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지금 패션 세계의 총애를 받는 한국 모델 다섯 명

2023.02.26

by VOGUE

    지금 패션 세계의 총애를 받는 한국 모델 다섯 명

    소라, 윤영, 호연, 현지, 소현… 지금 패션 세계의 총애를 받는 한국 모델 다섯 명이 서울의 밤을 지나 아침을 연다.

    ETERNAL SUNSHINE 현지가 입은 골드 레이스 망사 톱과 프린지 스커트, 호연이 입은 보석 장식 아이보리 드레스가 아침 햇살을 받아 반짝인다. 랄프 로렌의 50주년 컬렉션에서 돋보인 이브닝 룩.

    SUN GOES DOWN 화이트 셔츠에 검정 레이스 스커트를 입은 현지와 화이트 셔츠와 가죽 팬츠 차림의 호연이 뉘엿뉘엿 해가 진 남산 산책길로 걸어 들어왔다. LOCATION 독일문화원(Goethe-Institut)

    MAY I 소매와 앞여밈 부분을 주얼리로 화려하게 장식한 네이비 벨벳 재킷과 검정 스트랩 샌들 힐을 신은 윤영. 해외에서 ‘Yoon’ 혹은 애칭 ‘Mulan’으로 불리는 배윤영은 해외판 <보그>에서 더 자주 보이는 톱 모델이다. 활달하고 긍정적인 성격의 그녀이지만 뷰파인더 앞에서만큼은 다른 모습이다.

    ON THE BLOCK 어두운 새벽 낙원상가에 모델 최소라가 나타났다. 검정 슬립에 골드 자수 레이스 톱, 여기에 검정 와이드 팬츠를 입고서. 새하얀 피부에 레드 립은 그녀의 트레이드마크. 올해로 해외 진출 5년 차인 소라는 한 번도 내리막길인 적이 없다. 꾸준한 상승세로 모델스닷컴 ‘톱 50’에 안착했다.

    ONE MILE THAT WAY 남산 소월로 고가도로 밑에 선 윤영, 현지, 호연. 스트라이프 재킷과 팬츠, 샌들, 오버사이즈 그레이 코트와 와이드 팬츠, 스트라이프 재킷과 팬츠를 입고 밤거리로 나섰다.

    WIND IN THE WIRE 인적 드문 터미널에서 마주한 보헤미안 룩. 현지는 성글게 짠 니트 판초와 벨벳 스커트에 견고한 가죽 부츠를 매치했고, 호연은 두꺼운 양감의 나바호 패턴 판초에 패턴 스웨터, 검은색 가죽 부츠를 신었다.

    WIND IN THE WIRE 인적 드문 터미널에서 마주한 보헤미안 룩. 현지는 성글게 짠 니트 판초와 벨벳 스커트에 견고한 가죽 부츠를 매치했고, 호연은 두꺼운 양감의 나바호 패턴 판초에 패턴 스웨터, 검은색 가죽 부츠를 신었다.

    WIND IN THE WIRE 인적 드문 터미널에서 마주한 보헤미안 룩. 현지는 성글게 짠 니트 판초와 벨벳 스커트에 견고한 가죽 부츠를 매치했고, 호연은 두꺼운 양감의 나바호 패턴 판초에 패턴 스웨터, 검은색 가죽 부츠를 신었다.

    THE TERMINAL 검정 슬리브리스 드레스와 갈색 가죽 부츠 차림의 정소현은 지금 가장 두각을 드러내는 모델이다. 바싹 깎은 버즈 컷이 잘 어울리는 소현은 말간 메이크업부터 스모키한 눈매도 탁월하게 소화하는 매력이 있다. 랄프 로렌의 50주년 컬렉션 쇼에도 섰으며 최근 모델스닷컴 ‘핫 리스트’에 올랐다.

    DUSK TILL DAWN 황혼부터 새벽까지 계속된 ‘걸스 나이트 아웃’. 호연은 꽃이 그려진 스팽글 슬리브리스 원피스에 브라운 무톤 재킷을 입고 브라운 스웨이드 부츠를 신었다. 윤영은 검정 터틀넥에 은빛 프린지 스커트, 검정 부츠를 매치했다. LOCATION 독일문화원(Goethe-Institut)

    INSIDE THE GAZE 거대 하우스 브랜드의 익스클루시브 모델부터 미국 <보그> 단골 출연까지. 2년 전 빨갛게 머리를 물들이고 해외에 진출한 호연은 2018 F/W 20개 쇼에 서며 승승장구 중이다. 윤영 또한 이번 시즌 38개 해외 쇼에 서는 기록을 세웠다. 바야흐로 새로운 한국 모델의 전성시대가 열렸다.

    UP IN THE SKY 골드 스팽글 장식 슬리브리스 드레스를 입은 현지가 아슬아슬한 계단을 올라가고 있다.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 4에서 우승하며 스타로 떠오른 현지. 2019 S/S로 여섯 번째 해외 패션 위크 시즌을 맞으며 런웨이와 글로벌 캠페인을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PILED UP “이번 50주년 컬렉션의 영감은 개성 있는 젊은이들로부터 가져왔습니다.” 랄프 로렌의 말처럼 100여 벌의 옷으로 구성된 2018 F/W 컬렉션은 보헤미안, 프레피, 스포티, 파티 룩 등 랄프 로렌이 그간 보여준 다양한 테마를 담아냈다. 보라색 벨벳 드레스에 브로케이드 조끼, 베이지색 부츠를 매치한 윤영. 분홍색 벨벳 랩 가운 드레스와 검은색 부츠 차림의 호연, 크리스털 장식 아이보리 드레스에 나바호 패턴 카디건, 갈색 부츠를 더한 소라.

    RUSH TO NIGHT 쌀쌀한 밤, 적막한 시청 거리에 고혹적인 드레스에 스웨터를 입고 나타난 소라, 소현, 현지.

    MAKE A WISH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모델들은 서로 힘이 되고 의지가 되는 존재.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같이 숙소를 구하고 밥을 먹는 호연과 윤영도 그들 중 하나. 스팽글 슬리브리스 원피스와 은빛 프린지 스커트가 달빛을 받아 반짝인다.

    NIGHT CALL 소라와 소현이 검은색 드레스와 올리브색 드레스에 부츠를 신고 낙원상가를 거닐었다.

      에디터
      손기호, 남현지, 서준호
      포토그래퍼
      LESS
      모델
      최소라, 배윤영, 정호연, 신현지, 정소현
      헤어
      김승원
      메이크업
      박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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