린 농도를 높여 셀룰라이트 생성을 촉진한다. 잠들기 30분 전 마시는 미지근한 물 한 잔은 그 자체로 보약이다. 심근경색과 뇌경색 예방은 물론 숙면에도 그만이다.

SPICE UP
음식의 풍미를 살리는 소금의 기적은 물 마실 때도 유효하다. 물에 소금을 살짝 타 마시면 만성 탈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준비물은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이나 히말라야 소금. 정제염은 피하는 것이 좋고 양은 물 1리터 기준 소금 한 자밤이면 충분하다. 체내에 부족한 천연 미네랄 함량을 보충하고 갈증 해소에 탁월한 효능을 전한다. 향신료를 추가하는 것도 한 방법. 고대 인도의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에 따르면 물에 향신료를 더하면 흐트러진 에너지 균형을 맞춰주고 소화를 원활하게 해주며 신진대사를 북돋아준다고 알려져 있다. 비욘세는 매일 아침 따뜻한 레몬수에 붉은 고추나 고춧가루를 살짝 넣어 마신다. 통증 완화를 위한 <보그>의 워터 레시피는 따뜻한 물에 생강 한 조각. 여기에 계피를 더하면 혈당 조절에 으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