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7번째 아이 입양’ VS. 브래드 피트 ‘절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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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7번째 아이 입양’ VS. 브래드 피트 ‘절대 안 된다’

2018-08-08T22:33:52+00:00 2018.08.08|

이혼 소송 중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화해설도 잠시. 다시 양육권 때문에 시끌벅적한 둘 사이에 ‘입양’ 문제로 갑론을박이 치열합니다. 2년간의 긴 조정은 언제 끝날까요?


10년이 넘는 연애 그리고 2년간의 결혼 생활. 하지만 “피트는 다시는 아이들을 만날 수 없다”는 졸리의 완강한 거부로 긴 이혼 소송을 진행하며 2년간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04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에서 만나 이듬해 연애를 시작합니다. 오랜 시간 동거하며 2006년 5월 딸 샤일로를 낳았고 2008년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을 낳았습니다. 캄보디아 출신의 매독스, 베트남 출신의 팍스, 에티오피아 출신의 자하라를 입양해 총 여섯 명의 아이와 함께 가정을 꾸렸습니다. 2010년부터 결별 소식이 들려왔지만 2014년 8월 프랑스에서 로맨틱한 결혼식을 올렸죠. 하지만 결혼 2년 만인 2016년 9월 20일 두 사람은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합니다.

여기서 잠깐! 9년간 동거하던 두 사람이 2014년에 돌연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오랫동안 피트의 청혼을 거부하던 졸리는 집안 내력인 유방암 때문에 유방 절제술을 앞두고 있었는데, 이때 피트가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전하며 청혼해 가족끼리 소박한 결혼식을 올리게 됐죠.

졸리, “브래드 피트는 아이들을 학대했다”

이혼 소송 제기와 동시에 브래드 피트는 ‘자녀 학대’ 혐의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가족-아동보호국은 이혼 소송을 제기하기 일주일 전인 2016년 9월 14일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오는 개인 전세기에서 아이들을 학대했다는 혐의를 조사 중이라고 밝힙니다. 기내에서 술에 취해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내뱉으며 아들에게 난폭한 행동을 한 데다, 로스앤젤레스 공항에 도착해서도 고함을 질러 그 모습을 본 목격자들도 대거 나타났습니다. 결국 다음 날부터 별거에 들어간 졸리가 9월 19일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합니다. 

프랑스에서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오던 중 기내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수사는 FBI로 넘어갔지만, 비행기 녹취 파일에서 별다른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수사가 종료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의 수사 기밀권 때문에 폭력 행사 여부는 언론에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들 매독스에게 소리를 지르고 난폭하게 군 것은 맞다는군요. 전용기에서 매독스를 만진 것은 맞지만 고의가 아니었으며, 부상당한 게 아니라는 건 밝혀졌죠.

이혼을 결심한 졸리는 브래드 피트의 마리화나, 알코올 남용 등을 이유로 독점 양육권을 요구해 브래드 피트가  아이들에게 접근하지 않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졸리가 감정적으로 행동한다면 오히려 양육권을 잃을 수도 있다. 브래드 피트도 아빠로서 아이들과 관계를 쌓아나가는 것이 필요하며, 아이들에게 위험한 아빠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법원, “피트 무혐의, 아이들과 연락하고 만날 수 있다”

최근 유출된 법원 문서에 의하면, “브래드 피트가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졸리의 허락 없이 아이들이 피트와 휴대폰으로 연락할 수 있다”는 점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졸리 측에서는 이 비밀 문서 유출에 몹시 유감을 표하며 “결혼 생활 당시 자신이 쓴 다이어리를 제출해 폭음과 폭력적인 행동을 증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졸리, “피트는 양육비를 전혀 지원하지 않았다”

최근 안젤리나 졸리는 아이들과 함께 사적인 시간을 보낼 뿐 아니라, 각종 행사장에 아이들을 대동하며 시간을 보내는 중. 그런데 8월 7일 안젤리나 졸리의 변호사들은 성명을 통해 브래드 피트가 ‘의미 있는’ 양육비를 주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자녀 양육비에 관한 비공식적인 조정을 감안했을 때, 피트는 지난 1년 반 사이에 정기적으로 지원한 것이 없습니다. 양육비 지원에 관한 소급 명령을 요청합니다”라고 밝혔죠. 하지만 졸리 측은 ‘의미 있는’ 양육비가 무엇인지 상세하게 설명하진 않았습니다. 피트 측에서는 “피트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사람이 아니다”라고 맞섭니다.

졸리, “7번째 아이 입양 계획 중”
피트, “더 이상의 입양은 반대”

쌍방 대립이 치열한 와중에도 졸리는 7번째 아이를 입양할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혼은 했지만, 아빠이자 양육비를 지불해야 하는 브래드 피트의 입장은? 측근을 통해 다음과 같은 심경을 전했습니다. “여섯 명의 자녀를 모두 사랑하며 더 이상 아이를 입양해 키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걱정하고 고민할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양육비는 1년에 100억원 정도

심지어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기 전의 평균 비용입니다. 식비로 약 1억원, 의복에 약 2억원, 전용기 운영에 약 5억원, 생일 파티에 약 6천만원, 전용 차량에 2억여원, 자녀들의 과외 선생님에게 줄 돈만 무려 9억원입니다. 과외 활동비는 약 1억5천만원. 이에 보모와 가드, 해외 체류와 이동 중 교통비와 호텔비까지 하면 어마어마하죠! 1년에 최소 비용으로 100억원입니다. 이 양육비 역시 두 사람 사이에 쉽사리 조율되지 않고 있죠. 과연 두 사람은 원만한 합의로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