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오! 브라더스

2018.08.24

by VOGUE

    오! 브라더스

    패션 브랜드 ‘프라이노크’ 유주형 그리고 변요한, 피오, 이동휘, 박건일, 세훈은 ‘일상을 공유하는 사이’다. 패션, 새로운 영감, 좋은 책, 영화, 아트, 축구, 좋은 장소가 이들 사이를 성글성글 메운다.

    (왼쪽부터)피오의 그래픽 패턴이 돋보이는 티셔츠와 이너로 입은 블랙 터틀넥은 펜디(Fendi). 유주형의 그레이 체크 블루종은 프라이노크(Freiknock). 이동휘의 화이트 티셔츠는 프라이노크, 넥 부분에 로고가 돋보이는 블랙 터틀넥은 펜디. 박건일의 청재킷은 발렌티노(Valentino), 이너로 입은 블랙 로고 티셔츠는 프라이노크. 변요한의 화이트 포켓 포인트가 들어간 블랙 재킷은 캘빈 클라인 진(Calvin Klein Jeans), 이너로 입은 로고 디자인이 돋보이는 흰색 티셔츠는 프라이노크. 세훈의 줄무늬 포인트가 들어간 실크 블루종은 구찌(Gucci), 이너로 입은 화이트 로고 티셔츠는 프라이노크.

    YOU JOO HYUNG
    직업은 패션 디자이너, 아이돌, 배우. 연령은 25세부터 34세까지 분포, 성별은 모두 남자. 이들 여섯은 어떤 관계일까. 크리에이터와 뮤즈? 학연, 지연으로 얽힌 동문? 동업자…? 프라이노크 유주형의 설명을 들어봤다. “건일이는 일곱 살 때 태권도장에서 만났어요. 초등학교 같이 나온 동네 친구죠. 피오는 친구의 친구 소개로 만났어요. 요한이 형이랑 동휘 형은 저랑 친한 형이 서울예대 연극과라서 축제때 놀러 가고 조기 축구회 같이 하다가 친해졌어요. 세훈이와 수호는 베를린에서 엑소 사진집 촬영할 때 알게 됐고요.” 여섯 남자의 관계는 ‘오다 가다 만나 친해진 사이’로, 지금은 ‘일상을 공유하는 사이’다. 변요한은 “쓴소리도 서슴지 않는 가족같은 친구들”이라 했고, 피오는 “집에 두고 나온 휴대폰 같은 존재, 즉 오늘 없으면 생활이 안 되는 존재”라 말했다. 굳이 정리해 표현하자면 ‘피’ 대신 ‘마음’을 나누는 형제다. 2013년부터 프라이노크(Freiknock)를 전개하는 디자이너 유주형은 자유로운 감성을 바탕으로 결이 다른 캐주얼을 선보인다. 브랜드를 시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추구하는 건 ‘평범함 속의 비범함’. 그것은 옷의 디테일로 표현되거나, 내구성으로 표현될 수 있다. 평범함 속의 비범한 요소가 하나하나 모여 프라이노크가 된다. 2018 도쿄 패션 위크 오프닝 무대에 서고 해외 유명 매거진으로부터 주목받고, 한국에서는 이동휘, 피오 등 셀럽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로 인지도를 얻었다. 단순히 친분으로 이뤄진 일은 아니었다. 누군가는 프라이노크의 정신을 좋아했고, 누군가는 프라이노크의 착용감을 인정했다. 프라이노크는 동시대 감성을 건드리면서도 전에 없던 새로움을 지닌 브랜드였다. 지인들이 이를 먼저 알아봤을 뿐이다. 유주형은 친구들과 늘 새로운 스타일과 아이디어를 나눈다.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는 늘 즐겁습니다. 제가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지켜본 친구들이라 충고도 해주죠. 주변에 다양한 직업을 가진 친구들이 많고 그들로부터 영감을 얻는 편이에요. 프라이노크는 ‘자유를 두드리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자유는 누구나 누릴 권리이기도 하지만 또 쉽게 찾을 수 없는 것이기도 해요. 그 자체가 도전정신을 불러일으켜야 하고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것을 원하는 사람들이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에 프라이노크라는 브랜드를 만들었어요.”

