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S라인의 비밀

2018.09.27

by 이혜민

    S라인의 비밀

    S라인을 좌우하는 절대 기준이 풍만한 가슴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혹은 넓은 골반? 엉덩이?
    하지만 이 모든 것의 기본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잘록한 허리’!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비현실적 여인,

    두 눈을 비비고 봐도 믿기지 않는 실체!

    View this post on Instagram

    KKW BODY 4.30 on KKWFRAGRANCE.COM

    A post shared by Kim Kardashian West (@kimkardashian) on

    마치 손으로 빚어낸 것 같은 이런 완벽함과

    이 세상 사람이 아닌 듯한 몸매가

    View this post on Instagram

    When you're like I have nothing to wear LOL

    A post shared by Kim Kardashian West (@kimkardashian) on

    진짜 사람의 것이라고?!
    킴 카다시안 Kim Kardashian

    그런데 말입니다.
    킴 카다시안을 비롯한 비현실적 여인들의 S라인을 보고 ‘엉덩이’ 혹은 ‘골반’만 언급하는데, 과연 그것만이 전부일까요?
    실제론 그것 못지않게 중요한 게 있습니다.

    View this post on Instagram

    technically this is just my torso…

    A post shared by Kendall (@kendalljenner) on

    바로, 허리!
    켄달 제너 Kendall Jenner

    가슴과 엉덩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등한시하던 허리!

    하지만 S라인을 책임지는 절대 기준이 ‘잘록한 허리’라는 것은

    H라인 실루엣 의상만 봐도 알 수 있죠.

    가슴부터 엉덩이까지 일자로 떨어지는 의상을 입으면 제아무리 가슴과 골반이 넓다 해도 S라인 몸매를 보여주지는 않으니까요.

    즉 허리를 강조해야 S라인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것!

    이는 예전부터 유행하던 코르셋의 효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 가냘픈 허리와 더욱 아찔한 라인을 얻기 위한 극도의 노력이 바로 코르셋이니까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중

    하지만 과도한 코르셋의 사용은 여성들의 건강을 악화시켰기에 ‘해방’되는 동시에 코르셋은 기피 대상이 되었죠.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코르셋은 패션의 잇 아이템이자
    벨라 하디드 Bella Hadid

    실제로 허리 라인을 줄여주는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어요.
    최근 세인트 웨스트와 시카고 웨스트를 낳은 킴 카다시안도 출산 후 처진 허리 라인을 코르셋으로 다잡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20인치도 안 되는 허리를 코르셋만 입는다고 만들 수 있을까요?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Emily Ratajkowski

    복근이 뚜렷하게 보일 정도의 탄탄한 허리를 얻으려면

    매일매일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운동!

    비슷한 사이즈의 가슴과 골반을 지녔어도 허리가 얇으면 더욱더 굴곡 있는 몸매가 되니까요.

    이참에 허리 사이즈를 줄이는 방법을 알아보기로 하죠.

    개미허리와 늘씬한 옆구리를 만드는 것이 완벽한 몸매의 첫 번째 비결이니까요.

    그래요, 오직 운동뿐!

    일단 허리를 가볍게 풀어주는 허리 돌리기 스트레칭부터 시작하죠.

    그다음 옆구리를 긴장시켜 예쁜 허리 라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니 킥과 사이드 니 업,

    고관절 주변 근육 강화와 골반의 코어 강화, 옆구리의 근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사이드 킥과 스파이 트위스트 스트레칭,

    옆구리 스트레칭와 함께 군살 제거에 효과적인 트위스트,

    이 모든 것의 끝판왕인 사이드 플랭크까지!

    여기에 뱃살을 타파할 수 있는 크런치나 브이 업 같은 윗몸일으키기 운동을 겸한 뒤

    긴장된 근육을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하는 거죠.

    만약 운동만 하는 것에 조금 지쳤다면

    허리의 뭉친 근육을 마사지로 살살 풀어주고

    벨트 마사지기 같은 걸로 긴장을 풀어주면 운동 효과를 보다 높일 수 있다는 사실.

    허리둘레 1cm만 줄여도

    모래시계, 콜라병으로 불리는 극적인 몸매에 한층 다가갈 수 있으니까!

    오늘도 부지런히 운동하고

    스트레칭을 생활화해야겠죠?

    개미허리 뽐내며 마음껏 크롭트 톱을 입기 위해

    보고도 믿기 힘든 완벽에 가까운 S라인을 갖기 위해

    한 손에 쏘옥 감기는 허리를 얻기 위해!

    꿈의 몸매는 쉽게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아니야, 숨 참는다고 개미허리 되는 거 아니야…”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Splash News, Courtesy Photos
      컨트리뷰팅 에디터
      이혜민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