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장 때문이야

2023.02.20

by VOGUE

    장 때문이야

    하루 15초, 장을 끌어올리면 피부 탄력과 날씬한 몸매를 모두 가질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이유?

    평소만큼 먹고 걸어도 살이 찌고 붓는 이유?

    모두 아래로 처지는 “장 때문이야~”

    장은 내장기관 중 가장 크고 아래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장이 처지면 간과 위 등 다른 내장기관도 처지고 맙니다. 이는 몸매가 변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죠.

    장이란 공장, 직장, 십이지장 등 약 10개의 기관을 총칭하는 표현인데요, 이 모든 기관이 7~9m 가량의 긴 호스처럼 한 줄로 연결되어 있어 내장기관 중 가장 크고 묵직합니다. 하지만 그네처럼 끝과 끝만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양 끝의 근육이 7~9m에 달하는 기관을 모두 지탱하고 있어요.

    때문에 변비 등으로 변이 쌓이거나 나이가 들면서 근력이 약해지면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장이 처지면서 위치가 점점 낮아지게 되죠. 또한 기본적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장을 지탱하는 근육이 적으며, 가장 낮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요.

    장 테라피스트 오노 사키의 <기적의 장 스트레칭>에 따르면

    이렇게 위치가 점점 낮아질수록 숙변이 쌓이며 ‘장 오염’이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 거친 피부가 오래 지속되는 ‘피부 오염’,

    노폐물 축적으로 인한 ‘부종’ 및 ‘체중 증가’

    영양이 부족해 푸석해지는 ‘헤어 오염’,

    심적으로 불안정해지는 ‘마음 오염’까지 상황이 악화됩니다.

    평소 먹는 양을 줄여도 살이 빠지지 않고, 피부에 좋다는 화장품을 열심히 발라도 피부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근본적으로 장의 위치를 점검해보세요. 그리고 낮아진 장의 위치를 올리는 장 스트레칭을 꾸준히 실시할 것! 배변활동이 원활해짐과 동시에 평소 골치를 앓던 문제들이 조금씩 해결될 거에요,

    먼저 나의 장이 제대로 위치해 있는지, 아래로 처지진 않았는지 간단히 체크해볼까요?

    1. 배꼽 모양 체크하기

    (1) 배꼽이 ‘ㅡ’ 형태로 가로로 길게 퍼진 경우 – 장이 처진 상태

    (2) 배꼽이 세로로 길게 ‘1’ 형태인 경우 – 처지지 않았을 확률이 높아요

    2. 배꼽 주변 눌러보기

    (1) 딱딱하게 손가락 첫 마디가 들어가지 않는다면 – 소장이 긴장한 상태

    (2) 손가락 첫 마디가 쑥 들어가면 – 소장이 이완된 건강한 상태

    건강한 장은 손가락으로 배꼽 주변을 눌렀을 때 손가락이 둘째 마디까지 들어가기도 합니다. 이 진단법의 결과는 컨디션에 따라 매일 달라지니 아침저녁으로 체크해보는 것도 좋아요! 손가락이 들어가지 않고 배꼽이 가로로 길게 퍼졌다면 아래에서 소개하는 방법을 통해 장을 스트레칭 해주세요.

    <기본 장 스트레칭>

    1. 뱃살 쏙, 더블프레스 스트레칭

    (1) 두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손은 허벅지 뒤에 둡니다.

    (2) 두 손을 천천히 하늘로 들어올리면서 코로 5초간 숨을 들이마십니다. 배 -> 가슴 순서로 빵빵해지도록 들이마시는 것이 핵심.

    (3) 팔을 천천히 내리면서 팔 위치에 맞춰 가슴 -> 배 순서로 입으로 10초간 숨을 내쉽니다. 팔은 완전히 떨어트리고, 배꼽이 보일 때까지 상체를 굽혀줍니다.

    (4) 상체를 일으켜 자세를 바로 하고 코로 숨을 들이마십니다.

    2. 원활한 배변 활동을 위한 ‘미안합니다’ 스트레칭

    (1) 두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오른손을 골반 위에, 왼손을 갈비뼈 아래에 얹습니다.

    (2) 머리를 최대한 멀리 밀어낸다는 느낌으로 90도로 상체를 천천히 숙였다가 일어나는 동작을 10회 반복합니다.

    (3) 상태를 숙일 때 두 손응로 옆구리를 주물러주세요.

    (4) 마지막에는 두 손 모두 골반 위치가 되도록 총 10회동안 왼손 위치를 천천히 골반까지 옮기며 문지릅니다.

    기본 장 스트레칭의 주된 목표는

    쾌변

    장 리프팅

    다이어트

    에요. 목표 체중 혹은 이상적인 체형에 도달할 때까지 가능하다면 매일 꾸준히 하는 게 좋습니다. 정해진 횟수는 없으니 틈날 때, 혹은 속이 답답할 때 한 번씩 잊지 말고 실천해보세요!

      컨트리뷰팅 에디터
      김여진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Pixabay
      참고도서
      '기적의 장 스트레칭' 오노 사키 지음, 김현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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