    (왼쪽부터)이동휘가 이너로 입은 흰색 로고 티셔츠는 프라이노크(Freiknock), 체크무늬 롱 코트는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데님 팬츠는 생로랑 바이 안토니 바카렐로(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피오가 이너로 입은 블랙 로고 티셔츠는 프라이노크, 다이아몬드 체크 패턴 블루종과 체크 패턴 팬츠는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P.O
    “어제 형들이 뭘 했는지 모르면 불안할 정도로 일상을 공유하는 사이죠. 어릴 때부터 형들을 만나 어울린 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많은 걸 배웠고 덕분에 잘 클 수 있었어요.(웃음) 만나면 어떻게 하면 좀더 행복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계획을 세우죠. ‘이번 가을에는 우리끼리만 볼 수 있는 사진 전시회를 열면 어떨까’처럼요.” 요즘 예능 <대탈출> <찍히면 죽는다>에서 달리고 구르고 웃고 있는 피오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보그> 화보 촬영 현장에서도 막내 라인이다. “형들로부터 배울 게 많아요. 예능에 출연하면서 만난 형들은 정말 따뜻해요. 웃음을 주는 분들이라 인간적이고 넓은 포용력을 갖고 계세요.” 방송에서 피오는 데뷔 7년 차 아이돌이지만 대학로에서는 극단 ‘소년’의 단장으로 활동한다. 고등학교 때부터 연기를 공부했던 피오는 극단 단장으로서 시나리오도 쓰고 무대 연출도 하고 의상 스타일링도 한다. “목욕탕 얘기와 정신병원 얘기를 쓰고 있는데 극단 친구들이 제 시나리오는 너무 독특하다고 싫어해요.(웃음) 연극 바닥에 젊고 명랑한 연기를 하는 배우가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계속하다 보면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그 기운이 묻어 나오지 않을까요. 가수, 예능인, 사진가 등 모두 자기 색깔이 뚜렷해야 하는데 연기는 자신을 버려야 채울 수 있는 분야라 정말 매력적이에요.” 피오는 프라이노크로부터 ‘소년다움’을 보고 그 소년다움을 사랑한다. “소년의 표정이 남아 있는 할아버지가 되고 싶어요. 다들 늙는 걸 무서워하잖아요. 경험이 많아지는 것일 뿐, 나이 든다고 어른스러워진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어릴 때는 생각나는 대로 다 말하잖아요. 나이 들어서도 같이 있어 좋다고 주변사람들에게 맘껏 표현하며 그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왼쪽부터)변요한의 그래픽 아트가 돋보이는 티셔츠는 펜디(Fendi), 오버사이즈 체크 팬츠는 프라이노크(Freiknock), 로고 디자인 벨트는 구찌(Gucci). 유주형이 입은 달러가 그려진 실크 셔츠와 패치 디자인 팬츠는 프라이노크, 로고 힙색은 펜디.

    BYUN YO HAN
    변요한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대단히 낭만적인 인물 김희성을 연기 중이다. 조선 시대라는 설정 때문에 그의 얼굴에는 수염이 사라질 날이 없다. “1900년대 모던 보이거든요. 가짜 수염을 붙이고 싶지 않았어요. 위생상 좀 불편해도 진짜 수염을 기르면 마음이 많이 바뀌어요. 준비하는 자세가 되거든요. 촬영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오랫동안 연기하신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우는 시간이에요. 선배님들 연기가 너무 훌륭해서 어떨 때는 버티는 것도 버거울 때가 있어요. 긴장도 많이 되고 준비도 많이 하는데 그러면서 스스로 성장한다고 믿어요. 촬영장에서 느껴지는 성장하는 공기가 너무 좋아요.”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하기 전, 변요한은 자발적 휴식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바빠서 만나지 못한 사람들을 만나고 부족하던 감성을 채웠다. 연기를 정말 사랑하는지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복싱도 하고 피규어도 만들기 시작했다. 어릴 때부터 보고 자란 남자 배우들을 피규어로 만들고는 ‘내가 이 작품, 이 배우를 좋아했지’ 하며 곱씹었다. 좋아하던 영화를 다시 찾아보고 배우를 여러 각도에서 공부했다. 변요한은 유주형이 이태원으로 사무실을 옮겼을 때 둘 다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배우 피규어를 만들어 선물했다. 연기 외에 다른 활동으로 대중 앞에 좀처럼 서지 않는 그이지만 가족 같은 친구들과 관련된 일만은 예외다. “연기하다 보면 고집이 생기잖아요. 친구들과 만남은 그런 고집을 없애주고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주형이도 늘 공감하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옷 만들 때 여러 가지에 도전하는 것 같아요. 패션과 연기는 하나라고 생각해요. 둘 다 변화해야 성장할 수 있으니까요.” <보그> 촬영일 변요한은 “THANKS GOD IT’S FREIDAY.”라고 적힌 프라이노크 티셔츠를 입고 나타났다. 변요한의 하반기는 지금처럼 <미스터 션샤인>으로 가득 채워진다. “본방 사수하면서 선배님들이 표현하던 시대의 역사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고 싶어요. 제가 한 공부와 인물들이 표현하는 감성은 많이 다르니까요.”

    이동휘의 로고 디자인 흰색 티셔츠, 머스터드 체크 셔츠와 팬츠는 프라이노크(Freiknock).

    LEE DONG HWI
    누군가 ‘세상에는 왜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많을까’라고 말했을 때 이동휘는 말했다. “세상에는 왜 이렇게 예쁜 옷이 많을까.” 배우로서 패션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는 걸 쑥스러워하지만 이동휘의 패션에 대한 사랑은 순진무결하다. “어릴 때부터 영화 의상을 보고 영감을 많이 얻었어요. 영화에서 멋지게 옷 입는 배우를 보며 감탄했고 옷이 연기에 도움이 되는 걸 많이 봤거든요. 매튜 맥커너히의 연기를 보며 늘 놀라는데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씨 오브 트리스>에서 안경을 수도 없이 고쳐쓰는 모습이 큰 의미로 다가왔어요. 어릴 때 봤던 영화 <버팔로 66>에서 빈센트 갈로가 입었던 가죽 재킷이나 부츠가 오래 잔상이 남아 그런 재킷을 찾아다니기도 했어요. 이런 경험이 작품에서 캐릭터를 구축할 때 도움이 많이 돼요.” 프라이노크 코듀로이 캡을 ‘히트’시킨 인물로서(진심으로 즐겨 썼다) 프라이노크에 대해 이런 품평을 내린다. “디자이너 유주형이 독일에서 생활해서인지 한국적이지 않은 느낌이 있고, 일산에서 오랜 시간 살아서 그런지 한국적인 느낌이 있죠. 둘이 적절하게 믹스되어 있어요.(웃음)” <안투라지> <자체발광 오피스> <공조> <원라인> <부라더>까지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해온 이동휘는 한동안 작품을 고르며 시간을 보냈다. 이제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하게 재미있는 일을 할 예정이다. “성격 유형을 알아보는 테스트를 했는데 ‘산정호수’가 나오더라고요. 비가 와서 호수에 물이차면 그 물을 비워내고 다시 채우기를 반복해야 하는 유형의 사람이래요. 제가 딱 그렇게 살고 싶거든요. 천천히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동휘는 다음 달 한 달 동안 독립 영화를 찍는다. 2019년에는 생소하고 재미있는 여러 작품 속에서 그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앞서 찍고 있는 영화는 <극한직업>이다. 마약반 형사들이 잠복근무를 위해 위장 창업한 치킨집이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하늬 누나, 승룡 선배님, 선규 형, 공명까지 최고의 동료들을 만났어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쌍문동 친구들을 만나 재미있게 보낸 기억처럼 이 조합이 무척 행복합니다. 다들 천사 같아요. 에피소드가 아주 많은데 영화가 잘되면 하나씩 공개하겠습니다.”

    (왼쪽부터)변요한의 화이트 포켓 포인트가 들어간 블랙 재킷은 캘빈 클라인 진(Calvin Klein Jeans), 이너로 입은 로고 디자인이 돋보이는 흰색 티셔츠는 프라이노크(Freiknock). 유주형의 그레이 체크 블루종은 프라이노크. 세훈의 줄무늬 포인트가 들어간 실크 블루종, 그레이 팬츠와 아이보리색 운동화는 구찌(Gucci). 박건일의 청재킷과 팬츠는 발렌티노(Valentino), 이너로 입은 화이트 로고 티셔츠는 프라이노크, 옐로 운동화는 구찌. 피오의 그래픽 패턴이 돋보이는 티셔츠와 이너로 입은 블랙 터틀넥은 펜디(Fendi), 머스터드 팬츠는 프라이노크, 머스터드 운동화는 구찌. 이동휘의 화이트 티셔츠는 프라이노크, 넥 부분의 로고가 돋보이는 블랙 터틀넥과 팬츠는 펜디, 아이보리색 운동화는 구찌.

    PARK GUN IL
    박건일은 프라이노크 2018 도쿄 패션 위크 오프닝 무대에 모델로 섰다. 물감을 흩뿌린 듯한 팬츠에, 레터링 셔츠를 입고 성큼성큼 런웨이를 걷는 그는 정말이지 근사했다. 패션모델로 경험이 전무함에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었던 건 프라이노크의 방향성을 늘 함께 고민해왔기 때문이다. “디자이너는 주변 사람에게 영향을 많이 받는 직업이에요.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영감이 떠오르면 주형이에게 알려주곤 해요. 프라이노크 첫 시즌 테마가 ‘시티 서퍼’였는데 당시 제가 서핑에 빠져 있어서 한번 해보라고 제안했어요.(웃음) 프라이노크는 스토리라인을 짜고 테마에 맞게 옷을 만들기 때문에 입는 재미가 있어요. 고유의 색깔이 있으면서도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경계선을 잘 지키죠.” 올해 초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그는 당분간 배우로서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인지도에 큰 도움을준 그룹 초신성의 음악 활동도 이어나간다. 그보다 앞서 지난 4월 베를린에서 촬영한 사진과 에세이를 모아 ‘에고이스트’라는 제목으로 사진집도 낸다. “초신성으로 대중에게 알려졌지만 사실 고등학생 때부터 연기자로 일했어요. 이제 외모로 어필 할 나이도 아니고 배우는 자세로 새롭게 시작하려고 합니다. 연기도 패션과 비슷한 것 같아요. 열심히 하다 보면 자기만의 색깔이 드러나기 마련이니까요. 사진 제목 ‘에고이스트’는 이기주의자라는 뜻인데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자기 색깔이 뚜렷하다는 얘기예요. 연기에 접근할 때도 대중에게 노출 빈도에 목을 매기보다 저를 필요로 하는 작품에 제대로 쓰이고 싶어요.”

    어깨에 걸친 레드 블루종, 원 카드 디자인 셔츠와 데님 팬츠, 데님 로고 워커는 루이 비통(Louis Vuitton).

    SE HUN
    세훈과 ‘가족 같은 친구들’ 사이에는 수호가 있다. 수호는 세훈에게 계속 더 나아갈 수 있게 하는 다리 같은 존재다. 아무리 바빠도, 새벽 3시에 들어와도 세훈은 수호와 1시간쯤 대화하다 잠자리에 든다. “수호 형은 제가 ‘오케이, 한번 해보자!’ 이런 결심을 하게 해주는 다리 같은 인물이에요. 패션에 대해 자부심이 있는 건 아닌데 저만의 스타일이 있어 패션에 관해 다른 사람과 굳이 대화를 주고받진 않아요. ‘하고 싶은 대로 할 거야’ 주의랄까. 하지만 패션을 제외한 다른 주제에 대해 가장 많은 얘기를 나누는 사람은 수호 형이죠.” 개인적인 스타일링에 대해 과묵하지만 패션이 음악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요소라는 점에 대해 이견은 없다. “‘몬스터’ ‘코코밥’ 때 의상 덕분에 무대가 좀더 빛나지 않았나 생각해요. 곡 분위기에 잘 맞았죠. 멤버들도 ‘코코밥’ 의상을 정말 좋아했어요.” 8월 중순 엑소 콘서트 ‘The ElyXiOn’를 마친 그는 웹 영화 <독고 리와인드> 공개를 기다리는 중이다. 그동안 웹 드라마, 해외 제작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 워밍업한 그에게 <독고 리와인드>는 본격적인 연기 활동의 시작이다. “연기를 정식으로 해본 적은 없어요. 첫 시작이라 책임감이 생겨요. <독고 리와인드>가 방송되고 스스로 모니터링하며 사람들로부터 의견을 듣다 보면 성장할 기회가 되지 않을까요?” <범인은 바로 너!>도 첫 예능이었다. 사실 예능은 평소 세훈이 절대 하지 않으려고 하던 분야다. “훌륭한 선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이분들과 한다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출연했는데 오세훈이라는 사람을 솔직하게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해요. 저도 나름 모니터링 다 했거든요.(웃음) 앞으로도 예능에 출연할 거냐고요? 아니요. 이것만 하는 걸로.(웃음)” 세훈의 재능은 감출 길이 없어 무대 밖으로 자꾸 삐져나오지만 활동의 중심은 여전히 엑소다. “개인 활동은 기회가 생겼을 때 타이밍이 맞으면 하는 것 같아요. 그냥 흘러가는 대로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어요. 천천히.”

      에디터
      조소현, 김미진, 이소민
      포토그래퍼
      김혁
      헤어
      안미연, 김성환(순수, 피오), 박내주(세훈)
      메이크업
      오가영, 심기보(순수, 피오), 현윤수(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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